후토스 고물전은 8월 31일까지 수원KBS아트홀에서 열린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업사이클링 전시이고 가족이 함께하면 더 좋을듯한 체험전입니다.

3가지의 섹션으로 나뉘어 있는데 각각 체험이 끝날때마다 임무를 완수하면 첫번째 방에서 찾은 지갑에 도장을 받게 되어있었어요.

첫번째는 후토스그린운동본부-창조체험에서는

나무나 텐트속에 현수막으로 만든 지갑, 모양자, 네임펜, 병뚜껑을 보물찾기하듯 찾아와서

병뚜껑에 그림도 그리고 찾은 지갑에 모양자로 동물 모양도 그리는 체험이었어요.

보물찾기는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죠~^^

현수막으로 만든 지갑도 예쁘고 꼼꼼하게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두번째 폐허마을-공동체 체험에서는

플라스틱 병으로 만든 꽃 심기, 폐품과 비닐로 만든 나무심기, 동화속에 나올법한 폐품집 꾸미기였어요.

양말, 폐품으로 집을 모두 꾸미면 집이 날아오르고, 태양에게 스펀지 공을 던져 넣어서 태양이 떠오르게하고

임무를 완성하면 불이 환하게 들어와 멋진 공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어두울까 생각했었는데 임무를 완성하고 해가 떠오르니까 꽃밭과 집주위에 조명이 들어와

더욱 극적이고 예쁘더라구요.

플라스틱 병으로 만든 꽃도 너무 섬세하고 예쁘지 않나요?

스파이더맨은 좋아하는 아이에게 밴드놀이터, 페트병 던지기 게임은 정말 최고였어요.

마지막 우주-글러벌 프로젝트에는 페트병 꼭지를 붙여 대륙을 만든 커다란 지구에

첫번째체험에서 그린 병뚜껑을 끼우고 그린맨 선서식을 하는 순서였어요.

체험이 진행될 때마다 저 수많은 페트병의 꼭지에 뚜껑이 채워지겠죠?

SNS에서 매일 업데이트 되는 바뀌어 가는 지구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날 것같아요.

마지막으로 피자박스로 세워놓은 벽에 지구사랑 메시지도 남기고 그림도 그리고

맛난 과자 하나씩 받아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돌아왔답니다.

전체적으로 소품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쓰셨더라구요.

양파망이나, 일회용 숟가락, 종이컵으로 만든 조명

병뚜껑을 모아 만든 커다란 의자

플라스틱 꽃,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것 같은 집

마지막으로 거대한 지구

폐품으로 만들었지만 모두다 너무 예쁘고 정성가득한 작품이었어요.

좋은 체험하게 해주신 공연 관계자분들과 쑥쑥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