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악세사리 만들기] 논현동 "엘아슈레" 에서 악세사리 3종세트 만들고 왔어요.^^
작성자 :시니가니맘
등록일 :2014-06-09 00:33:33
조회수 :6,630
나들이명: 엘아슈레
2014.06.06
논현동 엘아슈레
딸둘이라 악세사리 DIY 가자니까 엄청 좋아라 하는거 있죠?
현충일날 일찌감치 조기 게양하고 가니는 남편이랑 놀라고 하고
시니랑 두탕 뛰기 위해 둘이서 데이트 나섰습니다.
논현동에 위치한 DIY 악세사리 만들기 <엘아슈레> 에는
자체 주차장이 없어서 바로 근처에 있는 이 동네 나름 공영주차장인
논현3호 주차장에 주차했어요. S컨벤션 주차장이기도 합니다.
근데 역시 동네가 동네인지라 강남구 민자유치 주차장이라지만 싸진 않더만요.^^;;
10분에 600원입니다. 참고하세요.^^
첨에 가격보고 아닌거 같아서 들어갔다가 바로 나왔었는데
전화걸어서 확인해보니 여기가 맞더라구요.^^;;
AJ셀카 광고판이 반겨줄거예요....ㅋㅋㅋ
주차장을 중심에 두고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있는데
엘아슈레는 오르막길로 쭉 올라가서 기아자동차를 지나면
오른편에 handium 카페가 보이실거예요.
저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이 건물 2층에 "엘아슈레"가 있답니다.
들어서자마자 깜놀했어요....제가 좋아하는 멋진 가방들이 즐비하더라구요.
디자인도 느낌있고 가죽도 살짝 만져보니 부드럽구요.^^
시니가 요거 만들러 와서 기분이 좋은지 나중에 자기 의사되면
엄마 명품 가방 사준다며 이중에서 뭐가 맘에 드냐고....ㅋㅋㅋ
민트색 좋아하는 저는 저거 골랐지용~~~!!!
예쁜 소품들도 많고 한쪽에는 드레스도 있었어요.^^
여기 예쁜 게 넘 많다고 도착하자마자 구경하기 바빴답니다.
와우~~~ 이 예쁜 악세사리 재료들좀 보세요.
여자들은 애, 어른 할거없이 요거보면 눈을 뗄 수가 없지요.
저도, 시니도 한참을 구경했네요.^^
목걸이랑 팔찌 재료들이예요.
요건 집게헤어핀 재료~~
이 중에서 시니가 선택한 두 가지 디자인은 뭘까요? ㅎㅎㅎ
나중에 다 만든거 보심 자동 정답 확인 가능합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 악세사리 만드는 데 도움주신 분이세요.^^
아마도 여기 사장님~~? ㅎㅎㅎ
여쭤보진 않았지만 그런거라 때려맞춰봅니다....ㅋㅋㅋ
앞에 샘플이 하나 놓여있었는데 그 샘플이 넘 예뻐서
다른 색깔 고를 거 없이 진주색은 하늘색이랑 살짝 보랏빛이 감도는 색 두가지로
패턴처럼 연결하고 하늘색 리본으로 꾸며봤어요.
요건 시니 팔찌~~!!!
저도 하나 만들어도 된다고 하셔서 저는 보랏빛을 원래 좋아하는지라
이 색깔만 넣고 리본은 네이비로 정했지요.^^
리본 매듭 만드는 법도 천천히 설명도 넘 친절하게 해주셨어요.
조카 가르쳐주듯이 이름 부르면서 찬찬히 알려주셔서
시간에 쫓기듯 하지 않고 여유롭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만들었답니다.^^
제꺼 만들어가는 중이예요.^^
드디어 시니 팔찌 완성입니다.
저렇게 리본도 예쁘게 잘 만들었어요.
굉장히 작아서 요거 팔목에 들어갈까 싶으시지요?
진주를 끼워넣었던 줄이 탄력이 엄청 좋더라구요.
늘려서 팔목에 딱 맞게 하고 다녀야 예쁘다고
넉넉히 재단하지 않고 만들어주셨어요.
어차피 차고 다니다 보면 또 조금씩 늘어난다고 하네요.
한번 설명해주면 잘 한다고 시니 칭찬 많이 받았답니다.^^
제가 할 틈도 없이 제 리본도 매듭지어 준다며 시니가 열심히 해줬어요.^^
자, 이젠 목걸이 만드는 시간~~~
목걸이도 자기 맘에 드는 재료로 할 수 있어요.
팔찌처럼 똑같이 진주로도 할 수 있었는데
시니는 요 무지개색 예쁜 재료들로 한다네요.^^
목걸이는 늘어날 필요가 없기에 팔찌와 달리 탄력이 없는 줄에
시니가 정한 패턴 순서대로 재료들 끼워넣습니다.^^
리본은 노란색으로 결정~~~ 또 후다닥 목걸이까지 완성했어요.
부분 부분 마감은 팔찌랑 비슷하고 옆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금새 완성했지요.^^
목에 걸어봤어요.^^
지금같이 겨울빼고 봄,여름,가을에 하고 다니기 딱이지요? ㅎㅎㅎ
리본으로 또 한번 앙증맞게 아이들 목걸이로 디자인 딱입니다.^^
아까 집게헤어핀 두개 만들기로 했는데 하나는 이 보라색, 하나는 노란색으로 했지요.^^
집게 부분에 글루건으로 쏴서 리본을 붙이고 역시 저 보라체크도 붙이기만 하면 끝!!!
참 하고 싶다면 보라체크에 달랑달랑 보석을 달아도 좋아요.
보석 좋아하는 시니가 이걸 안할리가 없지요....
집에 와서 DIY 악세사리 만들어온 걸 다 모아보니 푸짐하더라구요.
목걸이 하나, 팔찌 두개, 집게헤어핀 두개.
자기가 맘에 드는 색깔로, 재료로 얼마든지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
여자아이들은 호불호가 필요없는 즐거운 취미활동이 될거예요.^^
친절한 <엘아슈레>로 DIY 악세사리 만들러 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