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토피아 다녀왔어요!

선거날 아침일찍 투표를 마치고 그린토피아로 서둘러 출발을했다.

차가 막힐까 걱정했지만 전~~~혀 안막혀서 금새 도착할수 있었다.

작년여름에 오고 딱 1년만에 다시찾은 그린토피아~

넓은 마당과 꽃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사방이 온통 초록인 이곳은 혁군이 재밌어하는 곳이다.

만들기체험도 있고 농작물을 수확도 할수있고

누에와 달팽이를 관찰해볼수 있는 귀한시간도 있기 때문이다.

그린토피아 체험시간은 10시 30분 시작!! 

먼저 가족별로 둘러 앉고 각 테이블별 반장을 선정!!

혁군은 그냥 혼자 나가심~ㅋㅋㅋ

반장의 역활은 바로 심부름!!ㅎㅎㅎ

첫번째 프로그램인 화전만들기를 위해 예쁜 꽃들을 받아오신 혁군!!

만저도보고 향기도 맡아보고

찹쌀반죽 덩어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동글동글 만들어 꾹~눌러주면서

요렇게 꽃잎으로 완성!!

요렇게 만들어진 작품들은

기름두른 후라이팬속에서 노릇노릇하게 익혀주면

먹음직스럽고 예쁜 화전 완성!!! 

그린토피아 화전은 잼들을 찍어먹는데

혁군 얼마나 잘먹는지~

한접시 뚝딱!!!

분명 아침도 든든하게 먹고왔는데...

쉴새없이 입으로 쏙쏙 들어가는 화전!!

화전 만들기 체험을 끝내고 다음일정은 곳곳에 있는 식물들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낙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셔서 완전 몰입해서

선생님 이야기에 가장 집중해서 귀를 기울였던 시간이었다. 

벗나무, 살구나무, 대추나무, 괭이밥, 신경초등을

직접 살펴보면서 알아보는 시간~

엄마가 들어도 재미있는 설명덕분에 새로운 사실들도 알게되고

아주 알찬시간이 되었다.

오전체험은 이렇게 두가지로 정리하고

맛있는 점심시간을 보내고 다시 세번째 체험이 시작되었다.

세번째 체험은 바로 천연염색하기~~

염색을 하기전 각자 하고 싶은 모양대로 고무줄을 단단히 묶어주기!!

혁군과 나는 똑같이 별모양에 도전!!

짜잔~~

요렇게 접으면 별모양이 된다는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아 열심히 접은 완성작이다.

요렇게 작업한 손수건은 이제 치자물에 풍동해서

조물조물 100번 주물러 주기!!

찬물에 다시 행구고~ 다시 조물조물~

요런 과정을 많이 거칠수록 더 진한 염색이 가능하단다.

열심히신 우리 꼬꼬마들!!! 

염색이 완성된 손수건!!

예쁜 통통 별모양 성공!!!

만들기체험을 정리하고 이제 누에와 달팽이에 대해 알아볼 시간~

먼저 누에에 대한 설명을 선생님께 듣고 직접 관찰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주 진지한 모습으로 바라보는 혁군! 

꼬치에서 실도 뽑아보고  누에가 집을 짓는모습~

나방이 되는 과정도 직접 살펴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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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달팽이시간!

아이들에게 달팽이를 하나씩 분양해주는 시간~

혁군 아주 신났다.

엄마마음 같아서는 데려가지 않았음 했지만

아들의 애절한 눈빛에 허락을 하고야 말았다.

미리 미안하다 달팽아!!!

달팽이를 받고 기분 좋아진 혁군~

또 하늘나라로 보낼까 걱정인 나~ㅎㅎㅎ

이번 그린토피아 수확체험은 앵두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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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앵두보다는 오디수확을 기대했지만

검게 잘 익은 녀석도 단맛이라고는 없어서 실망을 했다.

어렸을적 추억이 있는 오디!!

그 맛을 다시 맛볼수 있을까 했는데...

좀더 푹 익어야 할듯~

요렇게 탐스러운 앵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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