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2일

요리놀이를 너무 좋아하는
여니를 위해 전부터
점찍어놓은 라니요리교실에
다녀왔어요^^
여긴 제가 즐겨보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하루가 방문했던 곳이예요~
여니랑 나이가 똑같아서
여니가 자기 친구라고
하루 언제 보러 가냐고 묻는답니다
ㅡㅡ 평생 못본다고 얘기해줬는데
이해를 못하네요 ㅠㅠ

오랜만에 간 이대는
역시 젊음의 거리더라구요

20대때 이곳에서 일했던 적이
있는데 오랜만에 오니
많이 낯설더라구요 ㅠㅠ
늙은게지요 ㅠㅠ
슬퍼요~~

일찍 도착해서 자리잡고
사진도 찍고
놓여진 요리재료랑
도구들도 구경했어요^^

가지런히 정리된 요리재료와
도구들..

앞에는 선생님이 시연해주시는 곳이예요
요리하는 앞쪽으로
티비가 설치되어 있어
선생님을 보지않고도
수업을 진행할 수 있더라구요

쉴 수 있는 공간인데
아기자기했어요
피곤한 탓에 얼른
준비된 커피 마셨네요 ㅎ


오늘의 요리는

미트파이&감자베이컨빵♥

여니에게는 조금 어려울 듯 했지만
잘할거라 생각하고 집중하면서
들었어요~

으깬 감자와 마요네즈,
후추, 베이컨을 넣고
찹찹 저었어요
힘이 부족해 저의 도움이
필요할텐데도
혼자 하려고 기를 쓰는 모습이
넘 귀여웠어요^^

양파도 혼자 썰기
아무래도 여니가 자르는 속도가
느리다보니
선생님 진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더라구요
결국 제가 도와줬어요 ㅠㅠ
여니 많이 속상해 했어요 ㅎ

이건 미트파이에 넣을 재료를
볶고 있어요
불 앞에서 능숙하게 참 잘했어요
앞으로 식사준비할 때
밑준비 정도는 같이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감자베이컨 빵을 만들기 위해
반죽을 조물조물 거리고 있어요
저걸 4등분으로 만들어
빵 4개를 만들수 있더라구요

이거 미트파이 만들
파이반죽인데
빵반죽이랑 달라서
저렇게 눌러보고 있네요^^
파이반죽은 좀 딱딱하더라구요
아이들이 만지면 너무
말랑해진다고 좀 딱딱하게 만드셨데요

파이지에 속재료 넣고
뚜껑반죽을 올려준 뒤
계란물을 뭍혔어요
조금만 뭍혀야하는데
많이 뭍히고싶어서 안달났어요 ㅎ

완성된 빵이예요
제법 그럴싸하죠!!
만든 저희도 깜짝 놀랐어요
빵이란게 만들면 만들수록
매력적인 작업인 것 같아요

만든 빵 중에
감자베이컨빵을 시식했어요
파는 빵같이 아주 맛있었어요
여니 더 먹는다는거
집에 가서 아빠랑 먹자고
꼬셔서 말렸네요 ㅎㅎ



기대한 것보다 더
만족스러웠던 요리체험이었어요
한번 경험해보니
지속적으로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리놀이는 집에서도 해줄 수 있는
활동이고 실제 제가 해주고도 있지만
다양하지못한게 항상 아쉬웠거든요
가끔 이렇게 외부에서 경험해보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애플도도에서 지원 받아 체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