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1

꿈의숲 아트센터

공연 좋아하는 시니가니네는 가끔씩 찾는 꿈의 숲 아트센터~~!!!

예전에 아빠놀이터도 와서 참 재밌게 놀다갔었는데

이번에는 "가루야 가루야" 놀러왔습니다.

오늘도 역시 아빠가 두 딸들과 놀아주는걸로~~~

이렇게 공연 보러 올때는 주중에 늦게 오는 아빠랑 온전히 놀 수 있게

제가 아이들을 위해 나름의 배려를....ㅋㅋㅋ

엄마가 빠진 채로 아빠와 아이들이 있는 시간이 또 다같이 있는 시간과 다르거든요.

그리고 저는 자유시간 갖고.... 이런 시간 참 옳습니다....

주중에 아빠 보기 힘든 아이들을 위해 엄마는

이런 공연이나 나들이, 체험전 강하게 추천합니다!!!

얼마전에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나무야 나무야" 도 넘 신나게 놀았었는데

이번에는 가루랑 놀러 왔어요.

PMC 체험전이 가격이 좀 쎄긴 해도

확실히 다른 체험전과 차별화가 느껴지더라구요.

곳곳에 차별화된 기획들이 보이는 "가루야 가루야" !!!

인기있는 스테디셀러 체험전인데 저희들은 이번에 첨 접해봤답니다.^^

이날 갔더니 북서울꿈의숲에서 꿈의 장터라고 넓은 광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들이 있더라구요.^^

바닥분수도 엄청 넓어서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다 나와 있는듯 했어요....ㅎㅎㅎ

상상톡톡 미술관으로 가는 오솔길같은 곳도 예쁘지만

그 앞에 펼쳐진 잔디밭은 정말 예술이지요.

정말 자연친화적인 느낌에 더운 여름이어서 조그만 개울가에서 아이들

물놀이 삼매경이었답니다.

가족 나들이로 텐트도 갖고 오시고 돗자리 하나에도 낮잠자는 아이들 모습까지~~~

좀 복잡해 보이긴 해도 나름의 피서를 이렇게 즐기고 있더라구요.

이영란의 체험전 "가루야 가루야" 입장합니다.^^

상상톡톡 미술관은 북서울 꿈의 숲에서 서문에 가까워요.

꼭 서문에 있는 꿈의숲 아트센터로 내비 찍고 오셔서 찾기 편하십니다.

동문으로 가시면 좀 멀어서 낭패....^^;;

주차할인권 1시간 20분 무료니까 꼭 챙겨가시구요.

그 시간이 지나도 10분에 300원밖에 안하고 경차도 할인된답니다.

저희 놀만큼 놀고 천천히 나갔는데도 700원 나왔어요~~~ㅎㅎㅎ

경차 사랑합니다...ㅋ

입장시간 미리 확인하고 가시는 쎈스~~~ 100분간 체험합니다.

"나무야 나무야" 에서도 봤던 이영란 체험전만의 신발장~~~^^

신발과 양말을 넣어둔 자리는 기억하고 들어가세요.

이 커다란 밀가루 반죽같은 쿠션은 느낌이 진짜 보이는 것처럼 부드럽고 푹신푹신

좋더라구요....여기서 아이들 넘 좋아라 하며 점핑~~!!!

이렇게 밀가루 한가득 발 담그고 놀 수 있는 곳이

"가루야 가루야" 말고 또 어디 있겠어요!!!

집에서는 이런 환경 불가능에 가깝지요....대단한 엄마 아니고서는....

그래서 또 이런 체험전이 생긴 거겠지요? ㅎㅎㅎ

집에서 엄마가 해줄 수 없는 여건이어서 이영란님이 아이들의 창의력을 위해

만든 곳..... 그래서 인기가 있나봅니다.

종이에 풀로 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밀가루 뿌려서 그림이

드러나는 순간 아이들이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활동이더라구요.^^

밀가루 위에 옷에 묻든 말든 상관없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또한

여기말고는 없겠지요...ㅎㅎㅎ

밀가루를 가지고 다양한 놀이방법도 이렇게 보여주셔서

아이들이 좀 더 창의적으로, 생각을 넓혀가며 놀이도 만들어내고

놀 수 있을거 같아요.

창의력이 딸리는 엄마라 이런 자유로운 놀이공간 참 좋아합니다!!!

밀가루를 가지고 실컷 자유롭게 노는 아이들의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집에서는 엄마가 해줄 수 없는 활동들이어서 말이지요.^^

옷에 뭐 묻을까봐 걱정하고, 옷 빠는게 힘들까봐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못해준게 자꾸만 미안해지기도 하구요.

이눔의 좋은 엄마 콤플렉스....ㅋㅋㅋ

좀 내려놓아도 되는데 참 쉽지 않습니다.

모든 엄마들이 다 이런 맘이겠져?

표정만으로도 넘 재밌어 하네요.^^

데리고 온 보람 팍팍 느꼈습니다!!!

이렇게 아빠들도 함께 많이들 놀아주시더라구요.^^

참 보기 좋아요~~~

엄마보다 아빠가 확실히 놀아주는 폭이 넓어서 아이들은 훨씬 더 재밌어 하더라구요.

자, 이제 가루에서 반죽으로 넘어갑니다....ㅎㅎㅎ

"나무야 나무야" 에서 봤던 천사님을 여기서 또 만났다고

아이들 넘 반가워하더라구요.

천사님도 자기들 얼굴 기억하고 있었다면서 신나게 자랑도 하네요.^^

주어진 빵 반죽에 견과류로 데코해서 만들어보고

반죽으로 팔찌도 만들어 보구요.^^

밀가루 반죽으로 신발도 만들어서 직접 신어보는 것도 넘 재밌어 했어요.

근데 밀가루반죽으로 똥을 만들 생각을 하다니~~~ㅋㅋㅋ

역시 저는 생각 안하는 걸 아빠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재밌게 느끼는 걸 아나봅니다.^^

통밀 속에 역시 가득 발도 담그고 들어가서 놀면서

통에 담아보는 건 아이들 단순한 거 같지만 엄청 집중하면서 좋아라 하잖아요.

집에 오니 바지 주머니 곳곳에서 통밀들이 주루룩~~

다녀오신 분들 나중에 놀랄 수 있으니 빨래통으로 넣기 전에 체크하시길~~~ㅋㅋㅋ 

"나무야 나무야" 가서도 코르크 속에 묻혀서 이러고 놀더니

이번에도 통밀 속에 들어가서 자연과 하나가 된 아이들입니다.^^

이거 보더니 주변에서 따라쟁이 하고 싶은 아이들 수근수근 하더라구요....ㅎㅎㅎ

끝나고 나와서 넘 재밌었다고 엄청 조잘조잘.....수다쟁이가 된 둘째 가니입니다.^^

그냥 가기 아쉬워서 북서울 꿈의 숲 한켠에 있는 놀이터에서 좀 놀다 왔어요.^^

저 미끄럼틀은 꽤 길고 경사가 있어서

아이들 넘 재밌어 하더라구요.

공연이나 체험전만 보고 오지 않고 주변에 아이들 그냥 풀어놓기만 해도

알아서 잘 노는 북서울 꿈의 숲에서 잘 놀다 왔습니다.^^

"가루야 가루야" 시니가니네는 이곳에서 처음 만났지만 역시 한번쯤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만나야 하는 필수 체험전이라는 게 느껴졌어요!!!

※ 애플도도 리뷰단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