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파크 예매해 놓고 아이들한테 쥬파크 간다고 얘기했더니 신이나서 방방 뛰며 즐거워했습니다.

26일 오전에 음악회에 갔다가 오후에 갔는데 음악회가서도 쥬파크 먼저가면 안돼냐고 무척 설레어하더라구요~

이미 3번을 다녀와서 즐거웠던 기억이 가득한지라 언제라도 가고싶어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후기이벤트 할인권으로 아이들과 부담없이 갈 수 있어서 엄마 걸음도 가뿐했지요~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신발을 벗어 던지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아이들..

입구에서 직원이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200명이 왔다해서 주위를 둘러보니 노오란 단체복 아이들이 시끌벅적하더라구요

줄서기를 많이 해야 겠구나 싶어서 순간 아쉽기도 했는데 아이들 놀이터라 애들은 또래가 많은 분위기를 즐겨하며 아랑곳하지 않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둘째아이는 쥬파크 올때마다 오토바이 타는 걸 아주아주 좋아합니다.

4살때는 처음 타면서 조금 무서워하더니만 이제는 알아서 혼자서 오토바이 찾아서 올라타고 달리면서 엄마를 바라보며 손을 흔들어 주기까지 합니다.

어린이집 친구들이 많으니까 낯설은지 엄마 어디가지 말고 꼭 지켜보고 있으라고 해서 손흔들어 주면서 계속 지켜봐주니 뿌듯하게 잘 타고 노네요~

통밀로 모래놀이~

오토바이를 타고나서 엄마손을 이끌고 간 곳은 통밀로 모레놀이 하는 곳인데 건우가 들어가서 얼마간 놀이를 하는 동안 단체로 친구들이 들어오니까 나오겠다고 하네요.. 형들을 찾아서 나서는데  같이 온 두 형들은 어디서 놀고 있는지 많은 아이들 속에 찾기도 어렵습니다. ^^

배놀이터가 한산할 때 유유자적하게 노를 돌리고 있는 건우~

익숙해진 손놀림으로 우회전 , 좌회전이 아주 순조로와 보였습니다. "엄마, 잼있어요~"하며 즐겁게 혼자서도 잘 놀아요~

옆을 보니 형들은 낚시를 하고 있는데 단체 친구들 틈에 있어서 사진을 못찍었답니다.

동물친구들 공연이 있었는데 셋이 쪼르르 앞에 앉아 보는가 싶더니 다시 놀이터로 달려가더라구요 나중에 왜 안봤냐고 물으니 그건 시시하다고 하네요.. 벌써 쑥~ 커버려서 단순한 율동과 노래로는 만족이 되지 않나봅니다.

아이들이 제일 즐겁게 놀았던 곳 중 또 한 곳이 미로찾기 였습니다.

사진찍을 여유도 없이 엄마와 친구엄마가 번갈아 가며 술레를 하며 미로찾기에서 노는데 맘껏 뛰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는 엄마도 뿌듯하게 합니다.

후기를 쓰면서 사진을 보니 사진을 너무 안찍었다 싶네요..

4번째 오는 곳이라 그냥 편하게 노는 모습만 보고 있었나 봐요~ ^^

7시 30분에 나오는데도 아쉬워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시간 제한없이 이렇게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 쥬파크!

엄마도 아이도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