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벼르고 벼르던 체험을 드디어 가게 됐다..!!
야호~~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이천 자연나라를 갔다왔어요^^
프로그램을 보니까 너무도 괜찮아보여서 아이들과 데리고 한번 가볼려고 했는데 방학이 끝나는 마지막 주 주말에
아이들과 갔다오게 됐네요..
역시나 기대한만큼 만족도도 높았다는...
계절마다 프로그램이 달라서 계절마다 가는 재미다 남다를 것 같은데요
전 여름체험으로 갔다왔답니다.
다른 계절에도 한번 가보고 싶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어요~~
제가 갔다온 뒷 이야기 가득 담아왔으니 구경해보세요!!
저희집에서 한시간 거리..
그리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이천까지 한걸음에 달려 갔습니다.
아침 10시 20분부터 시작하는 거라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해서 도착한 곳!!
많은 가족들이 아이들과 체험을 위해서 이곳을 찾았더라구요 ^^
예정된 가족들이 다 모이자 체험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희귀애완동물 관찰과 먹이주기 체험>
가장 먼저 우리가 시작한 곳은 우리가 보기에는 애완동물이 아니지만..
이곳에서 애완동물처럼 키워지고 있는 다양한 희귀동물들을 직접 만나보는 시간이예요~
무엇보다도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시는 진행자분께서
능수능란하게 진행을 이끌어 주셔서 혼선 없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많은 가족단체가 있다보니 제각가 행동하기도 하고 진행자분의 말을 따라주지 않을때도 있지만..
기다려주며 천천히 진행을 부드럽게 이끌어 가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끝나는 시간동안 다들 여유롭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듯 싶습니다.
성격도 참 좋아보이시고 젊으신분이 리드를 잘 해주시네요~~
첫번째 동물은 구렁이를 만났어요~~
일행 중 아빠와 아이를 앞으로 나와서 아이가 아빠의 눈을 가리고..
아빠가 손의 감각으로 어떤 동물인지 알아맞추도록 했는데요..
단번에 뱀이라고 대답을 하시더라구요. ㅎㅎㅎ
직접 보시고도 놀라시지도 않고.. ㅋ
사실 구렁이는 뱀이 아니래요!! 독성도 없고..그래서 누구나 이렇게 만질 수 있답니다.
진행해주시는 분이 그냥 설명하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해줘요~~
울 작은온이도 목에 구렁이를 둘러줘봤어요~~
처음에는 어리둥절 하더니만..점점 얼굴에 표정이 어두워지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한가봐요. ㅋㅋ
하지만 울지 않고 어안이 벙벙한 표정. ^___^
어제 벗은 허물도 이렇게 직접 보여주셨는데요..
이것도 돌아가면 모두 만지도록 해주십니다. ㅎ
물론 징그럽다고 만지지 않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
다음에는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도마뱀과 였던 듯 싶습니다.
이 동물을 만질때는 발바닥을 만지면 다칠 수 있데요..
날까로워서 절대 떨어지지 않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겉 표면도 얼마나 거칠던지.. ㅋㅋ
거친 등판을 만져보고 있는 작은온이..
아직 아무것도 몰라요..시기인지라 그냥 아빠가 시키는대로 만져보는 작은온이. ㅎㅎ
부드럽지 않으니 금새 표정이 안좋아지더라구요. ㅋㅋ
모든 동물들은 충분히 직접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많은 시간이 주어집니다.~~
어떤 느낌인지 만져보셨나요?
이런 체험 처음이야~~~ ㅎ
이번에는 육지거북이입니다.
육지거북이는 발바닥 모양이 딱딱하게 생겨서 잘 걸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토끼와 거북이에 나오는 거북이도 바로 육지거북이라는 사실!!
얼마나 빨리 걷는지 보여주겠다더니만..
거북이가 협조를 안하고 요지부종...ㅡ.ㅡ:;
이번에는 토끼를 등에 업고 달려볼려고 하지만..오늘 거북이의 기분이 별로 안좋은가봐요
협조를 안해주네요..
그래서 거북이의 쇼는 여기까지...
이번에는 친칠라를 만나볼 시간이예요..
얼마나 촉감이 부드러운지 실크 그 이상의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얇은 털이 빼곡하게 들어 있어서 이렇게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수 있다고 하는데요
아이들도 부드러워서 자꾸 만질려고 하더라구요. ㅎ
울 작은온이 부드러운지 살포시~ 만지고..또 만지고. ㅋㅋ
얘네들 이름이 뭐였지? 이런..ㅡ.ㅡ:;
쪽제비과 였던 듯 싶습니다..지어준 얘네들 이름만 생각나네요.
숫컷은 돌쇠/ 암컷은 희야~
앉아있는 모든 사람들의 연결된 이 관을 따라서 두마리의 돌쇠와 희야가 열심히 통과하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정말 빠르게..그리고 정말 유연하게 움직이더라구요
이 좁은 관에서 방향 전환도 아주 쉽던걸요. ^^
직접 만져보면 촉감도 느껴보고...
일반적인 이런 체험은 시간 관계상 모든사람들이 직접 만져보고 느낄수 있는 시간없이
눈으로만 보는 경우가 많잖아요..
모든 사람들이 촉감도 느껴보고 만져도 보면서 많은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밖에 다른 동물들도 직접 만져보고 구경하는 자유시간이 있었습니다.
구경하는 동안 돌아가며 잉꼬모이주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너무도 이쁜 잉꼬들이 내 손위에 날아와서 모이를 먹는 모습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온이들은 무섭다고 엄마손에 올라와 있는 잉꼬를 바라보기만.. ㅎㅎ
부리로 손바닥을 쪼는데..간질간질~~~
<점심시간>
희귀동물들 관찰하고 먹이주는 시간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있었어요..
점심은 뷔페로 직접 갔다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답니다.
다들 허기진 배를 잡고 엄청 맛나게 잘 먹더라구요 ^^
점심시간이 끝나고 이천 자연나라의 두번째 체험은 바로 물놀이~
6살 112cm정도의 온이에게 가슴정도 닿는 물 높이였어요~~
넓은 수영장에 아이들이 맘껏 수영하며 노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아쉽게도 저희가 튜브를 안챙겨와서 저희는 아빠가 아이들과 힘들게 놀아줬다는. ㅋ
튜브를 챙겨가지고 오시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만 대부분 놀고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 아빠들만 케어하는 수준으로 이였어요~
아빠가 물에 들어갈거라 생각 못하고 수영복을 챙겨오지 않아서 그냥 이렇게 들어갔네요 ㅋ
물은 깨끗하고 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놀기 좋았어요~~
아빠한테 바로 뛰어들어서 매달림.. ㅎㅎ
휴식타임에는 간식도 먹고..다시 재충전을 시간을 가졌어요~~~
멈출줄 모르는 작은온이의 물놀이 사랑덕에 아빠 살이 한 몇키로는 빠졌을듯. ㅋㅋ
수영을 이렇게 재미나게 끝을 냈어요..
작은온이는 옷 갈아 입히는 동안 엄청 울었다죠..!!
계속 놀겠다며 ㅋㅋㅋㅋ
<장수풍뎅이 3령 애벌레 관찰하고 유충병에 담아가기>
무당벌레 입 속으로 들어갑니다.~~
안에는 이렇게 포근한 장소가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가족단위로 각 테이블마다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이젠 장수풍뎅이를 만날시간!!
앞에 뿔이 있는건 숫컷이고 뿔이 없는건 암컷이래요..
이시간에도 물론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어요~~
처음에는 두려워하던 온이도 만져보니 반들반들 부드럽다고.. ^^
그리고 각 테이블마다 유충을 관찰할 수 있도록 톱밥에 유충들이 가득 들어 있는 바구니를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유충이 이리 많은줄 몰랐어요
헌데 아빠가 하나 둘 살펴보니 엄청나게 많은 양~~~
크기도 엄청 크더라구요. 헉..
돋보기로 자세히 관찰하는 시간도 가졌어요~~
그리고는 유충병에 한마리씩 넣어서 담아 가져가도록 해주셨답니다.
큰온이 작은온이 각각 한병씩!!
유충병에는 한마리의 장수풍뎅이 애벌레가 살 수 있는 영양분이 담겨 있데요
두마리가 들어가면 애들이 못먹어서 비실댄다고 합니다.
욕심 부리지 말고 한통에 한마리씩!!
이번에는 독성이 있는 거대한 거미도 만나봤어요..
독성이 있어서 직접 우리는 만져보지는 못했지만..크기에 깜놀..
작은온이 표정 보이시죠? ㅎㅎㅎ
참고로 거미는 곤충이 아니래요..
곤충은 다리가 6개달려야하는데 거미는 8개라고 하시더라구요.
<빙글빙글 튜브썰매타기>
마지막 시간은 바로 튜브썰매타기 시간입니다..
정말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것 같아요.. ㅎㅎ
얼마나 재미나던지. ㅋㅋ
온이들 신나서 또 타고..또 타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한참을 타고 내려왔네요 ^^
위험하지 않아서 재미나게 즐길 수 있더라구요.
작은온이는 너무 어려서 엄마랑 같이 탔지만 큰온이는 혼자서 슝슝~~
이천 자연나라 여름체험 너무 재미나네요..
가을 체험도 다시 또 오고 싶어진다..
가을체험에는 어떤 것들로 구성이 될까?
프로그램이 여유롭게 짜여져 있고 진행해주시는분이 능수능란하게 잘 케어해주시니..
처음부터 끝까지 기분좋게 즐기고 온 것 같아요~~
정말 재미난 체험이였습니다.~~가보시라고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 본 포스팅은 애플도도 기자단으로 티켓을 무상 제공받아 체험후 작성한 리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