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7

부천 워터조이

한창 더운 여름 극성수기도 지났지만 여전히 여름방학 기간이라

워터파크는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많지요.

그래도 시원하게 물 속에 몸 담그고 물놀이 하면 더운것도 잊고 놀게 되더라구요.

이번에는 집에서 멀지만 한번쯤 가보면 좋겠다 싶어서

워터조이 다녀왔습니다. 부천에서는 워터조이가 워터파크에서는 가장 인지도 높더라구요.

주차는 뉴코아아울렛도 함께 있는 부천터미널 건물 지하에 하시면 되는데요.

워터조이 전용 엘리베이터 자리가 따로 있더라구요.

천장에 이정표 잘 찾아서 근처에 주차하시고 고고씽~~~^^

워터조이 영수증에 도장 찍어오시면 12시간 무료랍니다!!!

지역주민들은 좋으시겠어요. 40%할인하네요.^^

 7층과 8층에 위치한 워터조이~~!!!

오후 3시 가까이 도착했는데 오전에 좀 놀다 나오는 사람 몇명 있긴 했지만

역시 워터파크 놀러오면 종일 놀아야지요.

저희도 저녁까지 워터조이 안에서 해결하고 놀 생각으로 쉬엄쉬엄 왔는데

저희같은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3시에 입장하는데도 티켓팅 줄이 기네요.

나오실 때 워터조이는 영수증과 입장권을 다시 확인해요.

영수증에 나중에 나오실 때 도장을 찍어야

주차가 무료랍니다.

꼭 나오실 때 영수증 챙기세요.^^

입장권 받고 신발락커에 신발 넣고 들어갑니다.

한 가족이라 키는 한개 주시더라구요.

오히려 각각 넣는 것 보다 아이들 데리고 갈 때는 한곳에 몰아넣는게 또 편하지요

워터조이 신발락커는 터치가 아니라 안으로 키를 넣으셔야 해요.

첨이라 버벅댔다는....ㅋㅋㅋ

가격이 다른 워터파크보다 저렴한 이유를 하나 찾았어요.

수건이 없다!!! ^^;;

생각 못하고 못 챙겨가서 장당 1200원에 구입해서 2장 나중에 사서 썼는데

갖고 와서 걸레로 써도 되서 뭐 그리 아깝단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GREEN 정책 확실히 수건 챙겨가면 도움은 될거 같네요.

아는 분들은 알아서 수건 챙겨 오셨더라구요.

이날따라 수영복 위에 입을 옷을 안 챙겨가서

완전 낭패다 생각하고 있는데 큰딸이 그럼 구명조끼 입으면 되지 않냐고~~~^^

오~~~ 똑똑한데? ㅋㅋㅋ

5천원에 룰루랄라 구명조끼 빌려서 냉큼 입었습니다....ㅋㅋㅋ

참!!! 워터조이 이용팁 하나.

너무나 당황스러웠던 순간이라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

팔찌가 실리콘 재질이어서 슬쩍 하면

물놀이하는새에 훌러덩 빠져서 어디에 잃어버렸는지도 몰라요!!!

팔찌 단단히 채우시고 저처럼 잃어버리게 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렌탈샵으로 바로 고고씽하세요.

분실물들이 모여있어서 운 좋으면 잃어버렸던 팔찌를 바로 찾을 수 있답니다.^^

넘 걱정하고 찾아도 안보일 때 직원분께 SOS 했더니

렌탈샵에 분실물들 모여있을 수도 있다고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갔더니 제 팔찌가 있네요.

 튜브에 바람 넣고 본격적으로 처음 간 워터조이 눈으로

스캔하고 탐색 들어갑니다~~~

선베드는 보증금 5천원 빼면 1만5천원에 대여가 가능합니다.

버터구이 오징어 냄새가 바데풀 주변에서 진동을 해서 참느라 괴로웠습니다....^^;;

대신 배고프다는 둘째딸 소세지 하나 사먹었네요.

결제는 팔찌로~~~ㅎㅎㅎ

워터조이 파도풀 천장에 비행기가~~~~^^

워터파크는 파도풀, 유수풀이 젤루 재밌고 오래 놀게 되더라구요.

부천 워터조이 파도풀은 수영모 필수, 구명조끼나 튜브 필수로 착용하고 이용하셔야 해요

중간에 12시, 오후 3시, 오후 6시는 쉬는 시간입니다.^^

 파도풀은 사이사이 놀고 싶을 때마다 와서 물놀이 하다 가는 곳이예요.

중간에 파도가 많이 나오는 곳 앞에는 아이들이 바글바글~~~

그 센 파도 맞으려고 기다리면서 몇번이고 파도 앞으로

물살 헤치고 가는 모습 볼때마다 얼마나 웃긴지.....그렇게 좋을까.....^^

 위에서 물이 떨어지는데 수압이 후덜덜하더라구요....^^;;

예상하지 못하고 지나가다가 깜놀....ㅋㅋㅋ

놀라면서도 아이들은 좋다고 깔깔대며 놉니다.

긴 워터슬라이드는 아이들이 타도 그리 무서워 하지 않더라구요.

근데 저는 이렇게 막힌 곳은 무서워서 오히려 딸내미보다 겁이 더 많은듯....^^;;

초3 큰딸은 사람들 줄이 길지 않아서 가기 직전에도 타고 싶다고 해서

몇번을 탔나 몰라요.^^

여기는 바데풀~~~

바데풀에서는 구명조끼는 벗어주세요.^^

물이 따뜻하고 수압으로 몸 전체 마사지도 해줘서 넘 좋으네요.

 야외 아마존 스파 공간으로 나가니 이렇게 텐트도 비치되어 있어서

자다가 물놀이 하다가 정말 하루종일 즐기는 분들의 장소였어요.

따뜻한 온천수에 몸 담그고 노곤하게 노는 그 맛이 물놀이의 백미죠.^^

한참을 편하게 따뜻한 물안에 몸을 넣고 피로를 풀고 왔습니다.

탕마다 물색깔도 다 달라요.^^

물안에 이렇게 테이블이 있어서 간식류들 사먹을 수도 있어요.

콜팝 하나 둘이서 금새 흡입하셨네요.

나뭇잎 모양 부표가 떠다니고 공중에 밧줄이 걸려있어서

원래는 부표 밟으면서 밧줄 잡고 이동해보는 놀이하면서 노는 곳인데

그냥 부표 위에 올라타면서 물놀이 하는 곳~~

아이들이 그래서 많이 놀아요.^^

시니가니도 여길 좋아하더라구요.

왼쪽에 보이는 계단으로 가면 조이라운지 식당이 나와요.

저녁까지 해결하고 여유롭게 놀다가 갈 생각이라 6시 조금 넘으니

배가 슬슬 고파오길래 저녁 먹으러 갔지요.

메뉴중에 시니가니랑 저는 돈까스와 철판볶음밥을 시켜 먹었는데

양도 푸짐하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물놀이 하는 곳에서 뭔들 맛이 없었겠어요? ㅋㅋㅋ

어느새 식당에서 저녁먹고 나오니 이렇게 저녁시간이라

환하게 불이 밝혀져 있네요.

저녁시간의 워터조이~~~!!!

그래도 집에 갈 생각들 없이 신나게 놉니다.

밤 10시까지 불이 밝혀져 있는 워터조이니까요.^^

이렇게 영수증 받아서 나올 때 주차 도장 찍고 신나게 잘 놀고

주차비 안내고 신나게 반나절 잘 놀다 갑니다.

3시부터 8시까지 꼬박 5시간을 노는데 완전 하루종일 논거 같네요....ㅋㅋㅋ

1인당 2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워터파크 나들이

부천 워터조이만한 곳도 없네요.^^

여름 가기전에 하루 날잡아서 물놀이 실컷 하러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