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꼭 하나 있는 책

바로 작가 에릭칼의 동화책일꺼에요.

선명하고 다양한 색을 가진 티슈페이퍼를 이용한 꼴라주 일러스트에 반해

저희집에도 몇권 있구요.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해주는 에릭칼의 꼴라주를 직접 체험해보는

에릭칼 아트 특별 체험전이 서초 블루스프링스에서 진행된다고 해서 누누군과 지난주 다녀왔어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꼴라주 작품들을 이용해 포토월.

전구를 이용해 진짜로 반짝거리는 반딧불이가 참 예쁘던걸요

한시간동안의 수업시간.

에릭칼의 책을 선생님께서 원어로 읽어주기도 하고

아이에게 질문해서 직접 대답할 영어로 대답할수 있는 기회도 있었구요

워크시트에 아이가 책에서 느낀걸 표현할 시간도 있더군요.

아이는 우리말로 질문하고 대답할 수 있지만..

선생님의 모든 리액션은 영어로만 이뤄지는 수업.

영어 노출수업으로는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아이만 들어가서 수업을 듣는데...어찌 그리 잘 아냐구요..?

아이가 어떤 방식으로 수업을 받는지..

어떤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는지.. 엄마들도 옆 교실(?)에서 설명들었거든요...^^;;

이제는 직접 꼴라주기법으로 나비를 꾸며보는 시간.

물감과 티슈페이퍼를 이용해.. 자기만의 나비를 열심히 꾸미고 있네요.

어떤 나비인지.. 간단하게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시간도 있었어요^^

그리고 손에 묻은 물감도 깨끗이 씻고~

선생님과 작별인사를 나누더라구요.

아이들이 한명한명 나갈때마다 선생님이 꼭 안아주며 인사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어요.

블루스프링스 1층은...

예전 에릭칼 체험전에서 봤던 작품들이 가득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에릭칼의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도서공간도 있었구요.

누누군은 지난 에릭칼 전시회에도 재미있어했던..

멀티미디어 체험에 푹 빠져버렸네요..ㅎㅎ

직접 나비가 될 수 있는 포토월까지..

참 아기자기 꾸며진 공간이더군요.

하루 단 한시간의 체험이라.. 아이의 영어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기 보단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호기심을 늘리는데는 충분히 도움될 듯해요.

누누군은 재미있어할만하니.. 수업이 끝나버려서 넘 아쉬워하더라구요.

8월동안 다른 프로그램들도 진행되던데...그건 또 어떨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