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 자주 가는데 갈 때마다 오후 두시즈음에는 관람객이 많아 주차도 어렵더라구요.

이날은 여유롭게 들어가보려고 일찍 나섰더니 또 너무 일찍 가서 기념품판매점을 주욱 훑었네요.  

국립중앙박물관 기념품점도 여러가지 유물이 모조품으로 판매되고 있어 구경거리가 꽤 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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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터 역사 모둠 수업은 6명의 같은 나이대 친구들이 한달에 한번씩 선생님과 만나

한국사 순서대로 장소를 바꿔가며 수업을 하기 때문에 수업 시작때는 항상

조용한 곳에 둘러 앉아 지난번 수업에 대한 복습을 하며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진답니다.

이날은 어디서 복습을 하고 계신지 엄마가 미처 못 따라가서 사진이 없네요.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고려실 앞에서 조금 기다렸다가

선생님과 함께 짠 하고 등장하는 아이들을 살짝 도촬할 수 있었어요.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려를 세운 왕건의 왕권안정정책과

고려중반 무신정권등 정치이야기 뿐만 아니라

찬란했던 고려문화에 대해 차근차근 살펴봤답니다.

지난번 5차시 수업 전쟁기념관에서 전쟁사로 고려를 살펴봤기 때문에

이번 6차시 수업에서는 고려의 여러가지 유물을 통해 꼼꼼히 다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시간 수업을 훌쩍 초과해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활짝 웃으며 나오는데

오늘 수업 마무리로 선생님께서 내주시는 퀴즈를 풀면서 기분이 업된 것 같더라구요.

아이들이 엄마들한테 맞춰보라고 다시 퀴즈판을 내밀어주는데 살짝 어렵던걸요.

왼쪽은 고려가 어떤 나라일까  하는 거에요.  첫번째 불교의 나라 두번째 귀족의 나라...

오른쪽은 고려 하면 떠오르는 핵심단어들.  직지심체요절 상감청자도 보이네요.

경천사 10층 석탑은 국립중앙박물관 1층 전면부에 전시되어 있죠.

국립중앙박물관 올 때마다 늘  그 옆으로 걸어다니면서도 경천사10층석탑이

고려 충목왕 때 원나라의 번영과 고려왕실의 평안을 위해 만든 것 인 줄은

오늘 아이들 잼터 역사 모둠수업을 통해 처음 알게된 무식한 엄마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내에 우뚝 서 있는 탑, 경천사 10층 석탑. 다음에는 아는 척 좀 해야겠어요.

선생님과 학부모들 간의 리뷰시간이 끝나고 딸아이가 급하게 이 엄마를 끌고 간 곳은

국립중앙박물관 3층에 위치한 고려청자실 이었습니다.

이 날 선생님과의 수업에서 1층 고려실 뿐만 아니라 3층 청자실을 함께 가보고 너무 마음에 들었나봐요.

은은하고 깊은 빛깔의 여러가지 모양의 고려청자들을 다시 한번 주욱 엄마와 함께 둘러보았답니다.

까칠한 울 딸이 자발적으로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수업이 끝나자마자 방금 그 장소를

엄마와 다시 한번 돌며 수업내용을 저에게 브리핑 해주는데....  저는 감동이었습니다.  ^^

집에 와서 수업시간에 활용한 교재를 살펴보니 경천사10층석탑이 확 눈에 들어옵니다. ^^

잼터역사모둠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교재는 정리가 너무 잘 돼어 있어

두고두고 한국사 공부하면서 활용해야하는 책입니다.

5학년 사회 과목 한국사 공부할 때 활용하기 위해 차곡차곡 모아두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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