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꼬맹이들이랑 가을체험 수확활동으로 서삼릉에 고구마밭에가서 고구마캐기와 땅콩캐기 활동 하고 왔어요.

밭에서 캐 온 고구마는 집으로 가져와서 먹었더니 굉장히 달콤지고 맛있어서

다녀온 후에 더욱 좋은 느낌이 남은 가을체험 활동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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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온 고구마 구워먹으면서 이건 내가 캐온 고구마 하며 추억도 되고,

고구마캐기 할적에는 고구마는 뿌리식물 이라는 것도 알려주는 학습효과도 되었고요.

가을은 수확체험 활동이 더욱 빛을 발하는 계절 이잖아요~

저희 집에서 차로 가면 그리 멀지 않은 서삼릉에 이렇게 고구마캐 수확 가을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중산농원 이라고 있어요.

고구마밭이랑 땅콩밭, 그 밖에도 다양한 야채들로 평야가 엄청 넓습니다.

준비물은 시원한 생수와 목장갑은 꼭 준비해서 가세요.

나머지는 미리 예약해둔 중산농원에 시간 맞춰 가면, 고구마캐기에 필요한 도구들이 다 준비되어있답니다.

도착하자마자 출석체크 하고, 배정받은 고구마밭에 호미 들고 가서 살살 흙을 파내서 고구마를 캐내면 됩니다~

고사리만한 손으로 고구마캐기에 여념없는 꼬맹이들

흙을 파낼 때 마다 고구마가 보이니 신기한 듯 엄청 더 열심히 몰두해서 호미질을 해요~

물론, 아이가 호미질 할 적에는 보호자가 도와주고요 ^^

본인이 캐낸 고구마에 엄-청 감탄합니다 ㅋㅋㅋㅋ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진정한 수확 가을체험 고구마캐기~

이렇게 뿌리째로 뽑히는 고구마~

단단하고 실한 것이 알차고 맛나보여요.

큼직큼직한 왕 고구마도 제법 발견 +_+

우리 가족이 단 시간에 캐낸 고구마들 이랍니다.

엄청 많아요~

단단하고 알차서 보기엔 얼마 안되어 보여도 키로수로 따지니 제법 되더라고요.

고구마캐기 활동이 끝나고 땅콩캐기 활동 하러 가기 위해 이동하는 길에서

밭 사이사이 피어있는 하늘하늘 거리는 코스모스가 더욱 가을임을 알려주네요.

중간중간 기념사진도 찍고 ^^

땅콩은 이렇게 한뿌리씩 농부아저씨가 삽으로 파내는 것을 도와주세요.

뿌리채 슈웅~ 뽑아서

뿌리에 달려 있는 땅콩을 따내면 된답니다.
따낸 땅콩의 단단한 껍질을 까내면 안에는 말랑말랑한 진짜 땅콩이 들어 있어요.

땅콩은 삶아 먹거나 밥 할 때 같이 지어먹으니 고소하네요.

땅콩 역시 이렇게 뿌리에 달린 뿌리식물 이란거~~ 다들 알고 계셨나요?

옹기종기 앉아서 각자 주어진 땅콩을 열심히 따내는 중

이 때 시간이 정오가 가까워지면서 볕이 들어서더라고요.

콧방울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 꼬맹이 ㅋ

가을체험 수확활동 하러 갈 적에는 썬캡 이나 챙모자는 필수로 챙기세요.

비닐봉지 한가득 채운 땅콩 ㅋ

뿌듯하다!

추가로 현장에서 돈을 내면 이렇게 원하는 작물을 밭에서 바로 캐내어 가져 갈 수 있답니다.

이건 당근 3천원어치~ 완전 싱싱하고, 당근이 달아요!

벼훑기 활동도 했어요.

옛 어른들이 벼를 수확해서 이렇게 홀태로 벼를 훑어봅니다.

이런 활동이 처음인 우리 큰 딸, 아주 재밌어 합니다.

껍질만 탈곡하면 이 안에 하얀 쌀이 들어 있어요.

마지막으로 트랙터타기 체험을 하러 가는데요~

꽤 큰 트렉터라서 한 트랙터에 여러 명이 탈 수 있어요.

선선한 가을 바람 맞으며 밭길 사이로 트랙터 타고 달리는 기분~

코스모스도 한껏 볼 수 있어 더욱 기분 좋았던 체험이였어요.

가을체험 활동으로 고구마, 배추, 땅콩, 밤, 당근, 무 등을 수확할 수 있는

서삼릉 (덕양구 원당동) 중산농원 수확체험 너무 알차네요~

자연을 통해서 배우는 알찬 즐거움이 있습니다.​

체험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점심시간이라 도시락을 싸가지고 가서 먹어도 되지만

바로 옆에 맛난 보리밥집 및 쭈꾸미맛집등이 많아서 근처 식당을 이용하셔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