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터 역사모둠수업은 매차시 수업을 시작할 때마다

사진에서처럼 이렇게 조용한 곳에 모여 앉아

지난 시간 살펴보았던 내용을 함께 복습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배우게 되는 내용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상세히 설명해주시구요. ^^

조선왕조의 5대 궁궐과 종묘에 대한 전시물을 선생님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지난번 수업이 경복궁 수업이었기 때문에

북궐도 경복궁 을 자세히 그려놓은 그림 앞에서 아이들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조선의 5대궁궐은 덕수궁, 경희궁,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서울 시내에 있는 조선의 5대궁궐은 한국사를 배우는 우리 학생들이 꼭 둘러봐야할 곳입니다.

잼터 모둠 선생님께서 워낙 설명을 재밌게 잘 해 주셔서

엄마들이 따라다니며 사진을 찰칵찰칵 찍어대는데도  

아이들 모두 집중해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 엄마가 다 뿌듯하답니다. ^^

궁궐 화재 예방을 위한 유물도 살펴보고

왕실의 가구와 음식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왕과 왕비의 복식에 대한 전시물도 둘러보았습니다.

왕이 나랏일을 할 때 앉아있던 어좌 뒤에 놓이는 일월오봉도도 가까이 살펴보고

왕의 초상화 어진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답니다.

궁중여성들의 의복인 적의 원삼 당의 이야기할 때는 여학생들이 눈이 반짝반짝 하더라구요. 

조선왕조의 여러가지 유물들이 한곳에 전시된 국립고궁박물관

잼터 선생님과 함께 놓치는 것 없이 꼼꼼히 살펴보았네요.

국립고궁박물관 리플렛에 눈에 띄는 게 있더라구요.

사인참사검... 어제 종영한 드라마 야경꾼일지에서 야경꾼들의 무기였는데

실제로 조선시대 만들어졌던 검이었군요.

드라마에 등장했던 유물이라 오래 기억될 것 같네요. ㅎ

정일우의 무기 사인참사검, 마지막회에서 이 사인참사검으로

정일우의 몸을 찔러 영혼을 불리해 이무기를 무찌르러 지옥에 다녀왔지요.

이야기가 옆으로 샜습니다. ㅋㅋ

조선의 과학문화를 알려주는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 살펴보고

측우기와 앙부일구 뿐만 아니라 자동물시계인 자격루도 살펴봤습니다. 

자격루는 세종임금의 명으로 1434년 장영실이 완성한 자동물시계로

2시간 마다 종소리를 울려 자시 축시 인시 등 12지시를 알리고

북소리는 밤시간인 1경 2경 등의 5경을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복원된 커다란 자격루 앞에서 조선의 과학수준을 가늠해보았답니다.

잼터역사모둠터 수업의 교재는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책상에 꽂아두고 정보가 필요할 때 꺼내보면 좋은 아주 귀중한 자료입니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전시된 여러가지 전시물을 초등학생 수준에 맞게 재구성하여

내년에 다가올 5학년 사회 수업에 정말 유용한 교재가 될 것 같습니다.  

올 초 부터 잼터 역사모둠터 수업을 함께 한 친구들

학교도 지역도 다르지만 이제는 서로 절친이 되어

잼터역사모둠수업후에도 그냥 헤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바쁜일이 있어 수업후 집으로 향한 친구들도 있지만

딸래미를 비롯한 요 삼총사는 발걸음도 가볍게 분식집으로 향했답니다.

맛난 간식 후에 안국역으로 가는 길에 거리마술사 공연도 구경하구요.

한달에 한번 하는 잼터역사모둠터 수업을 이제는 아이가 더 기다리네요.  ㅎㅎ

다음 차시 잼터 역사모둠수업은 선정릉입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공원나들이 삼아 가본적은 있는데 정식 해설은 들어본적이 없네요.

다음달 잼터 쌤과 함께 하는 선정릉수업은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체험랜드마크 잼터 역사모둠터 수업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