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나무(구. 놀자아)의 체험학습은 처음 경험해 보았는데, 교육과정이 알차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선생님은 여섯명의 아이를 세명씩 레드팀과 블루팀으로 나눴습니다.

구석기, 신석기 관을 이동할 때 마다 유물을 찾는 미션을 수행토록 하고, 미션을 완료하면 미션완료

도장을 찍어주어 성취감을 느끼도록 해주셨습니다.

모든 미션을 수행했을 때는 보상으로 유물카드를 나눠주셨죠.

이런 과정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집중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사전지식이 없는 경우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철기라는 용어가 굉장히 생소한데

“나비야” 음정에 맞춰 지속‧반복적으로 노래하도록 해서 수업이 끝날 때쯤엔 저절로 외워지도록 했습니다.

또 수업 간간히 간단한 영어를 사용하기도 하셨어요.

마지막엔 빙고게임을 통해 시대별 유물이름을 다시 한번 복습하였구요.

게임을 통한 흥미유발, 반복학습, 복습까지 저학년 아이들에게 잘 맞춰진 수업이었어요.

우리 아이는 일부러 친한 친구와 함께 가지 않고, 혼자만 신청해서 모르는 친구와 팀이 구성되도록 하니

사담없이 오직 수업에만 집중하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체험을 하든, 체험을 하고 책을 읽든 두 과정이 연계될 때 더 큰 효과가 있을 것 같네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