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8.

애플도도의 고마운 초대로 이순신 리더십 가족체험에 참가를 하였습니다~

8시에 시청에서 만나 고속버스를 타고 고고고~~~

2시간 쯤을 달려서 도착한 현충사.

입구에 단풍은 많이 떨어졌지만... 아 입구로 쭈욱~~ 걸어 가는 동안의 가을 단풍은 완전 장관 이였습니다.

현충사 도착후 충무공 기념관에서 어른들을 위한 임원빈 소장님의 이순신장군 바로 알기 강연이 있었고,

아이들은 체험대장과 4D영화도 보고, 재미있는 퀴즈대회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탐험 시작~~~~~~!

현충사의 멋진 길을 걸어서 이순신장군님의 예집으로 가는길에 만난 "개똥이" 입니다~

갑자기 나타나서 더 즐겁고 흥분이 되더군요~

개똥이를 따라서 고고고~~

이순신의 옛집에서는 장군님의 어린시절 친구들과 있었던 일을 연극으로 보여줍니다~

유성룡과 이순신과 개똥이와 어머니... 세번이 어찌나 큰 목소리로 즐거운 연극을 해주시던지... 아이들과 신나게 웃었습니다.

연극이 끝난후 아이들은 이순신팀과 개똥이 팀으로 나눠서 전쟁놀이를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가을 하늘에 퍼지는 아이들의 소리가 어릴적 운동회를 기억하게 했습니다.

오늘의 승리는 "개똥이팀~~~"

즐거운 전쟁놀이후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백의종군길 걷기를 나섰습니다.

산을 넘기도 하고, 한적한 시골길을 걷기도 하며, 이순신 장군을 기억하고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 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랫만에 오래 길을 걸어서인지 힘들었는데..꼬마 아이들도 꿋꿋하게 걷는 모습이 참 대견해 보였습니다.

백으로종군로를 걸어서 도착한 곳은 이순신 장군님의 묘소입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장군님께 바치는 만장을 만들었고, 만장을 들고 묘소로 향했습니다.

웅장한 소나무가 가득한 묘소는 그 절개가 느껴질 만큼 멋진 곳이였습니다.

장군님께 묵념을 하고 마지막으로 소장님의 말씀을 듣고 행사는 끝이 났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 맞춘 공연과 즐거움과 그리고 교훈이 함께 했던 훌륭한 행사 였습니다. 다만, 백의종군로가 준비없이 갔던 우리에겐 쬐금 힘든 코스였던 것만 빼구요~

연극과 행사진행 해주신 분들도 열심히 해주셨고, 누구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을 잘 인솔해주신 탐험대장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아이는 오늘 하루가 "이순신 장군님을 기억하게 된 보람되고 즐거웠던 날"이라 하네요.

이런 의미있는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되어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