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봄 가을 2주씩만 오픈을 하는
간송미술관의 유물들이
지금 동대문 DDP에 있습니다.
유진이는 생각하는박물관의
간송미술관 특별전으로 먼저 만나고
http://blog.naver.com/tarkko/220083812405
중등도 만나게 해주고 싶었는데
도토리 문화학교에서
때 마침 넘 근사하게 만들어주셨지요^^
8월 10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15명의 중등들이
간송 전형필을 만나러 모였습니다.
간만에 아들녀석이랑
단둘이 데이트 했지요
중등이라 좀 띡띡 거리는 하지만
그래도 아이는 아이입니다.ㅎㅎㅎ
사진도 찍어주고 ㅎㅎㅎ
도토리 문화학교 의 중등 수업은
두시간
초등보다는 더 할 이야기가 많지요^^
아이들 수업 사진을
보조 샘이 찍어주셔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알수 있습니다.
사진은 도토리 문화학교
블로그에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dotoriartn
몇정만 가져왔어요^^
도토리 문화학교의 강희정 선생님
동혁이 유치원때부터 만났던 선생님인데
오랜인연이지요^^
그만큼 선생님이 만드신 교재..
선생님의 수업
믿습니다.
다른반은
김범석 선생님이 맡으셨어요
저는 이 선생님
정릉 가는 길 수업과
지난 유진이 간송수업을 이 선생님께 했는데
브리핑 듣다가 퍽 갔어요 ㅎㅎㅎ
이선생님 다섯보물 수업을
듣기 위해 대기하신 다는
엄마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 인기를 실감 했습니다 ^^
혁이진이는
이번 도토리문화학교의 중등 수업을 보내놓고
잠시 간송특별전 전시 감상을 했어요
사람들이 많아
10분쯤 대기 하고 들어갔는데
줄 서서 보는 것이 힘들어서
줄 안서고 뒤에서 보더라도
꼭 봐야할 작품 위주로 봤답니다.
중등 아이들 수업도
그렇게 하셨다고 해요
전시장 가기전 충분히 이야기 하고
전시장 가서는 미션지와 함게
꼭 봐야하는 유물을 보는 것으로....
전시장의 모든 작품들을 기억할수는 없잖아요
그냥 줄서서 쭉 보는것이 아닌
꼭 집어서 집중 해서 보는거
이런것이 기억에 남아요^^
전시실에서는
사진 촬영을 못하는데
도토리 문화학교의 선생님이 올려주신
사진 자료 올려 봅니다
혁이진이도 이 작품 위주로 감상했어요
신윤복의 미인도
동혁이 1학년때인
2008년도에 간송미술관에 두 녀석 데리고 간적이 있는데
5살짜리 였던 유진이
이 그림 앞에서
"유진아 이 아줌마 이쁘니?" 하고 물어보는 엄마의 질문에
" 아니 안이뻐" 해서
근처 관람객들이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조선시대의 미인상은
지금이랑은 많이 다르지요
혁이진이가
이때 태어났어야 하는데 ㅎㅎㅎ
신윤복의 미인도
간송미술관에서 76년의 외출이라고 하니
지금 전시 못 보면
성북동의 간송미술관의
봄 가을 전시를 기다리셔야 합니다.
대기시간 두시간은
기본 인거 아시죠?
동대문DDP에 왔을때
얼른 보셔요^^
나머지 작품 설명은
도토리 문화학교 선생님의 설명입니다.
세종대왕의 4대손, 탄은 이정의 '풍죽'
임진왜란때 오른팔을 다쳤지만 이를 극복하고 더욱 힘 있는 그림을 그려내지요.
바람에 대나무 잎이 사그럭거리는 소리가 들리나요??
제 귀에는 바람소리가 아주 잘 들린다고 하니 우리 친구들 킥킥 웃습니다^^;;
고양이그림을 잘 그려서 '변묘'라는 별명을 지닌 변상벽이 그린 '자웅장추'
이 그림을 보고 강세황은 정교한 솜씨를 칭송했지만,
후배화가 마군후는 이 그림을 보고 삼계탕을
생각했다고 하네요^^;;
변상벽은 사람의 초상을 잘 그리기기로 유명한데 그를 따라올 자가 없었다고 해요.
영조임금의 어진을 두차례나 그렸다고 하니 그의 실력은 알만하지요^^
도화서 화원출신 김홍도의 '황묘농접'
풍속화가로 유명한 단원 김홍도. 하지만 그는 산수, 인물, 불화, 화조화, 초충도 등 모든 장르에서
두루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고 해요. 정조임금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인물이기도 하지요.
국보 제68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
간송은 이 매병을 일본인 골동상인에게 2만원에 구입했다네요.
친구들에게 한달 용돈과 비교해 보라고 하니 '너무 싸다!"고 하네요.
그런데 당시 한양의 집값이 1천원이었다고 하니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오늘날로 따지면 아파트 20채의 가격이지요.
국보 제70호 훈민정음 해례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도 등록되어 있어요.
전형필 선생은 책 주인이 해례본을 천원에 팔겠다고 했으나 '귀한 물건은 제 값을 주고 사야 한다'며
거금 만원을 주고 구입합니다. 통이 커도 너무 크시네요^^
[출처] [간송미술관 특별전] 다시 찾은 우리 문화재(2014. 8. 10.)|작성자 도토리문화학교
혁이진이는 이 훈민정음 해례본 보러
전시장에 간거나 다름 없습니다
지난 2008년 간송미술관에 갔을때
저는 전형필 선생님이
훈민정음 해례본도 가지고
계신걸 몰랐거든요
그땐 신윤복.김홍도 그림 위주로 보고 왔는데
나중에 이 해례본이 간송미술관에 있는줄 알았지요
이 해례본은 귀하게 여긴 선생님은
해방될때까지 자신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으셨다고 해요
잘때는 베게에 숨겨 놓으셨다고 하네요..
그런 그분의 노력이 있어서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가 아는듯 합니다..
도토리문화학교의
다시찾은 우리문화재 워크북입니다
요런거 도용하는
일부 업체들 때문에 안에 내용은 못 보여드려요
워크북은 전시실 들어가기전 설명 자료로
왼쪽은 전시실에서의 미션 활동지 입니다.
딱 한가지만 보여드릴께요
전 이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아직도 외국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우리 문화재
수업후 집에와서
이 스티커작업을 했는데
붙이면서 신경질 팍팍 내고 ㅎㅎㅎ
우리 문화재 찾아오는일...
이제는 전형필 선생님이 아닌
우리들과 우리 아이들 몫이겠지요^^
도토리 문화학교는 이런일을 합니다
거기에 수익금으로
서울대어린이병원학교 역사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지요^^
도토리문화학교 워크북에
이런 구절이 있더라구요^^
우리 아이에게
어릴적부터 느끼는 역사를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도토리문화학교 선생님도
같은 생각을 하고 계셨네요^^
앞으로도
초등은
생각하는 박물관으로
중등은
도토리 문화학교로
느끼는 역사를 위해
함께 하려고 합니다.
좋은 프로그램 선생님들이
만들어주시면
얼른 알려드릴께요^^
원본 출처: http://blog.naver.com/dotoriartn/220089827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