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한번씩 친구들과 모여서 잼터 역사 모둠터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달에는 조선의 왕릉에 대해 공부하기로 했지요..
조선의 왕릉 많이 있지만....우리가 찾아간 곳은 선릉역에 위치한 선정릉이랍니다.
아가씨때 선릉에 위치한 회사를 몇년을 다녔는데요...선정릉은 이번이 처음이네요..ㅎㅎ
서울 가까이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니 아이들을 키우면서 저도 성장합니다.
아이들이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무엇인가 열심히 보고 있지요...
바로 조선왕릉이 2009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는 것을 살펴보는 중이랍니다....
정말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조선왕릉의 구조를 보면 크게 세 개의 공간으로 나뉜답니다. 제사를 지낼 제물을 마련하며 신을 만나러 가는 공간
제사를 지내며 신을 만나는 공간, 그리고 왕릉의 주인인 신이 고요하게 머무는 공간이 그것이에요..
이곳은 제사를 지내며 신을 만나는 공간으로 들어가는 홍살문이랍니다.
붉은색 창살이라는 뜻을 가진 홍살문은 둥근 기둥 위에 붉은색 창살과 가운데 태극 문양이 있는 살을 박아 놓았답니다.
홍살문을 지나면 왕릉의 주인이 사는 공간으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홍살문의 살은 모두 11개 입니다...
미션을 완수하고 제사를 지내는 곳 정자각으로 이동합니다.
정자각은 한자로 정(丁)자 모양처럼 생겨서 정자각이라고 부른답니다.
정현왕후의 능을 보면서 아이들이 수업을 받고 있네요..
그런데 정현왕후가 누구냐구요???
성종의 세번쩨 부인으로 후궁을 어질게 대하고 연산군을 친자식처럼 아끼며 키웠다고 합니다.
11대 왕인 중종의 어머니 입니다.
정릉으로 가는 길..
낙엽과 함께 휴식을 취하면서 복습을 하고 퀴즈풀기를 하고 있습니다.
반복을 통해 조선을 제대로 공부하는 아이들 모습을 보니 행복합니다.
정릉은 조선의 제11대 왕 중종의 능이랍니다.
조선의 능은 다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답니다.
지금 이렇게 공부를 해두면 앞으로 조선의 왕릉 공부할때는 편하답니다.
저멀리 정릉의 홍살문이 보이네요..
그뒤로 현대식 건물들이 보이구요..
이 오묘한 조화...
이런곳이기에 가능한 거겠지요~~!!!
정릉을 공부하고 다시 입구로 나가던 중 재실을 발견합니다.
재실은 제례에 앞서 제관들이 미리 도착하여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제례를 준비하는 곳이랍니다.
재실을 둘러본후 낙엽을 보면서 아이들 넘 행복해 하네요...
나가는 길 옆에 이렇게 웅장한 은행나무가 있네요...
정말 한폭의 그림 처럼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인증샷 하나 남겨주고...
마지막 화이팅을 선생님과 함께 외쳐봅니다...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