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터 수업 다녀왔어요^^
장소는 창덕궁
엄마에겐 아주 익숙한 동네인데 참 올해감만에 오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이면서도
아이낳고 키우며 오지못했던곳이기도한데
잼터수업 받을겸 겸사~ 늦가을 고궁 좋~습니다
선생님과 친구,오빠와 창덕궁에 들어섭니다
관련책 좀 읽고 오려했는데 전날 경황이없어서
탱탱탱 아무것도 준바못한상태로 들어서는 창덕궁
아직은 이야기처럼, 놀이처럼 역사를 만나도 괜찮겠지요 뭐^^;
창덕궁은 세계문화유산이예요
금천교를 비롯한 보물들도 많은 곳 ~창경궁
비문을 지나 금천교를 지나면 진선문이 나옵니다
유명한 신문고가 있었던곳이라 기록되어있지만
정치적인 목적이었을뿐 실제로 궁내까지 들어와
신문고를 치기란 쉽지않았을꺼라 하더라구요(절로 고개끄덕끄덕)
인정전은 즉위식, 하례, 사신접견등
국가적 행사가 치워지던곳이고
국보 제225호로 지정되어있답니다
다른 궁궐들보다 그리 넓지않고
돈화문부터 차례차례 주어진 동선대로 구경하다보니
아이들 얼굴도 문득문득 만나지고 반갑던걸요^^
아이와 눈 마주쳐주시며 허리 구부려 설명해주시는 잼터 선생님....
무슨 설명인지는 함께 못들었으나
못들었어도 엄마는 짐작할수있을것같았어요~
인정전 내부모습
며칠전에 쉬운 한국사 책을 샀어요
우리 역사와 문화들, 그속의 상징들을
다시 읽고 만나리라 살짝 꿈꿔보는 요즘이랍니다^^
백성에게 베푸는 정치를 하라는 뜻에서
이름도 선정전
왕이 나라의 일을 의논하고 행사들도 치루던곳이지요
현재 궁궐에 남아있는 유일한 청기와 건물이라고합니다
뒤편의 희정당으로 편전기능이 옮겨지면서부터는
돌아가신 왕과 왕비를 모시는 혼전으로 사용되기도하였답니다
보물 제 814호
잼터 선생님 설명들으며 잠시 쉬며
건물들의 이름과 성격등을 배워보는거라고 짐작해봅니다^^
왕이 가장 많이 머물렀던 실질적인 중심건물 희정당은
원래 침전이었으나 편전으로 기능이 바뀐곳이라해요
쪽마루와 카펫,유리창문,샹들리에 등을 설치하여
서양식으로 꾸며진곳....보물 제 815호
왕비의 침전인 대조전으로 향합니다
1910년에 마지막 어전회의를 열어 경국술치가 결정된
비극의 현장이기도한 이곳은 희정당과 마찬가지로
내부는 서영식으로 개조되었고 왕비의 공간이니 용마루는 없습니다
대조전 또한 물론 우리의 보물입니다
보물 제 816호
책으로, 그리고 잼터 선생님의 설명으로
본 건물과 성격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시간을가져요
많은 실학자들이 배출된 규장각앞에서~
궁궐안의 우물 - 어정
흥미로운 설명들 해주셨는지 아이들 표정이 재밌던데
잼터선생님 설명을 못들었어서 엄마는 이유를 몰라요^^;
늦가을 아래서 주신 교재로 창덕궁을 정리해봐요
저는 체험학습 다녀오면 집에 돌아와 따로 개념정리를
해본적이 없는데 이제는 해야하나? 어쩌나싶기도합니다
다녀와 기억에 남을것은 남고 아니면 뭐 할수없고? ^^;;;
아이보다 엄마가 엄두가 안나서 아직은 놀기만하고있는데
좋은수업 찾아서 이런 시간보내는게 저희 모녀에겐 최선인듯해요
궁안에 어염집 분위기가 느껴지는 낙선재
경빈 김씨를 위해 헌종이 지었다고하는 낙선재는
특유의 소박한 아름다움과 세련됨이 느껴지던곳이었습니다
지난달에 남산 한옥마을 다녀온것이 생각났었는지
이저고 저러고 대답도 보태고 했던모양입니다
예전 기억을 생각해봐도 창경궁은 후원이 참 좋은데
다음에는 꼭 후원을 가보렵니다
안 좋은 궁궐이 어디있겠습니까만 저는 창덕궁이 참 좋더라구요
잼터 수업 듣는 동안 창덕궁 한바퀴 돌며
엄마도 배우고 생각하는 시간되었어요
재미있고 즐겁게 마친 잼터 창덕궁수업 마치고
이제는 돌아갈시간 ~
편하고 재미있게 다가오는 역사 수업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