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06
라니라쉐프 요리교실
오랜만에 가니랑 요리하러 이대정문 앞에 있는 라니라쉐프 요리교실 왔어요.^^
오기 전에 시간이 있어서 던킨도너츠 갔더니
코코아를 카카오프렌즈 컵에 담아 주시네요. ㅎㅎㅎ
요거 넘 귀엽다고 버리지 말라며 아직까지 집에 갖고 있슴다.
라니요리교실에 오시려면 주차는 근처 대현럭키아파트에 요리교실 왔다고 하시고
차키 맡기고 오셔서 요리교실에서 주차권 3천원에 구입해 가심 되세요.
3시간인데 그 이상도 빡빡하게 시간체크는 잘 안하시는 거 같아요. ㅎㅎㅎ
계량스푼이 신기한 가니~~~ ㅎㅎㅎ
계란 5개, 설탕, 밀가루, 거품기, 식용유, 물엿, 우유까지 재료 준비 완료.
노련하고 차분하게 설명도 참 잘해주시는 선생님 이젠 익숙해서 친근감도 듭니다. ㅎㅎㅎ
요리할 때 주의할 점을 콕콕 잘 짚어서 말씀해주셔서 알아듣기 편하네요.
계란 흰자와 노른자 가르기부터 시작.....ㅎㅎㅎ
노른자 안 섞이게 흰자만 분리시켜야 하는데 계란을 주먹쥐면서 깨뜨리는 녀석....ㅋㅋㅋ
아구...천방지축 너를 어쩜 좋니....
속도를 따라가야 하니 무턱대고 직접 하게 둘 수 없어서 제가 부지런히 나누고
흰자부터 섞기 시작.... 팔 빠지는 줄.....
빵은 넘 좋아하는데 직접 만들어먹기는 해본적이 없는지라
흰자를 이렇게 열심히 섞으면 저렇게 흐르지 않게 되는것도 첨 봤다니까요.
넘 신기하더라구요.
거기에 노른자 섞고 밀가루, 설탕, 식용유, 물엿, 우유 넣고 확실히 섞어주어요.
재료들 넣는건 가니가, 섞는건 팔 빠지더라도 엄마가....ㅋㅋㅋ
부지런히 섞어서 오븐에 또 부지런히 넣어줘야죠.
오븐에 들어갈 준비 완료~~~ ㅎㅎㅎ
오븐에 넣고 잠시 테이블 정리하는 동안 포토타임. ㅎㅎㅎ
이건 슈가페이스트인데요.
케익에 장식할 재료인데 요런 만들기는 참 젬병이라 그냥 만드는 시늉만....ㅋㅋㅋ
초콜릿으로 역시 케익에 장식할 모양들 짤주머니로 만드는 동안에
오븐에서 빵이 나왔어요. ㅎㅎㅎ
노릇노릇 따끈따끈해서 뜯어 먹고 싶더라구요.
자 이제 이렇게 나온 빵에 슈가장식과 초콜릿장식도 완성되었으니
블루베리에 생크림 섞어서 롤케익 속에 넣고
겉에는 과일들로 장식해주기 시작합니다. ㅎㅎㅎ
빵을 뒤집어서 블루베리와 생크림 섞은거 얹고
그 위에 더 생크림 얹어서 돌돌 말기 들어가요.
생크림 많으면 또 느끼할까봐 많이 안했는데
역시 롤케익은 속에 들어간 생크림이 생명인가봐요.
담에는 좀 더 넉넉히 넣어줘야겠어요. 그래야 더 맛있겠더라구요. ㅎㅎㅎ
빵이 좀 더 단단하게 구워져서 잘라지기도 했지만
역시 넘 맛있었답니다. ㅎㅎㅎ
이렇게 만들어지는 롤케익인지 오늘 직접 하면서 첨 알았어요.
재밌네요.
롤케익 겉에 생크림으로 장식 시작합니다.
크리스마스 노엘케익 이니 하얀 눈이 내린 집을 만들어 볼까 해요. ㅎㅎㅎ
롤케익 끝부분 잘라서 지붕 위에 굴뚝으로 표현하고
장식품들 꽂으면서 본격적으로 케익 완성합니다.
코코아가루도 뿌려주구요.
곳곳에 과일들도 얹고 초콜릿도 금새 굳어서 이렇게 빵에 꽂을 수 있게 되네요.^^
Too Much 한 느낌은 있지만 아이들이 그런걸 아나요?
무조건 있는거 다 꽂기....ㅋㅋㅋ
이렇게 상자가 담아가서 남편이랑 큰딸도 먹으라고 갖다줄랍니다.
마지막 설겆이하고 손씻고 크리스마스 노엘케익 만들기 끝~~!!!
오늘도 즐거운 요리교실 시간이었어요. ㅎㅎㅎ
쿠킹클래스 중에서는 라니요리교실 만큼 깨끗하고 시설 좋은 곳도 없다고 하니
이번 크리스마스에 직접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며
빵집에서 살게 아니라 직접 노엘케익 만들러 다녀가세요.
↑↑↑↑↑
CLI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