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웠던 라니요리교실 체험 후기
나중엔 호야, 용이 손잡고 쿠킹클래스 해봐야겠어요.
주부로서 주방을 늘 곁에 두고 살지만, 홈베이킹은 시도해본 적이 없습니다.
겨울엔 호떡 정도? 식빵피자, 마늘빵 만들어주는 것이 끝이네요.
그러다 좋은 기회로 뽑혀 공연리뷰단 발대식을 참가했는데요.
모임 장소가 라니 라쉐프 요리아카데미인 만큼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베이킹을 체험해보게 되었네요.
이대 앞 메르체 6층 위치한 라니요리교실 지도 첨부했으니 참고하세요.
제가 했던 바베큐 치킨피자 & 찹쌀 단팥스틱 쿠킹클래스는 1월 19일까지만 합니다.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오후 2시 진행하고 있고 총 2시간 소요됩니다.
체험 요금은 보호자 1 + 아이 1 = 22,000원
라니요리교실에서는 앞치마, 머릿수건을 다 비치하고 있어서
별다른 준비물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보호자 1명, 아이 1명으로 한 팀을 꾸리지만 전 아이를 두고 온 자유부인으로
혼자서 열심히 참여해서 만들어보았네요. ^^;;
아이들은 반짝반짝한 눈으로 요리사님이 알려주시는 대로 습득하는 중!
재료는 1팀 분량으로 나눠져 있어서 불편한 점은 없었답니다.
재료 손질이라곤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자르는 것만 하면 되니 힘든 것도 없었고요.
그렇지만 아이들이 만지면 조금은 위험한 부분은 있는지라
부모님들이 도와주시면 빠른 진행이 이루어지네요.
(오븐에 넣기, 가위로 썰기 등)
우선 찹쌀 단팥스틱을 만들어보았는데요.
길쭉하게 혹은 동그랗게 빚어서 그 속에 찹쌀과 단팥을 채웠어요.
뭐 어른들이 혼자서 하기엔 뚝딱뚝딱 만들 수 있는 수업이지만 외로웠어요 흑흑...
다음에는 아이들과 와서 같이 해야겠다 생각이 확실히 들더군요.
그저 하원하는 우리 아가들 먹일 생각으로 정성껏 만들었네요.
따끈할 때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지만, 식어도 아이들이 참 좋아했어요.
오븐에 넣고 숙성시키고 나서, 다시 굽는 작업으로 들어갔는데요.
온도가 적정했는지 타지도 않고 아주 알맞게 잘 익어서 나왔더군요.
포장지와 봉지를 따로 제공해주셔서 담아서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어요.
물론 그 자리에서 다 드셔도 되고요.
그리고 햄, 닭고기, 양파, 치즈, 토마토, 올리브를 넣어서 바베큐 치킨피자를 만들었습니다.
저 꽤 잘 썰었죠? 음하하하하 이런 걸 자랑이라고 -_-;;
갓 구워서 먹고 싶었지만 굽자마자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와
아이들과 함께 먹었던지라 익은 피자 사진은 없어요. ^^;;
무척이나 담백해서 맛이 좋았던 기억이 남네요.
제가 만든 찹쌀 단팥빵 맛있어 보이죠?
사실 이스트까지 다 넣어서 반죽이 된 상태였기 때문에
어렵지 않고 순식간에 후다닥 끝낼 수 있었던 쿠킹클래스였답니다.
어른들의 쿠킹클래스 생각하시면 안 돼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을만큼 강도가 높지 않고,
같이 섭취하기 참 좋은 요리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어 매력있어요.
집에 돌아온 랑구, 아이들 모두 엄지 척!
시중에서 판매되는 것보다 맛있다고 해줬는데,
제가 한 것이라곤.. 모양 잡고 그 안에 속 재료만 넣은 것뿐이네요. ^^;;
함께 만들면서 먹으면 얼마나 더 좋아할지 상상이 되더군요.
꼭 아이와 함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속 안에 내용물들도 알차게 잘 들어가 있죠?
적당히 한 끼 식사할 수 있는 분량은 주시는 만큼
돈과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은 라니 요리교실이었습니다.
제가 만들어본 찹쌀 단팥스틱 & 바베큐 치킨피자 쿠킹클래스는 18일까지 예매 가능하고요.
돼지고기 피자 고로케 & 오렌지 버터링 쿠키는 30일까지 예매 가능하니 요리 레시피 보고 선택해보세요.
*공연나들이 리뷰단으로 라니요리교실 체험권을 제공받아 쿠킹클래스에 참여하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