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하는 맘으로 이벤트에 응모했는데....
그런 운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었던 제게... 드디어 당첨에 행운이...
이벵당첨이 되기 전부터 날이 따뜻해 지면 나들이 겸 갈려고 했었는데.
이런... 경사경사가~~
다행히 저번 주말 날씨가 무진장 따땃했답니다.
애아빠와 아이와 고고고~~
스키시즌이라 차가 무지 막힐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어요.
저희는 밀릴듯 해서 하남에서 팔당대교를 바로 건너지 않고 팔당댐쪽으로...
무튼 국도를 따라.. 꼬부랑길을 따라... 오히려 더 좋았어요 밖에 풍경보면서...
수종사 입구 길이라지만 잘 보셔야 할듯. 저희는 지나치는 바람에 다시 빽했습니다.
그리하여 드디어 도자기마을 도착...
주변이 탁 트여서 찾기는 쉬었어요.
물론 네비를 찍었으니... 친절한 안내가...
제가 갔을땐 카페에 사람이 많았어요.
아기자기한 도자기들...
머 이건 많은 분들이 사진을 봐서 아실테고.
다정한 이모님이 주문을 받습니다.
친절한 설명과 함께... 택배비는 미리 냅니다. 한달 뒤 받게 된다네요.
저흰 차로는 아메리카노, 유자차, 라떼 주문했어요.
갠적으로 생각으론 코코아도 있었으면 좋겠더라고요. (매실등 건강차로만 있어서)
따님의 저질 입맛이 유자차를 잘 안먹더라고요.
그 유명한 허니브래드.... 진짜 다른 곳 1.5배정도랍니다.
드디어 두두두... 저희순서.
저희 물레2인... 딸램과 함께 저도 체험을 해 봤어요.
따님은 한번 물레체험을 해서 그런지 저보다 잘하더군
저도 처음 하는 거라 무진장 떨렸는데... 친절하신 선생님께서... 편하게 대해주셨어요.
그 감촉은 꼭 해보셔야 알아요.
부드러우면서도 제 손길따라 만들어지는 신기한...
여튼 저 푹 빠져들었답니다.
딸램은 눈사람 연필꽂이~~
전 화분을 만들었어요. 쌤께서 밑에 구멍도 뚫어주시고... 위에 걸어 둘거라 미리 위에 구멍도...
다음에는 물레 말고 구워진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보고 싶어요. 커플들이 많이 와서 하더라고요.
그림 그리기엔 그게 더 쉬워요. 바로 물레돌려 만들어진 곳에는 그리기가 힘들더라고요.
아무튼.... 우리딸램 보다 제가 더 신났던 체험이었어요.
그리고 아쉽게 집으로 가는길...
서울로 향하는 길...
다산유적지가 있더라고요.
다산정약용선생님의 생가... 박물관등
뭐 별 기대 없이 들렸는데. 생각보다 잘 해놨더라고요.
정약용선생님의 묘소, 여유당도 들여다 보고
바로 옆 실학박물관도 들렸어요.
실학박물관은 입장료 받아요. 어른 4,000원 초등부터 2,000원이었나?
우리따님께는 약간은 어렵겠지만. 다...경험이니깐...
아주 어린 아이들은 실학박물관은 패쑤하세요. 솔직히.... 초등 3년이후 정도 맞을듯....
다산유적지 홈피 방문하심 더 자세히 나와있어요.
아무튼 요번 주말은 뿌듯뿌듯한 주말이 되었네요.
부모노릇 제대로 한 듯한 기분~~
도자기마을분들과 애플도도님들... 무지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