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설날 명절였어요.

알찬 명절 보내려고 나름 계획세우다 올 겨울 한 번도 못타본 눈썰매 타러 서울랜드를 다녀왔답니다 ^^

 

 

 

 

 

 

서울랜드의 눈썰매장은 정문 쪽에 위치하고 있으나, 정문쪽에는 주차장이 없어요.

아래쪽에서 코끼리 열차를 타고 정문으로 가셔야 한다는 거~ ^^;;

주차장은 동문쪽을 이용하시어요.

이것저것 구경하고, 놀이기구도 타면서 슬슬 정문쪽으로 걸어가시면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ㅋ

 

 

 

 

 

 

 

서울랜드는 단우파의 절친과 단우맘의 절친이 만나 결혼한 친구 가족과 함께 나들이 했어요.

저희가 연애할 때 소개시켜줬는데 결혼까지해서 지금은 아들이 둘!! ㅋ

 

 

이렇게 가는 내내 서로 좋아서 잘 어울리고 함께 즐거워 하니 저희가 다 뿌듯하더라구요.

 

 

 

 

 

 

 

저희는 애플도도 무료 체험 + 서울랜드 눈썰매장 패키지권을 온라인 구매해서 이용했어요.

서울랜드 눈썰매장 패키지권은??​

서울랜드 입장 + 놀이시설5종 보통 빅5라 부르죠? ㅋ + 눈썰매장 이렇게 이용 할 수 있답니다.

올해 5살이 되는 단우라 아직 탈 수 없는 놀이기구가 많더라구요.

보시다시피 이것도 다 이용 못했다는 거..ㅠㅠ

120cm 되야 열정적으로 탈 수 있을 것 같네요 ^^;; 

 

 

 

 

 

 

눈썰매장을 먼저 찾았어요, 이곳의 운영 시간은 5시까지거든요.

아아!! 눈썰매장 패키지권은 눈썰매장 출입이 자유롭지 않습니다.

한번들어가면 뽕 뺄때까지 타고 나와야 합니다 ㅋㅋ

자유이용권은 말그대로 자유롭게 출입ㅋㅋ

 

설날 다음날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가족단위 나들이 한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입구와 출구는 요래 분리가 되어 있으니 꼭 확인해서 입장하시어요.

바로 옆 귀신의 집이 있으니 찾기는 쉬울 듯 합니다.

(그러나 저러나 저 초등학교때 있던 귀신의 집이 아직도 있더라는..ㅋ들어가보고 싶었는데 못갔네요 ㅋㅋ)

 

 

 

 

 

 

쭉 들어오니 드디어 한 눈에 딱 보이는 라바 눈썰매장!!

단우는 이때부터 마음이 매우 급해지기 시작했죠ㅋㅋ

 

 

 

 

 

 

슬로프는 두곳을 나눠져 있어요.

120cm 이상의 일반용과 120cm 이하의 유아용!!

단우야.. 어서 120cm 넘자꾸나...ㅠㅠ

 

 

 

 

 

 

눈썰매장 안전사항이예요.

유아용 코스의 내용이구요, 일반용의 경우 한 썰매에 2인이 탑승 할 수 없다는 내용이 추가되어 있어요.

미리 한 번 꼭 읽고 이용하시는게 좋을 듯 해서 한 장 찰칵..

 

 

 

 

 

 

드디어 눈에 보이는 눈썰매!! 눈썰매의 외모는 2인용입니다 ^^

대중탕 목욕 바가지 마냥 차곡차곡 쌓여있어 한 사람씩 그대로 들고 이용하면 되어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이용하고 놓은 것들이라 물이 묻어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렇게 별도로 눈썰매 청소하는 곳에 솔/걸레가 준비되어 있어 한 번 쓱쓱~ 털어내고 타면 됩니다.

 

 

 

 

 

 

함께 간 친구 가족 막둥이 수현!!

이제 막 20개월인데 단우가 듬직한 누나 포스로 동생도 잘 보살피며 드디어 출발!!

 

 

 

 

 

 

썰매를 들고, 튼튼한 두 다리를 이용해서 걸어올라가기!!

내려오는 건 눈깜짝이지만, 올라가고 기다리는 일은 왜 그리 길게만 느껴지는지..ㅋㅋ

 

 

 

 

 

 

저 멀리 단우파와 친구부부 각각 아이 한 명씩 태우고 준비 중이군요.

와우!! 신나겠구나아~

 

 

 

 

 

 

 

쌩~~하고 신나게 내려오는 단우 부녀~~~

요기.. 생각보다 빠릅니다!! ㅋㅋ

 

 

 

 

 

 

단우가 눈 썰매 타고 내려오자마자 또 타자며.. ㅋㅋ

역시 넌 엄마/아빠를 닮아 노는 걸 너무 좋아해~~

 

어제는 비가왔지만, 요근래 날씨가 굉장히 따뜻했잖아요..

그래서 눈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았어요.. 슬러시?! ^^;;

그래도 전 개인적으로 춥지 않은 날씨에 탈 수 있어서 아이 감기 걱정 안하고 신나게 놀 수 있어 괜찮았네요.

눈썰매장은 눈 상황에 따라 달라 질 수는 있다고 하는데, 3월 1일까지 운영한다고 해요.

참고 하시어요!!

 

 

 

 

 

 

눈썰매장 근처에 있는 라바 푸드코트입니다.

안에 사람이 워낙 많아서 내부 사진은 패스!!

우동이랑 떡볶이 먹었는데, 다 괜찮았어요. 매콤달콤 떡볶이 맛나요!! ^^

 

 

 

 

 

 

신나게 눈썰매를 타고, 이번에는 놀이공원 왔으니 놀이기구 타러 출발해야겠지요?!

어느 새 데이트 모드로...ㅋㅋㅋㅋ

짜식들...제대로 놀이공원 기분 낼 줄 아는구나!!!

 

 

 

 

 

 

서울랜드의 랜드마크인 지구별무대에서는 전통 농악에 맞춰 차례지내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라 구경 잘 했네요.

이런 농악은 명절에 들어야 제 맛이죠잉~~

 

 

 

 

 

 

첫 번째 이용한 놀이기구는 구름빵 :)

생각보다 높이 올라가는 기구인데 전혀 겁도 없이 잘 타는 그녀.. ^^;;

 

 

 

 

 

 

하늘로 꽤 올라가서 오히려 제가 조금 놀랐다는...

 

 

총 3번인가? 올라갔다 내려오는 것을 반복하는데 마지막 내려올때는 살포시 지루한 표정까지..ㅋㅋ

이정도는 껌이라는 거죠...  역시 넌 최고야~~ 히힛!!

 

 

 

 

 

 

다음 놀이기구는 라바 트위스트!!

멋진 라바를 타고 하늘을 나를 수 있는 놀이기구 인데 어린애들도 있지만 어른들도 참 많더라구요.

 

 

 

 

 

 

연휴답게 줄이 엄청납니다!!

줄 서서 기다리는 공간에는 중간중간 라바 포토존이 있어요.

단우는 라바 혀에 걸터 앉아 휴식공간으로..ㅋㅋ

 

 

 

 

 

 

 

헉헉!! 이게 왠일~~ 아빠들과 아이들이 같이 타려고 줄을 한 시간 이상 서서 기다렸는데

단우는 키가 100cm가 안되서 못탔네요...ㅠ,ㅠ

1cm 살짝 넘게 모자른데도 칼같이 잘라요. 이점 참고하시기를...ㅠㅠ

 

결국 아빠가 달래주느라고 애 썼네요.

평소에 밥을 잘 안먹어서 키가 많이 안컸다고 하니 이제부터는 라바 타려고 밥 잘 먹겠다는 교훈만 남겼습니다 ^^;;

열정은 바이킹도 탈 수 있는 단우인데 아쉽구나...ㅋ

 

 

 

 

 

 

 

연령/키 제한 없이 그리고, 기다림 없이 그녀가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곳!! 뭉게공항 액션존예요 ㅋㅋ

시원시원한 미끄럼틀, 볼풀, 바운스, 미로 등.. 대형 실외 놀이터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엄마와 함께 이렇게 흔들 다리를 건너기도 했어요.

여기서 단우는 요런 겁은 또 없다는 확신이...ㅋㅋ

 

 

 

 

 

 

놀이공원의 진수! 회전목마와 같이 음악을 들으며 뱅글뱅글 도는 도레미 악단 놀이기구~

저번에는 혼자 큰 튜바를 탔는데 오늘은 어린 동생과 함께 큰 북을 탔어요 ^^

 

 

 

 

 

 

오늘의 마지막 놀이기구 붕붕카~~

맨 앞에서 머릿결 휘날리며 트럭운전해주시는 터프걸 단우...너 멋지다 얘~~

 

 

 

 

 

 

하루를 아주 알차게 보냈 휴일였어요.

다만, 아쉬운 건 간당간당한 키 덕분에 지난번 방문과 동일한 놀이기구 밖에 이용하지 못했다는 거...ㅋㅋ

관리하시는 분들이 안전을 위해 정확하게 측정을 해요. 모자까지 벗으며 말이죠 :)

못 탈땐 좀 아쉽지만,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니 이해해야 겠지요?? ^^

 

 

 

 

 

 

서울랜드 라바 눈썰매장은 요즘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눈이 좀 녹긴 했지만 생각한 것 보단 괜찮더라구요.

역시 겨울의 묘미는 추운 날 바람을 가르면서 타줘야 제 맛이긴 한데 그래도 아이와 함께 타니까 넘 좋았습니다.

빅5 이용권도 알차게 사용했던 것 같아요.

물론 어른들이 더 타고 싶었던 것도 많았지만, 아이와 함께 가면 다 못타니 딱 BIG5 이용권이 저희에게는 맞은 듯...

아직 날씨가 그래도 쌀쌀하니 더 늦기전에 라바 눈썰매장에서 눈 썰매 한 번 타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오랜만에 친구.. 그리고, 가족이 함께한 즐거운 추억이 되었던 날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