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 요리교실 : 호빵맨 치킨버거 & 치킨 비스켓
애플도도 카카오스토리 이벤트에 당첨되어 다녀 온 라니요리교실.
3/8일까지 하림 닭고기를 이용해 만드는 어린이 영양 간식,
치킨버거랑 치킨비스켓이 추천메뉴네요.
마침 저희가 라니 요리교실을 찾은 지난 목요일이,
닭고기의 명가 하림과 라니 라쉐프 요리아카데미의 업무협약이 체결되는 날이었더라고요.
마침 준이가 소년부 임원 mt를 가고 없어서 찬이랑 둘이 갔었는데요,
아들들이라도 라니 요리교실은 둘 다 너무너무 좋아하는 곳이랍니다.
우리 나라에서 연간 닭고기 소비량은 인 당 얼마쯤 될까요?
하림 닭고기 관계자님께서 연간 1인 당 13kg쯤 소비한다고 하셨던 듯.
저희 집 식구들도 닭고기를 참 좋아하는데, 각종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이 되는 닭고기 요리
이번에 두 가지나 더 배워 왔네요.
치킨버거에 패티로 쓰일 하림 닭고기는 오븐에 애벌구이가 끝난 상태로 준비되어 있었고,
치킨비스켓 만들 닭안심은 밑간이 되어 요리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치킨버거를 만들 빵까지 직접 베이킹해야 하니 이 날은 엄마 손도 분주해지더라고요.
메뉴에 따라 찬이 혼자서도 얼마든지 요리할 수 있는 것도 있었거든요.
하지만, 라니 요리교실 실장님이 설명해 주시는 보조에 맞춰 따라가다보면
어느 새 뚝딱 완성되는 요리, 완전 신기해요.
버거 4개 만들 분량의 빵 반죽도 미리 해 주셨는데,
비닐 안에 든 반죽을 꺼내 반죽의 냄새를 맡아 보는 찬이.
요리가 놀이가 되고, 놀이가 요리가 되는 라니 요리교실. 
이번 치킨버거 요리교실 소개 사진에서는 호빵맨 캐릭터 빵이 있었는데,
빵은 각자 원하는 모양으로 꾸밀 수 있다고 하셨어요.
일단은 동글동글하게 굴린 반죽을 오븐 팬에 올려놓고 꾹꾹 눌러준 후,
분무기로 물을 칙칙~ 뿌려줍니다. 발효를 돕는다고 하네요.
이것을 오븐에 넣고 20분간 발효를 시키는 동안, 닭고기 패티를 준비할 거에요.
애벌 구워진 닭고기에 바베큐 소스를 발라서 다시 오븐에 구워 줍니다.
<치킨비스켓 만들기>
부드러운 닭안심은 아이들 간식으로 애용하는 재료가 되는데요,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서 만드는 치킨비스켓은 처음 만들어 봤어요.
밑간이 된 닭안심을 밀가루 묻혀 조물조물 버무린 다음에,
식빵과 비스킷 잘게 부순 것에 파슬리 가루를 섞어 준 빵가루에
닭안심을 꾹꾹 눌러서 오븐에 구워주면 된답니다.
맛이 엄청 담백하겠죠?
200도에서 12분간 구웠는데, 아랫면이 조금 덜 익은 것 같아 실장님께 여쭤봤더니
수분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거라고, 보통 그 정도 온도에 그 시간이면 충분히 익는다고 하시네요.
오븐에서 발효된 빵 위에 자기 마음대로 꾸며보는 시간인데,
우리 찬이는 마침 빵이 4개라, 온 가족의 캐릭터를 만들어 보겠다네요.
역시 본인 스스로의 캐릭터를 먼저 만드는 중인데,
머리카락 표현이 어찌나 섬세하던지요. 
짤주머니를 조금만 잘라줬더니 펜처럼 얇게 표현이 되는 것 같아요.
네 개의 캐릭터, 위부터 각각 누구의 얼굴일까요?
오븐에서 맛있게 구워져 나온 빵이에요.
본인 캐릭터 그리고 나서, 형을 그리는 것을 보니
우리 찬이, 티격태격 다투긴 해도 형이 좋긴 한가봅니다.
구워진 빵을 반 가르고, 준비해 주신 상추와 피클, 로메인 등을 이용해
야채를 깔고 구워져 나온 치킨을 패티로 올리면 완성~!
치킨비스켓은 소스에 찍어 먹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센스있게 조그만 용기에 두 가지 소스까지 챙겨 준비해 주셨네요.
유산지에 핸드메이드 스티커까지 완벽히 준비해 주셔서 멋지게 포장을 하고는
뭐가 부족한 지 우리 찬이 두 개는 은박지로 다시 한 번 싸 놨더라고요.
이유를 물으니 어느 게 누구건 지 헷갈릴까봐 그랬다고..ㅎㅎ
유산지에 네임펜으로 이름 다 써 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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