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야놀자 :: 도심속 실내동물체험학습장

 

 

날씨는 봄인데 쌀쌀한건 겨울같은 요즘...이럴때는 실내 체험이 딱!!

그래서 찾아간 따뜻한 실내체험공간! 바로 앵무야 놀자입니다.

 

 

 

위치는 김포시민회관 근처에 있어요!!

 

 

 

 

 

딱 들어서자마자 바로 첫 느낌은....

여기가 빌딩 안인가 아님....정글인가.....

새들이 워낙 많다보니 소음은 좀 심하다는 거 참고하시어요!!

 

 

 

 

가장 먼저 반겨준 구관조입니다. 앵무야 놀자에서 가장 말 잘하고 똑똑한 친구!!

이 녀석이 제일 잘 하는 말은 "안녕!" "대~한 민국!!!"

 

 

 

 

앵무야놀자에서는 다양한 앵무새와 앵무새의 태생부터 특징을 볼 수 있어요.

알을 깨기 전 따뜻한 곳에서 세상에 나오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녀석들도 볼 수 있답니다.

너무 신기한더라구요. 부화 전이라 조용히 해줘야 하는 센스도 필요하답니다!

 

 

 

 

알에서 나온지 얼마 안된 아기 새들이예요.

약간 징그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너무 귀여워요. 눈도 제대로 못뜨고...단우가 정말 신기한 듯 한 참을 봤어요.

 

 

 

 

애유조에게 먼저 선뜻 손을 내미는 단우양!!!

새들도 내심 싫지 않은 듯 단우의 손길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 오더라구요.

너희는 금방 친해지는구나?!

 

 

 

 

제법 큰 앵무새들을 직접 팔 위에 올릴 수 있는건 기본!

여기서는 왠만한 큰 새들은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얘 이름이 딸기던가?ㅋㅋ 빨갛고 아주 색이 이쁜 녀석~~~

 

 

 

 

단우처럼 새초롬하게 볼터치 한 앵무새도 직접 만나봤어요.

정말 일부러 누가 볼터치 해 놓은 듯.... 그리고, 울음소리가 너무너무 곱더라구요. 

단우가 너무 친근하게 여기니까...새를 키워 볼까..잠깐 고민을 하기도 했네요 ^^

 

 

 

 

함께 간 단우파는 절대 팔 위에 올려놓지 못하는데 단우는 모든 새들과 이렇게 알아서 척척척!

직접 눈을 맞추며 서로 교감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틈틈히 하게 된다는...ㅋㅋㅋ

 

 

 

 

직접 이렇게 뽀뽀도 하는 단우양!

저번 돼지 박물관에서는 돼지랑 뽀뽀를 하더니 앵무야 놀자에서는 새랑도 뽀뽀 하는구나 ㅋㅋ

 

 

 

 

이곳에 있는 새, 동물에 대한 설명은 앵무야놀자 가이드분들이 아주 친절하게 진행 해주신답니다.

그리고, 궁금한 부분도 언제는지 콜콜!!

 

가이드가 끝나고 나면 자유롭게 먹이주기 :)

밖에 꺼내지 못하는 새들에게는 이렇게 모이를 주면서 친해질 수 있어요

새들도 이미 많은 사람들과 친해져서 그런지 해바라기 씨를 제법 잘 받아먹네요

 

 

 

 

아까 단우와 뽀뽀한 녀석!!

앵무새들이 보통 어린아이 4살 지능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정말 그 정도 지능이 있을까 하던 찰나!!

 

 

 

 

해바라기 씨를 주면 이렇게 앞발과 입으로 껍질을 까서 안의 내용물만 먹는 모습을 보고...완전 놀랐네요.

자세히 보면 혀도 사용해서 씨를 '탁' 까먹는데...어쩜 그렇게 잘 까먹는지...

 

 

 

 

앵무야 놀자에서는 모든 새에게 해바라기 씨를 줄 수 있는 건 아니예요.

이렇게 먹이를 주면 안되는 새들도 있으니 체험하러 가서 모이 줄 때는 반드시 확인이 필요!!!

 

 

 

 

그리고 이곳의 또하나의 이벤트 앵무새 공연이 있어요.

시간은 상황에 따라 조금 변경되기는 하나 하루 2회~3회 정도 진행된답니다.

 

앵무새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재능의 공연의 이벤트가 펼쳐졌습니다.

특수 제작된 차량(?)을 직접 부리로 돌려 작동하는 앵무새!!

그러고 보니 TV에서도 본 것 같기도..

 

 

 

 

강아지들만 할 줄 알았는데...앵무새한테 "빵!!" 해주면~~~

이렇게 센스있게 뒤로 누워 죽는 제스쳐까지 하는걸 보고...

도대체 왜 약간 모자른 사람들에게 "새대가리"라고 했을까..잠깐 생각했네요..ㅋㅋ

앵무새 완전 똑똑합니다!!

 

 

 

 

새들에게 모이를 주더니...이런 이벤트 볼 때는....엄마미소로 변하는 단우양 ㅋㅋㅋㅋㅋㅋㅋ

단우가 동물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새들과 이렇게 친해질 줄 몰랐네요

 

 

 

 

공연에 출연하는 새들은 체험할 수 있는 새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공연하는 새들은 스트레스를 최대한 받지 않기 위해 편히 쉬다가 공연에만 이렇게 나와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공연을 하신 앵무새 박사 김윤철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중에 새들도 교육이 되는 애들만 한다고..

안되는 녀석들은.......노력을 아무리 해도 안된다고....ㅋㅋㅋ

 

 

 

 

공연장 옆에는 조류 뿐만 아니라 파충류도 볼 수 있도록 체험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요

앵무야 놀자~라고 해서 새들만 볼 줄 알았는데...여기서도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동물을 볼 수 있답니다.

 

 

 

 

허걱~~~ 이 녀석은 물고이인지...도마뱀인지...

파충류라고 해서 익숙한 동물을 볼 줄 알았는데 처음 보는 동물들이 많더라구요.

얘는 피카츄에 나오는 캐릭터의 모델이라고 했는데 이름은....까먹었네요

 

 

 

 

요 녀석이 피카피카~~피카츄의 모델이 된 동물 (역시나 이름을....까먹어서....^^;;)

무슨무슨 쥐라고 했는데...아무튼 아주 야무지게 생겼죠?

 

 

 

 

이 정도의 도마뱀 정도는 사탕을 먹어주면서 만질 정도?

단우는 이제 동물과 아주 친한 친구이자 언니가 되었네요.

이 사진을 보니....골목에 있는 언니가 지나가는 애들 부르는 모습??ㅋㅋㅋㅋㅋ

 

 

 

 

이젠 뱀 정도는 그냥 아무렇지 않게 머플러와 함께 코디 하는 정도??ㅋㅋ

저번에 뱀을 목에 감고 나서 사실 무서웠다고 고백했었는데,

이젠 많이 용감해진건지..무뎌진건지...그래도 아빠는 손도 못대는 뱀을 이렇게 하다니...장하다 우리 딸!!!

 

 

 

 

처음에 앵무야 놀자에서 새들과 함께 체험 할 수 있다고 해서 새를 많이 보겠구나 생각했는데,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규모가 제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새 종류도 50여가지나 되고 무엇보다 직접 만지고 먹이 주면서 가까이 느낄 수 있는게 큰 장점입니다.

새들이 많아서 지저분하진 않을까 했는데 관리도 깔끔히 잘 해서 좋구요

새 뿐만 아니라 신기한 파충류까지도 직접 볼 수 있어 다양한 체험을 잘 하고 왔네요.

유치원 아이들 뿐 아니라 초등학교, 중학교 친구가 와서 새들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낼 수 있겠더라구요.

새들이 추우면 안되니까 따뜻한 실내라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나 비올 때도 좋을 듯 합니다.

장소도 김포시청 바로 앞이라 찾기 쉽고 김포 초입이라 거의 서울과 가까워서 교통도 편한 듯 합니다.

새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는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