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일에는 친구네와 함께 생각하는 박물관 궁궐나들이 창덕궁 수업차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었구요.

그때 수업 참여한 초등 4학년 큰아들은 물론 7살 둘째와 저, 그리고 신랑까지

봄내음 물씬 맡고 왔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궁궐나들이-경복궁 수업을 신청해서 다시 한번 가족나들이를 했답니다.

'조선의 첫 궁궐, 경복궁', '왕자의 난과 임진왜란으로 고난을 겪었던 궁궐'

초등 4학년 큰아들은 이미 생각하는 박물관 다섯보물이야기1을 수료해서 경복궁에 대한

기본지식을 가지고 수업을 참여했답니다.

큰아이가 수업에 참여하는 동안 둘째와 신랑과 함께 경복궁 탐험을 하기로 했답니다.

경복궁 안에 있는 커피숍에서 커피도 마시고 둘째는 코코아도 마시며 충전의 시간도 가졌어요. ~

큰아이가 2시간 30분 동안 생각하는 박물관 선생님과 빅마마친구들과 함께

경복궁의 숨결을 느끼는 동안 저희도 경복궁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답니다.

아이들 사진은 수업 중 보조 선생님께서 촬영해 주신 것을

생각하는 박물관 블로그에서 다운받은 거랍니다.

이번 수업 선생님이 큰아이 다섯보물이야기 수업 할때 선생님이셔서

더 반갑고 좋았다고 하네요.^^

사진을 보니 다들 즐겁게 수업에 참여했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저희는 둘째가 일곱살이라 아직 역사적으로 접근하기는 어려워서 나들이나 산책한다는 생각으로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만발한 봄꽃들도 실컷 보고 왔어요~~

2시간 30분의 수업이 끝난 후 선생님의 브리핑 시간을 통해서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꼈는지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구요.

수업 후 집으로 가는 동안 아이와 경복궁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오늘날 경복궁의 모습이 최근 20년간의 복원사업의 결과라는 것에 아이도 저도 놀랐구요.

2030년 큰아이가 26살이 되면 약 고종때의 76%정도의 수준으로 복원이 된다며

그때랑 지금이랑 꼭 비교를 해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땐 아마 큰아이는 여자친구와 함께 경복궁을 거닐지도 모르겠어요.ㅋㅋ

생각하는 박물관 궁궐나들이 수업이 너무 재밌고 알차서 가을에도 꼭 다른 궁궐도 돌아보기로 했어요~

둘째가 초등 입학하면 자기도 형아처럼 수업 시켜달라고 해서 그러기로도 약속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