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서 더욱 더 나른한 일요일...집에만 있기 싫어서 찾은 영등포 씨랄라 워터파크입니다.

사실 서울 시내에 이런 워터파크가 있는지 처음 알았거든요.

간단하게 수영복과 준비물 챙겨서 가볍게 즐기고 왔지요 :)

워터파크 가기 전에 엄마들의 가장 중요한 확인사항!

바로 할인카드와 혜택 아닐까요?ㅋㅋㅋ

지금 애플도도에서 아주아주 착한가격에 예매가 가능하더라구요.

다녀오실 분들은 참고하시어요 ^^

지하에 주차장이 있구요, 씨랄라와 바로 연결되어 있지는 않아요.

안내표지판에 따라 이동하시면 되는데, 참고로 1층 외부 에스칼레이터를 이용해서 내려오면 지하 1층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드디어 입구!

검색했을 때 일요일은 좀 한가한 편이라고 하더라구요.

역시 내부에서도 그렇게 느꼈구요, 사람 많은 게 좀 부담스러우시다면 토요일보다는 일요일!!

누가뭐래도 평일이 제일 한가하겠지만요 ^^

여느 워터파크나 다 그렇지만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들어가기전 간단한 검사를 하는데 워낙 이런 인식이 잘 되어 있어서 크게 오래 걸리진 않았네요.

이용시간은 보는바와 같이 12시간이구요, 이곳은 찜질방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워터파크라 더욱 매력있는 것 같아요.

찜질복 대여는 1,000원!! ^^

이외 이용사항은 참고하시어요.

워터파크 들어가기 전 로비예요.

여기는 찜질방과 사우나 입구가 같더라구요. 매표할 때 구분만 하고 입장은 한 곳으로 하더라구요.

가족끼리 간다면 잼나게 놀고, 이곳에서 만나는 걸로 약속하면 딱!! ^^

남/여 들어가는 입구가 여기서 갈리니까요 ㅋㅋ

어디를 가든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드디어 입장!!

여기서 부터는 단우와 저만 둘이 같이가고 아빠만 혼자...

(좀 편해 보이는 아빠의 모습에..왠지 모를 억울함??ㅋㅋㅋ)

워터파크 내부에 들어오니 단우의 물놀이 좋아하는 DNA가 바로 반응하는지...그때부터 좋아 난리더라구요.

물을 좋아하는 그녀...커서 볼꺼야..술을 좋아하는지 ㅋㅋ

일반 수영장 처럼 일반 레일이 있는 풀인데 역시 이 곳은 어른들에게 인기 만점!

아빠들이 제일 먼저 찾는 곳은 바로 튜브 바람 넣는 곳이지요^^

물놀이 하다가 "뻥" "뻥" 소리가 난다는건...

컨푸레셔로 바람 넣는 초보 아빠들이 왔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헤헤~

아이들을 위한 전용 슬라이드

예전 괌 갔을 때 어린이용이 별도로 있어서 참 좋았는데 여기도 그곳과 비슷하게 디자인 되어 있더라구요!

겁없는 그녀도 한 번 타더니 빠른 스피드에 두번다시 안탔다는... 흐흐~

슬라이드의 여파 치유중인 단우는 이후 어린이 용 놀이공간에서 한동안 놀았습니다ㅋㅋ

물줄기가 여기저기 나오고 장난감 집 같은 곳에서 뛰어다니고...유아들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 더 좋았어요.

곳곳에 이런 이벤트 탕이 있어 약간 추운 아이들에게는 너무 따뜻하게 몸 녹일 수 있답니다.

색이 좀 이뻐서 자꾸 입으로 가져가는 아이들을 심심찮게 보네요 ㅋㅋ

한 눈에 확 띈 슬라이드!

운영 시간이 따로 있더라구요, 저희는 겁맣은 부부라 요건 패스!! ㅋㅋ

다른 분들 타는 거 보니까 너무 재밌어보이기는 했어요 ^^

물놀이 하다가 배고프면 바로 찾는 푸드코트!

한식/중식/양식 그리고 간식 코너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입맛에 따라 선택하기 괜찮을듯하네요.

단우네는 점심을 배불리 먹고 간 이후라 먹어보질 못해서.. 음식맛의 평가는 잘..^^;;

워터파크에 가면 꼭 즐겨 노는 유수풀~~ 흐르는 물에 몸을 맡긴 채 둥둥 떠다니면 그렇게 행복할 수 없죠

단우와 둥둥 떠다니며 가장 많이 즐겼던 곳입니다.

중간중간 연인홀 등 쉴 수 있는 공간도 있더라구요.. 흐흐~

서울 시내에 이런 공간이 있는지 몰랐거든요.

차 막히는거 감수하고 멀리 가기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이곳을 이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단우파는 워터파크도있었지만, 사우나가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중국어 안내문이 한글 안내문 만큼 있는 걸로 보아 중국 분들도 많이 오시는 거 같던데, 저희가 간 일요일 오후에는 못봤네요.

개인적으로 찜질방보단 워터파크를 좋아해서 물을 좋아하는 단우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서울에 있다는 것에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