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박물관의 <궁궐나들이-경복궁편> 수업 후기

행복한 하루 되세요~ 해피한리스입니다.

성재군 초 3이 되어 가본 첫 궁궐 수업.. (그래~ 이제 할 때가 됐어!ㅡㅡ*)

조선 오백년의 역사가 깃들여진 조선의 법궁 경복궁에서 시작하기로 했답니다~

가기 전 경복궁 관련 책도 읽고, 예전에 수업했던 한우리 교재도 복습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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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15분 전 도착~ 흥례문 앞에서 한 컷 찍고 수업에 들어갔어요.

필기도구는 필요 없다 하셔서 물만 들고 들어갔어요. 수업이 길어 물은 필수에요. 

성재가 수업하는 동안 빅마마 카페 회원분들과 커피 타임을 가졌어요~ (흐흐~ 기다리던 시간~)

달달한 마끼아또 한 잔과 수다 삼매경~ 수업 기다리는 엄마들의 특권이죠!ㅎㅎ

꽃미남 3인방이네요~~ >.<  저 초롱초롱한 눈빛들.. 저학년반 맞나요?^^

저학년 오후반은 8명이 수업했어요~ 많은 인원임에도 아이들이 집중을 넘 잘해줘서 선생님께서 더 설명해주시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아쉬웠다고 하시네요~ 대단한 친구들이네요^^

수업이 끝나고 열정적인 브리핑을 해주셨는데 정말 자세히 얘기해주셔서 저도 많이 배웠어요~

(아, 이래서 생박 수업 하는구나...!)

딱 하나 아쉬웠던 건 선생님과 워크지로 수업 내용 정리하면서 마무리 퀴즈까지 하고 왔으면 더 좋았겠다 싶어요. (엄마의 욕심인가요?ㅋㅋ)

성재가 저학년반은 역사적인 내용보다는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수업에 잘 적응하도록 이끌어주셨다 하네요~ (제가 원하던 바에요~ 그래야 고학년 때 다지기로 또 생박 수업 듣죠~~^^)

 

집으로 돌아와 수업 시간에 만든 멋진 경복궁 지도를 감상하며 워크지로 복습을 했답니다~

퀴즈를 술술 푸는 것을 보니 뿌듯합니다~~^^ 여름 방학 때 생각하는 박물관에서 진행할 예정인 프로그램 목록도 참고하세요~ 성재가 좋아하는 예술가가 있네요^^

성재는 책에서도 읽었던 영제교의 서수, 잡상, 드므, 일월오봉도를 실제로 본 게 기억에 남는다 하고요.

근정전의 왕을 상징하는 용은 발톱이 5개가 아니라 7개라서 아주 강력한 왕의 힘을 상징한다는 이야기와

고종 때 향원정 연못의 물을 돌려 수력을 전기에너지로 바꿔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를 사용해 불을 밝혔다는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역시 과학자가 꿈인 녀석 맞네요..;;)

약 3시간의 긴 수업을 즐기다 온 아이들 기특하구요.. 열정적인 선생님의 말씀들 오래 기억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