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박물관>
봄 궁궐나들이 수업이다.
봄에는 경복궁과 창덕궁
가을에는 종묘와 덕수궁
먼저 창덕궁을 관람.
다행히 시간과 날짜가 딱 맞아 떨어졌다.
어제도 아침일찍 서울(이대박물관) 다녀온터라
오늘 아침도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걱정 노~~~
정말 울아들 가고 싶었나보다^^
힘들텐데 또 잘 따라준다 ㅎㅎ이쁜것 
아침일찍부터 부지런히 나선다고 나섰는데도 불구하고
아슬아슬하게 매표소앞에 다다랐다.
우리 빅마마 일행들이 삼삼오오 보인다.
어제 이대박물관에서 뵌 분도 계시구
작년 강화도 갯벌체험때 알게된 태석이도 눈에 띈다.
오랫만에 보니 또 서먹모드 ㅋㅋ
서울이 주거지가 아닌지라 솔직히 나도 처음 와봤다.
해서 태현이가 수업하는 동안 나도 창덕궁 관람.
입이 쩍 벌어지더만요~^^
너무도 웅장하고 거대하며 예술성이 어찌나 뛰어나던지
대단한 건축물이다. 그대로 산과 자연을 살려 너무도 아름다웠다.
세계유네스코에 등재된 이유를 짐작하게끔 한다.
한참을 궁궐 매력에 푹 빠져 걸음을 옮기는데
선생님 따라다니며 열심히 듣고 보는 모습들이 보여
멀리서 잠시 몇 장 담아보았다.
생박 선생님들께서 설명하시고 사진까지 알아서 투척해주시니
덕분에 나는 실로 오랫만에 이런 자유와 아름다움을
맘껏 만끽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잠깐 간식을 먹고 있나보다^^
아이들 수업이 끝나고 나면 인솔하신 담당선생님께서
맘들에게 간단히 브리핑을 해주신다.
역사에 문외한 나 자신도 깨우침을 받고 ㅎㅎ
활동지를 살펴보니 2시간 반동안의 열정이 보여 흐뭇했다^^
돈화문, 금천교, 인정전, 선정전, 대조전, 희정당, 낙선재 등을 두루 보고
미션활동도 하면서 궁궐에 대한것을 조금씩 알아갔다.
역사이야기도 저학년이라 아이들 수준에 알맞게 풀어주신듯하다.
창덕궁 뒤편, 북쪽에 있는 아름다운 정원 후원은
아쉽지만 시간관계상 따뜻한 봄날이나 가을에 기약했다.
생박의 첫번째 궁궐나들이 수업,
아들의 표정이 몹시 즐거웠다는~~~
생박의 모든 수업도 접수하고픈 맘이 굴뚝~
항상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