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야 놀자에선 인형극 한 편을 관람한 후 4가지의 체험을 할 수 있었어요.
첫 번째, 모래가 들려주는 이야기 ; 손인형극
이 인형극의 주제는 풍화작용이에요.
글쟁이엄마는 최근 몇 년 사이 세 번째 보는 인형극이에요, 하율군은 한 두 번째 즈음? 두 살 땐 이거 안보고 다른 체험을 기웃거렸던 거 같아요 ㅎㅎ
근데 또 열심히 보내요.
작년에도 열심히 봤던 거 같은데 ㅋㅋ
두 번째, 모래 속 옛날 이야기 ; 공룡 화석 찾기
여기선 공룡뼈를 찾아 깃발을 꽂고 솔을 이용해 발굴해 내요.
공룡뼈를 찾아 깃발을 꽂고
발굴을 시작한 하율군이에요.
공룡 뼈조각을 찾아 한 마디의 공룡을 완성해 보는 것도 있는데,
하율군은 나중에 이 뼈를 다시 감추는 것만 했어요.
세 번째 이야기, 엄마의 화실;입체모형 꾸미기
이곳에선 예쁜 집을 색모래를 이용해 꾸며봐요 ^^
준비된 것은 집, 풀과 색모래.
(이 사진은 맨 나중에 찍었는데 구성상 여기에 넣어요 ^^)
풀로 그림을 그리고,
색모래를 뿌리면
요렇게 그림이 나타나요, EBS U라네요. ㅎㅎ
요 모래가 신기했는지 나중엔 손에다 담아서 살살 뿌리기도 해 봅니다.
두 개를 한꺼번에 뿌려 보기도 했어요.
이렇게해서 탄생한 예쁜 색모래집이네요.
네 번째 이야기, 진흙이의 선물 : 목걸이 만들기
여기선 진흙으로 목걸이도 만들고, 또 다른 진흙으로 이것저것 만들며 놀아요.
먼저 요 진흙으로
틀을 이용해 삼엽충, 암모나이트를 만들어
샘에게 제출하면 샘이 예쁜 목걸이를 만들어 주십니다. 근데 체험시간이 토욜 오전이라 너~무 정신없는 통에 결과물을 놓고 왔네요.
그 뒤엔 제법 큰 덩어리의 찰흙으로 놀아보는 시간.
근데 구 형태를 좋아하는 하율군은 그걸 쥐고 있기만.
그래서 제가 미니카 하나는 만들어 주니 미니카 앞, 뒷부분 장식을 만든 하율군입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꾸밀테니 미니카를 한 대 더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체험시간이 종료됐답니다.
집에서 이렇게 한 번 같이 놀아야겠어요.
다섯번째, 내가 바로 샌트 아티스트:샌드아트
이곳에선 빛과 모래를 이용해 모래그림도 그려보고, 모래놀이도 할 수 있어요.
하율이는 태어나서 처음 만난 친구 중 하나인 ㅈㅇ이랑 중장비를 가지고 신나게 놀다가
샌드아트에 도전!
근데 여기다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몰라요, 파내야할 수준.
그래서 솔솔 뿌리라고 일러주니 다시 잘 하는 하율군입니다.
ㅈㅇ양이 하율군에게 양보했어요. 제가 옆에 더 넓은데가 있다고 알려 줬거든요.
그 옆에 바로 이렇게 넓은 곳이 있는데, 왜 저 좁은데서 저걸 서로 하겠다고 난리인지 몰라요 ㅡ.ㅡ;;
나중에 보니 하율군과 ㅈㅇ양만 이 넓은데서 놀고 나머지 아이들은 그 주변에 다닥다닥 붙여서 놀더라고요.
참, 나중에 ㅈㅎ군이 올라오긴 했네요.
아이들 심리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여기서 어떻게 놀아야할지 잘 모르는 거 같더라고요 ㅎㅎ
마지막엔 설문지 몇 장 하고, 어린이 음료수 하나 선물로 받아서 맛나게 마셨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