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개정으로 5학년 2학기부터 배우게 되는 한국사,  저희는 잼터와 함께 하고 있어요.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시간 9:30 ~ 18:00 정기휴관 매주월요일

관람료 어른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주소 :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251 02 360-8590~1

3호선 독립문역 5번출구

www.sscmc.or.kr

비오는 일요일 오후지만 한명도 빠짐없이 우리 친구들 다 모였네요.

선생님과 인사나누고 서대문형무소 들어가기 전에 독립문쪽으로 내려가봅니다.

서대문형무소의 여러 건물중에서 가장 먼저 전시실겸 뮤지엄샵으로 이동합니다.

지금은 기념품점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예전에 수감자들의 식사를 위해 밥을 지었던 취사장이었습니다.

기념품점 들어가서 발 아래를 살펴보면 보일러실 기관실과 여러 유물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기념품점 벽면에 자료사진을 보면 무쇠솥이 끝없이 놓여있네요.

서대문형무소에 얼마나 많은 수감자들이 있었는지 알수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잘 알고 있는 일제침략의 과정을 전시물 안내를 통해 다시 정리해보고 있습니다.

오른쪽 높은 건물 중앙사는 옥사와 연결되어 옥사 전체를 감시할 수 있는 건물인데

중앙사의 1층은 간수들의 사무공간으로 사용되고 2층은 독립운동가들에게

왜 일본의 통치를 받아야만 하는지에 대해 교육을 시킨 강당이 있었다고 합니다.

옥사는 부채꼴 모양으로 만들어 감시하기 편하도록 만들었답니다.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에 맞서 전국적으로 많은 의병들이 일어났습니다.

을미사변과 단발령을 계기로 양반유학자들이 주도했던 1차의병이 일어나고

을사늑약으로 일어난 2차 의병은 신돌석과 같은 평민의병장이 등장하였고

헤이그특사를 파견했다고 고종이 물러나고 군대가 해산되어 일어난 3차 의병은

농민 군인 양반유생까지 합세하여 전국적으로 거세게 일어났으며 조직적인 의병운동이었습니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지하 고문실입니다.

이곳에 끌려 온 독립운동가들은 취조과정에서 견뎌내기 힘든 온갖 고문을 당해야만 했답니다.

일제는 독립운동에 참여한 사람들 중 여성만을 따로 가두었어요.

지상1층과 지하1층으로 되어있고 지하에는 여러개의 독방이 있습니다.

유관순은 3•1  독립만세운동으로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후

 3•1 독립만세운동 1주년을 기념하여 옥중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일본의 모진 고문을 당하고 서대문형무소에서 꽃다운 19세의 나이로 죽었답니다.

여옥사 앞에서 오늘의 수업 마무리 ~

2시간 동안 선생님과 함께 서대문형무소 곳곳을 살펴보며

일제에 맞섰던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네요.

​

수업후 비도 그치고 해서 엄마들과 여학생들은 다시 한바퀴 돌아보았네요.

아이들이 수업받은 장소 곳곳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걸 보니

잼터 선생님과 함께 한 오늘의 수업도 역시 알차게 보낸 시간이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