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터 역사모둠터] 5학년 역사체험학습 백범기념관 다녀왔어요.

백범김구기념관

서울시 용산구 임정로 26 (효창동 255번지)

02-799-3400​

http://www.kimkoomuseum.org

오늘도 한명의 결석없이 모두 모여 잼터 역사수업 시작합니다.

이날은 동생들까지 함께 했더니 대가족이 되었습니다.

지역과 학교가 달라도 일년이상을 잼터와 함께 했더니 가족처럼 지내게 되었어요. ^^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평생을 나라를 위한 생각만 하셨던 김구선생님의 말씀을 되새겨보았습니다. ​

​나라의 큰 별이셨던 김구선생님도 어렸을때는 못말리는 개구쟁이였다고 합니다.

멀쩡한 숟가락을 엿과 바꿔먹은 일화가 소개된 인형전시물 입니다.

​황해도에서 동학농민운동의 선봉장이 되어 해주성을 공격했던 김구는 동학군대를 해산한뒤

안태훈의 집에 은거하며 훗날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함께 일하게 될 안진사의 아들들을 만나게 됩니다.

​김구가 형무소에 수감됐을때 경기감사를 한 것보다 더 기쁘다고 말해

아들에게 힘을 북돋아주셨던 어머니 곽낙원의 동상입니다.

한일합방전인 1907년 안창호의 발기로 창립된 비밀 항일민족단체인 신민회에 참여하여 활동하였습니다.

신민회의 결정에 따라 15만원 군자금 모금 임무를 띠고 활동하던 중 발각되어

서대문형무소에서 4년 8개월동안의 감옥생활을 다시 하게 됩니다.

이 감옥생활에서 자신의 호를 '가장 낮고 평범한 사람' 이라는 뜻으로 백범이라 짓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합니다. ​

​김구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국무령이 된 후 1928년 부터 백범일지를 쓰기 시작하였는데

일제와 싸우다 죽을 것을 결심하면서 고국에 있는 두 아들에게 유서의 형식으로 남긴 것이랍니다.

상 하 2권이며 상권은 어린시절부터 임시정부활동을 기록하였고

하권은 민족운동에 대한 의견과 생각이 적혀있다고 합니다.

군대가 없어 독립전쟁을 할 수 없었던 임시정부는 최선의 방법으로 의열투쟁을 선택하여

친일파를 암살하고 일본의 주요 시설을 폭파하는 일을 계획했답니다.

1932년 1월 일본 도쿄에서 일왕 히로히토 마차에 폭탄을 던진 이봉창 의사와

1932년 4월 상하이 홍커우공원에서 상하이점령을 축하하는 기념식장에 폭탄을 던진 윤봉길 의사 입니다.

수많은 독립운동가들 .

이들 외에도 소리없이 나라를 위해 사라져간 많은 분들이 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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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 충칭에 복원되어 있다고 하네요.

국내진입을 위해 미국 정보국과 연계하여 군대를 훈련시키던 도중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자폭탄투하로 일본의 무조건항복이 이루어지자

중국에 있던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인정되지 않고 강대국들의 신탁통치가 시작됩니다.

강대국의 도움을 받아 통일정부를 세우자는 공산주의와 우리손으로 통일국가를 이루자는 민족주의

그리고 미국의 도움을 받아 남한단독정부를 세우자는 이승만쪽의 의견으로 갈라져 싸우게 됩니다.

1948년 김구는 남북한의 통일정부수립을 역설하며 남한의 단독정부 수립을 강력히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많은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북협상을 위해 평양에 갔습니다.

38선상에 서 있는 김구선생님... 많은 생각이 계셨겠지요.

김구선생님이 안두희의 손에 살해되지 않고 살아계셨다면

우리나라는 통일국가를 이루게되었을까 생각해봅니다.

평생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다가신 김구선생님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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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라 넓은 야외공간과 함께 하는 백범김구기념관 나들이가 즐거웠어요.

떡볶이집 2차를 마치며 다음 수업을 기대하며 아쉽게 헤어졌답니다.

일년이상 잼터 수업 함께 하며 한달에 한번씩 만나다보니 아이들도 엄마들도 정들었네요.

다음 수업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니 광화문에서 우리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