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을 끝으로 라니 요리교실 7개월만에 찾아갔어요. ㅎㅎㅎ
초4 큰딸도 좋아하긴 하겠지만 아무래도 더 어린 초1 둘째랑 가는게 좋을거 같아서
일정도 그렇게 잡고 다녔던 휴일.... 오전에 예당에서 모딜리아니 전시회 보고 여유롭게 이대로 이동했습니다.^^
라니 요리교실에 쿠킹클래스 오는 경우 근처 대현럭키아파트에 주차했었는데
오랜만에 왔더니 그 사이 주차장이 바뀌었네요!!!
대현럭키아파트와 이화여대 정문 사이에 보시면 오렌지마트가 있는 이 건물
지하2층입니다. 파비주차장....!
오랜만에 요리하러 온다고 하니까 기분 좋아하는 가니....ㅎㅎ
휴게실에서 직접 만든 요리 먹고 가도 좋아요~~
선생님이 앞에서 설명해 주시고 곳곳에 모니터화면을 통해
요리 과정 확인하면서 하고 있어요. ㅎㅎ
오늘 만들 요리는 미니 떡갈비와 비엔나 프라임 버터롤~~♬
재료 스캔하고 먼저 비엔나 프라임 버터롤부터 만들어요.
미리 숙성시켜 둔 반죽을 밀대로 밀고 그 안에 비엔나 하나 쏙~ 집어넣고 다시 돌돌 말면 끝....ㅎㅎㅎ
이렇게 6개 만들어서 오븐으로 직행하기 전에? .....
빵위에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맛있어 보이는 빵 색깔 나오라고 계란 노른자를 묻혀 주세요. ㅎㅎ
오븐에서 50도로 20분간 발효시킵니다.
다 숙성시키고 나면 빵이 부풀어 올라요. ㅎㅎ
아이들 요런거 직접 확인하는 것도 신기방기~~~
오븐에 넣고 다음에 만들 미니 떡갈비 시작 전에 막간 포토타임~~~ ㅋㅋㅋ
기분이 아주 좋으십니다. ㅎㅎ
자, 이제 버터롤이 발효되어 가는 동안 우리는 또 미니 떡갈비 만들 준비를 해요. ㅎㅎ
가래떡과 대파를 반달 모양으로 썰고
양파도 다져주세요.
떡갈비를 만들려면 간장 소스에 재워둬야 겠지요. ㅎㅎ
간장, 설탕, 참기름, 후추, 마늘 재료들을 계량스푼으로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대로 넣고
섞은 다음 고기와 채소들을 다 넣어서 반죽해 줍니다.
조물조물 큼지막한 위생장갑 끼고 가끔씩 손이 나와서 불편해 하면서도
찰지게 만들어 줬어요.
이제 모양 잡아서 오븐으로 보낼 시간....ㅎㅎ
아~~~ 맛나겠다.... ㅎㅎ
납작하게 해도 좋고 마음대로 만들어주세요.
저희는 이렇게 동글동글 집어먹기 편하게 만들었어요~~ ㅎㅎ
이렇게 오븐에서 200도로 13분 가량 익혀 주시면 맛난 미니 떡갈비가 완성입니다.
그 사이 오븐에 구웠던 비엔나 프라임 버터롤이 다 만들어졌어요.
역시 노릇노릇 빵빵하게 부풀었네요. ㅎㅎ
와~ 넘 먹음직 스러워 보이져....ㅎㅎ
모양은 뭐 버터롤이라기 보다 찹쌀도너츠 처럼 땡그랗긴 하지만...ㅋㅋㅋ
미니 떡갈비도 이렇게 완성입니다.
떡이랑 양파들이 겉에 있는데 요거 씹을 때 식감이 쫄깃거려서 더 맛있더라구요. ㅎㅎ
간도 딱 적당하게 잘 되어서 그냥 간식처럼 집어먹어도 좋을 맛이예요.
사실 이거 만든거 집에 가는 내내 둘이서 다 해치웠습니다.^^;;
그전에 못 참고 요리교실에서도 몇개씩 먹기....ㅎㅎㅎ
아이들 간식으로 그만이지요?
버터롤은 개별 팩 안에 넣어서 집으로 가져가요~~~
갖고 가서 식탁에 올려 놨더니 알아서 아빠랑 언니가 갖다 먹고....ㅎㅎㅎ
가니가 만든 거라고 뿌듯하게 광고하고 맛있게 가족 모두 잘 먹었습니다.
주차장도 바뀌었고 주차권도 새로워 졌네요.
전보다 같은 주차비에 비해 한시간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튼 파비주차장에 주차하시는 분들은
요리교실 카운터 바구니 안에 이 주차권 꼭 챙겨가세요.
그냥 가시면 3배 더 나옵니다...^^;;
주차장 관리하시는 아저씨도 아이랑 가니까 요리교실 왔냐고 알아보시긴 하더라구요. ㅎㅎ
예쁘게 포장해서 레시피 종이도 한장 챙겨왔어요. ㅎㅎ
집에 와서 미니 떡갈비는 특히 남편이랑 큰 딸 맛을 못 보여줘서 직접 만들어 주려구요.
그래서 짜잔~~~ 다음날 바로 소고기랑 돼지고기 다진거 사서 아이들이랑 오후에
간식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ㅎㅎ
요리교실 다녀오니 레시피 어렵지 않을 때는 이렇게 따라쟁이 하기도 쉽고 막 땡기기도 하네요. ㅋㅋ
미니 떡갈비 간단하고 아이들 간식으로 강추입니다.
여름방학에 한번 만들러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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