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가 있으면 가끔씩 가는 예술의 전당
새로운 미술전시회가 시작해서 아이들과 다녀왔어요~
모딜리아니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모딜리아니 알고 계시나요?
미술전시 가기전까지는 어떤 작품을 남긴 작가인지도 모르고 갔었어요...
하나만 안다면 잘 생긴 예술가 ㅋㅋ
이름도 작품도 잘 모르는 경우 사실
전시회등 접근하기가 어려운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박물관 프로그램을 하는 뮤즈톡톡 수업이 있어서
작품감상도 겸해서 초등 2학년 딸을 보냈어요.
가기전에는 귀찮아 했지만
가니까 작품을 알고 또 모딜리아니처럼 그린 초상화를
선생님이 칭찬도 해주셔서
만족하고 왔답니다^^
모딜리아니 전시는 6월26일부터 10월4일까지이며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볼수 있어요.
뮤즈톡톡 수업은 10시30분 시작
2시간 소요되며
아이들만 참여하는 명화감상 & 미술관 수업
둘째랑 음악분수 구경도 하고 2시간 기다렸지요.
10시30분 시작이니 좀 일찍 집을 나서서 힘들었지만
주말에 예술의 전당은 오후부터 복잡해지니
오전 10시반 수업은 아이들에게는 좋았네요.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모딜리아니를 알아보기
멀리에서 어떤 수업을 하는지 보니 동화책을 읽어주는 듯이
스토리텔링중이 였어요.
아이들이 자유롭게 질문에 답하며
보기 좋았지요.
모딜리아니 전시장 입구에는 재밌는 포토존도 있어서
둘째랑 사진찍기 놀이를 즐겼어요.
모딜리아니는 이탈리아 유대인 가정에서 태여나며
어린시절 몸이 약했다네요.
많은 병을 앓다가 병세가 나아지자 모딜리아니 엄마는
아이랑 이탈리아 곳곳을 여행 다니며
모딜리아나의 화가로서의 재능을 키웠어요.
모딜리아니는 조각가를 꿈꾸며
아프리카,크메르,인도 등 조각예술에 영향을 받았어요.
그런데 가난했던 모딜리아니는 조각재료를 구하기가 힘들었고
조각하면서 날아오는 돌가루가 모딜리아니의 건강을 악화시켜서
조각가 꿈을 접고 그림을 그렸데요.
조각가 꿈은 이루지 못했으나 모딜리아니의 그림에는
조각에서 배운 부분이 많이 반영되며
그림에 그 모습을 볼수 있어요.
잘 생긴 모딜리아니는 여성팬도 많아서
모딜리아니 모델이 꼭 되고 싶다는 여성들이 줄을 섰다고 해요.
모딜리아니는 초상화가 유명하지만
아내를 그린 그림이 주목을 받아요.
초상화에서 눈을 잘 표현하며
모딜리아니 그림톤은 조금씩 변화를 보여 밝은 색으로 되었다네요.
모딜리아니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
그가 그린 초상화속 인물은 똑같이 그리지 않고
모델의 마음과 성격을 담아
자신만에 그림스타일로 나중에 그림이 알려지게 되었어요.
아이들 수업이 끝난후
선생님께서 부모를 위한 브리핑을 꼼꼼히 해주시고
모딜리아니를 저희도 알게 되었어요.
뮤즈톡톡에서 아이들 수업을 위해 준비해주신
미니북,워크북 그리고 아이들이 그린 초상화에요.
아이들이 그린 초상화는 엄마를 모델로 그렸다는데
내심 전 불안했어요...
모딜리아니 작품의 핵심은 눈이 잖아요.
항상 혼난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무서운 눈이면 어떻할가 걱정했지만
큰딸은 엄마눈은 에메랄드라며
저희 탄생석을 눈과 비유 해주었어요 ㅎㅎ
딸아~ 고마워 ♡♡♡
뮤즈톡톡 수업은 미술관 전시와 연계된 수업외
역사,박물관 수업도 많아서 여름방학 체험학습으로 이용하면 좋아요^^
더 자세한 수업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애플도도 http://www.appledodo.co.kr/mommake/contents_gubun_view.php?same_uno=45106
뮤즈톡톡 http://www.musetalktalk.com/
애플도도 리뷰단으로 다녀와서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