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의 필수가 된 영어 & 한국사
저희가 어렸을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영어,한국사를 배우는데
되며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재밌게 배웠으면 바라네요.
대학을 졸업한후 여행사 근무도 해서
영어와 각국 나라 역사학습 필요성을 느꼈었는데
암기식으로 워우려면 머리속에 안들어가요...
그래서 아이들은 영어, 한국사는 필요성을 꼭 느끼면서 배우기 바라고
학습지로 생각하지 않고 즐겁게 배워줬으면 해서
관련된 어린이 체험학습을 선호해요.
한국사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며
박물관,역사수업도 종류가 많죠.
저희도 관심이 많아서 일일체험은 몇개 해봤지만
영어로 진행하는 박물관 수업은 없었던거 같아요..
이번에 외국인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주)마리인 여행사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영어투어를 새롭게 시작해서
9살,7살 두 아이와 다녀왔어요.
http://www.appledodo.co.kr/mommake/contents_gubun_view.php?same_uno=45046
7세 이상 어린이가 대상이 였는데
저희 딸이 제일 막내
영어학원도 다니고 영어에 거부감이 없고
박물관도 자주 다니다보니 영어투어에 함께 참여했지요.
저희가 찾아간 날은 서울 기온 35도...
정말 더워서 외출하기 힘들었는데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장에는
많은 관람객이 보였어요.
박물관 로비에서 만나 2팀으로 나누어
3가족으로 투어는 시작했어요.
팀 가이드를 맡아주신 선생님은
관광통역가이드시고 문화유산지도사 과정을 이수한 분이 셨어요.
외국인 한국투어를 전문으로 하신 분이라
더 전문적인 이야기를 들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우리 가족외 아이를 동반한 가족 한팀 그리고 초등4학년 친구 2명이 함께 했는데
가족 한팀의 어머님은 영어로 질문도 많이 하시고
4학년 친구는 저도 놀라게 영어로 좋은 질문을 했었어요.
아무래도 어린이도 동반하는 박물관 가족투어라
많이 어려운 해설은 없고
만약에 어려운 부분은 한국어로 설명도 해주시고
영어에 약한 저희 가족도 집중해서 들을수 있었어요.
보호자 동반이니 아이들이 모르면 엄마,아빠가 도움을 주면 좋으니까
걱정없어요~
우리는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장 1층을 영어투어했는데요
2시간은 금방 지나고 나이가 좀 어리면 2시간 서있기 힘들어했어요..
그래도 선생님이 중간에 휴식시간도 주시고
아이들에게 배려해서
앉아서 해설을 들을수 있게 해주셨어요.
지난주에 먼저 판교박물관을 다녀와서
예비 지식이 있어서인지 아이들이 생각보다 잘 따라하고
선생님 질문에 답하기도 했어요.
1층 전시장은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전시되어 있으며
교과서에서 보던 문화유산을 볼수 있어요.
박물관에 가면 한번 쯤 보는 거울
거울에 세겨진 무늬에만 눈이 갔는데
거울은 제사를 할때 필요한 아이템이 였다네요.
청동유물도 시대에 따라 아름다움이 다르고 특히는 손잡이 부분에 주목해야 된다네요.
아이들이 좋아했던 향로
불교영향을 많이 담은 향로는
연꽃디자인에 작은 장식품까지 의미가 다 있어요.
고구려시기 문화유물은 한국에서 보기 어렵지만
(북한에 고구려유물이 많아서...)
동물벽화를 보고 무슨 동물이 숨어있는지 아이들은
찾아냈지요.
그리고 가야때 장식품
고양이집에 보이지만 쥐도 있고 유머넘치는 작품에
모두가 감탄했어요.
가야의 뛰여난 예술성을 느꼈어요.
영어투어는 전시장 하나하나 다 설명보다는 시대 특색이 나타난
문화유산 중심으로 설명이 이루어지니
포인트 있고 지루하지 않고 잘 들을수 있었어요.
역시 어려운 박물관,역사 탐사에는 해설이 필수네요~~~
북한산에 있었던 비석
신라 진흥왕이 순수한 기념으로 세운 비석인데
뒷면을 보면 6.25 전쟁시 총탄 흔적이 남아있어요...
역사를 느끼네요.
국립중앙박물관에 높이 솟아있는 탑
파고다라고도 하는데 유래와
탑안에는 사리가 보관 되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마지막에는 조선시대로
청색 옷은 왜 입었을가??
홍색이 아닌 청색인 이유를 배우면서
조선시대 우리나라의 모습을 알게 되었지요.
아이들보다는 저희가 더 배웠던 서울문화여행 - 영어투어
영어로 설명하면 어떤지 궁금했는데
영어와 역사 두가지를 잡아서 재밌었어요.
초등학생들이 참여할 경우
영어 단어를 알아들며 한국사도 조금 관심이 있어야
좋은 체험으로 될거에요.
전 함께 했던 초4 친구들이 궁금해요 ㅎㅎ
우리 딸도 2년후 4학년인데 영어로 한국사를 배우며
질문도 할수 있는 아이가 됬으면 바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