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뭐하며 보낼까 하다가 우리 아이의 첫 요리체험 - 치즈체험학교를 신청했어요.

미즈 공연나들이에서 이벤트 중이라서 좀 더 저렴하게 티켓 구입했어요.

체험 며칠 전부터 "요리사 언제 하러 가?"라고 묻던 녀석... ㅋㅋㅋ

3시 타임이라 낮잠시간이 겹쳐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얌전하게 체험을 기다렸어요.

미리 만들어진 도우를 탐색합니다.
아직 알아야 할게 많은 37개월 아이 눈엔... "엄마, 만두가 참 귀엽게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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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반에 옥수수가루를 뿌린 후 밀대로 밀어줍니다.

​이 정도까진 혼자하게 뒀고, 이후엔 신랑이 같이 밀었어요. ^^

​테두리에 스트링치즈를 넣고, 포크로 구멍을 숑숑 뚫어줍니다.

근데 아직 미숙해서인지 아빠 엄지손톱 만한 구멍을 숑숑....

아빠는 구멍 메우르나 바쁩니다. ㅠㅠ

토마토소스를 국자를 이용해 발라줍니다.

표정이 느므느므 진지하죠? 아이들 집중할 때 나오는 못난이 표정.. ㅋㅋㅋ

모짜렐라치즈를 뿌리고 (진짜 치즈 많이 제공되서 깜짝 놀람!)

여러가지 토핑을 마구마구 뿌려줍니다.

"자, 이제 먹어볼까?" 라는 다인킴의 말에 완전 급당황한 아빠. ㅋㅋㅋㅋㅋ

피자가 오븐에서 익는 동안 치즈체험을 했어요.

덩어리치즈를 잘게 조각내서 뜨거운물에 조물조물~

 아직 어려서 치즈만들기는 함께하기 좀 어려웠어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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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먹는 것 만큼은 엄지척!

너무너무 맛있다면서 계속 먹었어요.

드디어 피자가 완성됐어요.

아이들 누구나 좋아하는 (우리 신랑도) 토마토 스파게티와 사이다도 제공되요.

눈은 피자, 손은 스파게티를 향하는 중!

"맛있어요. 맛있어요~"

진짜 격하게 잘먹는 너란 아이. 

고사리손으로 밀었더니 제대로 피자 모양이 안 나왔어요.

옆 테이블의 초등학생 아이들 작품을 보니 제대로 만들었더라고요~ㅎㅎㅎㅎ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도 했는데 사진이 없네요. ^^;;;

4살(만 37개월) 아이부터 초등학생까지 모두 체험 가능할 것 같아요.​
질 좋은 치즈로 요리체험도 하고, 우리가 만든 피자로 식사 해결도 할 수 있어서 진짜 좋은 듯해요.

좋은이웃 치즈체험학교는 안양 비산동(비산동성당 옆, 이마트 맞은편)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