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터!!! 런닝맨 방학레이스 국가요원이 되어라]
작성자 :커피한잔
등록일 :2015-08-14 16:59:18
조회수 :6,942
나들이명: 잼터
[잼터!!! 런닝맨 방학레이스 국가요원이 되어라]
잼터와 런닝맨 방학레이스 함께 했어요.
우리나라의 국가기관인 대법원, 국회, 청와대까지 한 번에 견학하는 시간이었는데요.
아침 8시 30분까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 모여 관광버스로 함께 이동을 했답니다.
이런 체험학습은 처음이었는데 힘들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재미도 있더라고요.
여행하는 기분도 들고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참 힘들었어요.
8시 30분까지 광화문에 도착하려니 7시에는 일어나야 하는데 맨날 늦게 자는 터라 7시에 일어나는 게 영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늦지 않게 도착했어요.
관광버스에 올라타 사당으로 출발~~
딸아이와 둘이서 버스 타니까 여행 가는 듯 좋던데요?^^
잼터와 함께 하는 국가기관 체험의 첫 번째 장소는 바로 <법원 전시관>
이곳은 처음 와보는 곳이네요.
이곳은 자유관람도 가능한 곳이라고 해요.
나중에 아들도 데리고 와봐야겠어요.
아직 잠이 덜 깬 건지... 더위에 지친 건지..
표정은 좋지 않지만 열정과 활기가 가득한 선생님의 설명에는 귀를 귀울입니다.
전시관을 둘러보기 전에 선생님께서 용어라든지, 하는 일에 대해 미리 설명을 해주시는데요
간단한 설명을 듣고 전시관을 둘러보니 아이들은 어렵게 느껴지는 이곳이 그래도 가깝게 느껴지는 모양이에요.
런닝맨 하면 미션과 뛰는 거죠~~
아이들 미션 받고 해결하러 동분서주~~
'정의의 여신상' 손에 무엇이 들려 있는지 찾아보는 미션~
오른손에는 공평한 판결을 상징하는 저울을 들고, 왼손에는 법전을 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런 수업의 큰 재미는 바로 요런 거죠.
함께 하는 친구들과 정의의 여신상을 따라 행동으로 표현해 보았어요.
앉아 있는 모습을 따라 하려니 마치 벌서고 있는 듯 보이네요.^^
아주 단순한 거지만 아이들 은근 좋아하네요.^^
혼자 미션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니까 금세 가까워지고, 선생님이 미션도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니 아이들의 미션 클리어하는 모습이 여간 기특하지 않더라고요.
이런 기관과의 수업이 필요한 이유겠지요.
엄마가 해줄 수 없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지도해 주시고, 설명해 주시고, 함께 하는 저도 이번에 많이 배우고 왔어요.
이런 수업에는 선생님의 역량이 중요한데 이번 방학 레이스는 그런 면에서 대성공~~~
선생님 너무 좋으셨어요.
우리의 국가기관은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로 나뉘는데요.
이들이 견제와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것을 삼권분립제도라고 하지요
이제 3,4학년들이라 다소 어려운 용어에, 어려운 내용이었는데요.
선생님께서 쉽게 쉽게 설명을 해주시더라고요.
선생님이 땀 흘리며 파이팅 있게 설명을 해주시니 아이들이 안 들을 수 있나요~
재판의 다양한 형태를 디오라마를 통해 알아보았어요.
각 재판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도 살펴보았고요.
또 다른 미션 해결...
옹기종기 서로의 의견을 내면서 미션 해결을 위해 회의 중이에요.
민사재판과 형사재판을 연극으로 표현해 보는 중이랍니다.
엄마도 함께 참여하여 상황극을 보여주었는데요.
어색하긴 하지만 아이들이 민사와 형사의 차이점을 확실히 알 수 있었어요.
일제 강점기에는 법복도 일본과 같은 걸 입었다고 해요.
일제 강점기에는 법복도 일본과 같은 걸 입었다고 해요.
해방되면서 점차 우리만의 법복이 생겨납니다.
법복 앞에서 사진도 남겨봅니다.
이 중에 먼 훗날 법복을 입을 아이가 있지 않을까요?
법 한자가 원래 이 모양이래요.
法 은 모양이 축소된 거였네요.
저도 처음 알게 된 사실이었어요.
어린이 법 체험실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네요.
법복도 입어보고 간단하게 체험하고 대법원의 활동을 마무리 지었답니다.
갈 길이 머니까요.^^
다음에 개인적으로 와서 체험하는 걸로~~
법원에서는 어떤 일을 하며, 재판의 종류는 무엇인지, 조선시대의 기본 법전이 경국대전이라는 것을 알고 갑니다.
재미 있는 놀이터, 잼터와 함께 국가요원이 되어 보는 시간...
이제 이동합니다.
이동하는 시간도 헛되지 않게 법원 전시관에서 배웠던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 주시고, 앞으로 갈 국회에 대해서도 알려주십니다.
이동시간에 자려고 했는데 잘 수가 없더라고요.^^
먼저 도착한 <헌정기념관>이에요.
헌정이라는 것이 입헌정치의 준말이라고 하네요.
이곳은 예전에 국회 의사당과 함께 와본 적이 있어서 익숙했어요.
그때는 아이들과 저만 왔기에 그냥 둘러보고 나왔는데 확실히 선생님과 함께 하니 다양한 내용을 익힐 수 있었어요.
헌정기념관 앞의 저 셔틀도 타보았답니다.^^
지난번 왔을 때는 못 타봐서 아들이 다음에 올 때는 꼭 타야 한다고 했는데 누나가 저녁에 이거 탔다고 동생에게 얼마나 자랑을 했는지.. 아들이 울상이 되었어요.
날이 조금 선선해지면 꼭 가서 타자고 약속했네요.
선생님과 아이들의 진지한 모습이 보이시나요?
배우는 사람의 뒷모습은 언제나 멋진 것 같아요.
제1대 국회부터 제18대 국회까지의 특징들을 하나하나 짚어주셨어요.
물론 중요한 사실은 더 강조하면서 말이죠.
제가 이곳에 와봤었기에 선생님과 온 것과의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때 왔을 때는 아이가 이런 건 읽으려고 하지도 않았고, 제가 설명해주려고 해도 다른 곳으로 휙 가버리면 알려줄 수도 없었는데 선생님께서 설명을 해주시니 열심히 듣더라고요.
중요 포인트가 무엇인지 선생님께서 꼼꼼하게 체크해주시니 불필요한 걸 설명할 필요도 없고요.
국회 본 회의장에서 사용했던 의사봉....
이 의사봉이 탕탕탕 내리는 결정들이 국민들을 위한 옳은 결정이길 바래봅니다.
사진 한 장도 기념으로 남겨봅니다.
헌정 기념관에서는 구내식당을 이용하실 수 있어요.
배가 많이 고팠는데 정말 맛나게 먹었네요.
밥 든든히 먹었으니 또 머리를 든든하게 채워야겠지요?^^
국회의원과 선거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배웠어요.
울 딸 어디 보고 있니?^^
국회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봅니다.
세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우리 아이들....
그 세상이 이들에게 많은 기회와 꿈을 제공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세상이 워낙 살기 힘들어서 말이죠.
꼭 나중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기를...
권력이 있는 사람이 아닌, 세상을 좀 더 나은 세상으로 변하게 할 그런 사람....
<국회 의사당>이에요.
이곳에서는 국회 의사당 건물의 특징도 알아보았어요.
국회 의사당을 둘러싸고 있는 기둥이 모두 24개이고 이 24개는 24절기를 뜻하며 24시간을 의미한다고 해요.
하루, 일 년 쉬지 않고 국민을 위해 힘쓰겠다는 뭐 그런 의미라고 하네요.
뉴스에서 많이 보던 곳이죠?
이곳이 국회의원들이 회의를 하는 곳이랍니다.
회의가 없는 날은 일반인들에게 개방을 하고 있어요.
국회 홈피에 들어가시면 예약을 하고 견학을 하실 수 있답니다.
이곳에서는 따로 설명해주시는 분이 계셔 잼터 선생님도 잠시 쉬시고, 아이들도 의자에 편히 앉아 설명을 들었어요.
국회 의석수며, 국회 내부의 건물의 특징과 용도, 이곳에서 어떤 일들이 이루어지는지도 들어볼 수 있었죠.
방학이라 다양한 단체에서 견학을 와서 어수선하기는 했지만, 잠시 시원하고 편한 곳에서 더위도 식히며 국회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답니다.
이 돔이 안에서 보면 동판으로 되어 있어 붉은 빛도 돌고 노란 빛도 돌아요.
이 돔이 지름이 약 64미터 무게가 천 톤이나 된다고 해요.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하나로 모아 결론을 내린다는 민주 정치의 참뜻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국회에서 하는 다양한 일들과, 민주 정치, 군주 정치의 차이점, 각 국회의 특징, 국회 의사당 건물의 특징, 그리고 정치란 무엇인가를 배우고 떠납니다.
국회 의사당에서보다는 헌정 기념관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가네요.
마지막 체험할 곳 <청와대>
청와대도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면 개인적인 방문이 가능해요.
이곳에 들어올 때면 공항처럼 짐을 다 검열을 하게 되지요.
들고 간 물도 마셔봅니다.
다 안전을 위한 것이기에 이해가 돼요.
청와대도 설명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함께 움직이며 설명도 듣고 구경도 합니다.
아시죠?
청와대에서는 사진을 맘대로 찍을 수가 없어요.
청와대에서는 사진을 맘대로 찍을 수가 없어요.
찍을 수 있는 건물과 방향을 알려주십니다. 찍어도 된다고 하는 곳에서만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마지막 영빈관을 끝으로 모든 견학이 끝이 났어요.
사랑채에서는 체험도 가능하고 견학도 가능한데 시간이 부족해 둘러볼 수는 없었어요.
오늘 돌아본 곳은 모두 다음에 개인적으로 다시 관람을 해야 할 것 같아요.
한 번 와봤고 배웠으니 좀 더 깊이 있게 관람이 가능하겠지요?
잼터와 함께 하루 종일 국가 요원이 되어 런닝맨 방학레이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요.
더위가 힘들게 했지만 방학동안 가장 알찬 하루를 보내지 않았나 싶어요.
아침부터 오후 4시가 넘어서야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되었는데 배우고 얻은게 많은 하루였어요.
대법원 전시관, 헌정기념관, 국회 본회의장, 청와대까지...
하루에 이 곳을 다 둘러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잼터와 함께여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필요한 정보만 쏙쏙 알려주시고, 아이들이 힘들어 하면 힘낼 수 있게 에너지를 주시던 잼터 선생님...
다음에도 이 선생님과 함께 수업 받고 싶은 생각이 가득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