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쯤 라니요리교실에 처음 다녀왔는데

저도 윤도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윤 혼자 할 수 있는 시스템에(물론 엄마의 손이 조금 필요하긴 하지만요^^;) 

재료도 넉넉해서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더라구요.

 1차 라니요리교실 방문기

http://blog.naver.com/ch6690/220397224555

또 가고 싶었는데 드디어 재방문했어요!

이번에는 미니떡갈비와 비엔나프라임버터롤을 만들었어요.

라니요리교실은 2호선 이대역 2번출구에서 계속 직진하다

이대정문이 보이면 좌측으로 가세요.

분홍구두가 보이는 건물이 바로 라니요리교실이랍니다.

앞치마를 입고 입장하면 재료와 도구가 준비되어 있어요.

손을 씻고 시작되기를 기다려요.

먼저 비엔나프라임버터롤을 만들기 위해서 행주로 테이블을 닦아요.

반죽을 자르고 밀대로 밀기 위해서죠.

반죽의 냄새를 맡아보기도 하고 만져보기도 해요.

말랑말랑한 느낌이 참 좋네요.

반죽을 길게 해서 6조각으로 나눌거에요.

크기가 일정하도록 큰 반죽에서 조금 떼서 작은 반죽에 붙여 줍니다.

손으로 비벼서 길죽하게 만든 다음,

밀대로 밀어요.

길죽한 모양이 되도록 합니다.

그런 다음 끝쪽에 비엔나소시지를 얹고 돌돌 말아줍니다.

이음새 부분이 아랫쪽으로 가게 놓아줍니다.

물을 뿌려서 오븐에 넣어 발효가 되게 하구요.

겉면에 계란 노른자를 발라주어 노릇하게 익을 수 있도록 해요.

오븐에 20분 정도 구워줍니다~

버터롤이 익을동안 떡갈비를 만들었어요.

파도 송송 썰고 양파도 작게 썰어요.

참, 떡도 삼등분해서 넣어주고요.

간장, 마늘, 물엿이 들어있는 그릇에

찹쌀가루와 설탕, 후추,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찹쌀가루와 설탕 외에는 미리 담아져있기 때문에 시간 절약이 돼요.

여기에 고기를 넣고 잘 섞이도록 치대주세요.

많이 치댈수록 쫄깃한 맛이 나는 것 같아요.

나중에 집에서 할 때는 새송이버섯을 넣어볼까해요~

동그랗게 빚어서 팬에 올려둡니다.

18~22개 정도 나와야 된다고 했는데 윤은 20개 만들었어요.

비엔나프라임버터롤이 완성되었어요.

맛있는 냄새가 솔솔~

떡갈비가 익기를 기다리는 동안 설거지를 하고

윤은 그릇의 물기를 제거합니다.

맛있는 냄새가 솔솔~

떡갈비도 다 되었네요.

한입에 들어가는 크기라 아이와 먹기 딱 좋아요.

포장해갈 수 있도록 컵과 꼬치도 준비해주신답니다.

정말 센스만점이죠?!

떡갈비는 너무 뜨거워서 식혔다가 먹는다고

비엔나프라임버터롤을 먹어봅니다.

가운데 소시지가 있어 더 맛있는 윤~!

신세계를 만났다지요.

비엔나소시지는 처음 먹어보거든요.

떡갈비는 가끔 집에서 해먹는데

떡을 넣는다는 생각은 못했거든요.

마침 냉동실에 잠자고 있는 가래떡이 있는데 빨리 소진시키기 위해

이번 주말 메뉴는 떡갈비로 해야겠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재료도 있지만 야채는 싫어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직접 요리하면 야채도 다 먹더라구요.

아이와 이대나들이는 라니요리교실에서 하는 건 어떨까요?!

또 가고 싶은 라니요리교실!!

참, 9월부터는 청정원공방으로 변경된대요.

청정원공방으로 변신하면 어떤 모습일지 너무 궁금하네요.

그래서 9월에 가려고 예약해두었답니다!

요즘 대세, 요리하는 남자로 변신하는 윤의 모습 자주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