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세모꼴의 정문은 서울대학교에서 가장 상징적인 조형물이지요.

정문은 국립서울대학교의 머릿글자를 본떠 디자인 한 것으로 열쇠모양이에요.

국립의 ㄱ, 서울의 ㅅ, 대학교의 ㄷ 을 조형물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답니다.

1975년 서울대학교 종합캠퍼스가 지어질 당시 미술대학 학생의 도안에 기초해 만들어진거래요.

서울대학교의 교훈이 [진리는 나의 빛] 인데 학교의 정문은 그 진리를 찾기 위한 열쇠라고 합니다.

이야기를 듣고보니 서울대학교의 상징인 정문을 한참 올려다보게 되더군요. ^^

18개월전에 만났을때는 지금보다 귀여운 모습이었는데 1년 반 사이에 아이들 많이 컸더라구요.

사춘기모드 강력 작동중이신 울 따님이 가장 많이 컸지만 ㅎㅎ 

다른 친구들도 한달에 한번씩 만날때마다 어찌나 씩씩하게 변하던지...

우리 친절하신 송금주선생님은 점점 더 아름다워지시는 것 같아요. ^^

선생님 한달에 한번 뵙지 못하더라도 언제나 건강하세요.

서울대학교 정문 왼쪽으로 보이는 미술관.

현대식 건물이라 눈에 확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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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계단을 올라가면 이렇게 시원하고 좋은 장소가 있더라구요.

교재 한권씩 받고 서울대학교의 역사에 대해 차근 차근 공부해봅니다.

저는 처음에 역사체험 마지막 수업이 왜 서울대학교일까? 생각했었는데

서울대학교의 역사만 차근차근 짚어봐도 우리나라 근현대사가 좌악 읊어지더군요.

19세기 말 고종이 세운 법관양성소, 한성사범학교가 서울대학교 설립의 토대가 되고

해방후 국립종합대학교 설립에 대한 법이 만들어져 1946년 개교하게 됩니다.

6.25 전쟁때는 서울대학교가 부산으로 피난을 갔다가 휴전후 서울로 돌아옵니다.

1975년에는 서울 여러곳에 흩어져있던 단과대학들을 모아 지금의 관악캠퍼스에 자리잡았답니다.

고종이 만든 법관양성소 제1회 졸업생인 이 준 열사가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헤이그 특사로 파견된 인물이지요.

서울대학교는 우리 역사 속에서 민주혁명을 주도하고

노장자의 권리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군사독재에 맞서 민주화를 외친 곳입니다.

지금은 세계의 대학, 연구중심의 대학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교이지요.

공부 많이 해야  학생이 될 수 있다는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는 어떤 곳일까 궁금증을 풀기위해 선생님과 함께 탐방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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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들은 운동장을 보더니 흥분하더군요.

요즘 진로교육이 화두로 떠오르는데 앞으로 자신이 다니고 싶은 대학교를

직접 둘러보는 것도 동기부여가 확실히 될 것 같아요.

이 친구들중에 8년 뒤 서울대학교 학생도 분명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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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는 하나라도 더 이야기해주실려고

아이들 컨디션 봐가며 물도 먹게 해주시고 화장실도 다녀오라 하시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끝도 없이 쏟아내십니다.

집중력 좋은 우리 잼터 친구들 멋진 선생님 만나서 더 좋은 기회를 잡았던 것 같아요.

선생님을 믿으니까 엄마들은 이쯤에서 빠졌어요.

엄마들도 그동안 정들었는데 서로 헤어지기 아쉬워 수다방을 열었네요.

2시간동안의 서울대학교 탐방을 마치고 엄마들이 기다리고 있던 곳으로 온 우리 아이들.

넓은 지역을 걸어다니느라 힘들었을텐데 마지막까지 집중력 높여주었습니다.

서울대학교와 규장각 수업 교재

한달에 한권씩 늘어나는 잼터 교재만 모아두어도 한국사 걱정없겠어요.

18번의 수업동안 함께 해준 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엄마들 모두 수고하셨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잼터 역사체험학습 18차시 수업 정말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잼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