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쉬 투어 - 덕수궁 
- 참가자: Kelvin Goh 외 5명
- 국적: 싱가폴
- 코스: 덕수궁 - 정동교회 - 중명전 - 경희궁 - 서울역사박물관
지난 12월 10일 오전 9시부터 덕수궁에서 서울역사박물관까지 둘러보는 투어가 진행되었습니다. 본 투어는 Trazy를 통해 예약이 진행되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 잉글리쉬 투어입니다(국내인도 가능합니다). 관광객들은 싱가폴 감리교회에서 한국을 방문한 학생들로 일정 중 한국의 궁궐에 대한 해설을 듣고자 투어를 신청해주셨습니다. 해설사로 서울시 관광해설사인 최종수 선생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기존 5명이던 투어 인원에서 1명이 추가되어 더 열정적인 투어가 진행되었습니다.
사진 1. 금천교 앞 해설 시작
사진 2. 비를 피해 중화문 아래에서
덕수궁 금천교에서부터 궁궐에 대한 설명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두들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이쁘네요. 빗방울
이 조금씩 내렸던 궂은 날씨였는데도 불구하고 궁 내부에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이 많아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 3. 정관헌 설명 중
싱가폴도 예전에 영국의 식민지였던 시절이 있어서 그런지 덕수궁에 얽힌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대해 많은 질문과 답변이 오고갔습니다. 관광 해설 현장이라기보다는 열띤 토론이 벌어지는 역사수업의 현장 같았습니다. 집중하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사진이 마치 파파라치컷처럼 나왔네요. 미쉘?이라고 했던 여학생의 놀란 표정이 눈에 띕니다. 사진 배경으로 나온 건물 보이시나요? 다들 무슨 건물인지 아시죠? 동양과 서양의 조화가 아름다운 덕수궁의 건물들 중 하나입니다. 최근 SB*의 런*맨에서도 나왔었죠. 싱가폴 학생들도 런*맨을 알고 있었습니다. 한류의 열풍이 이곳에서도 느껴지네요.
사진 4. 정동교회 입구
덕수궁 다음으로 향한 곳은 정동교회였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정동교회로 이동하는 길에 빗방울이 조금씩 내려 평소보다 더 운치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동교회 내부로 들어가 파이프 오르간과 교회 특유의 신성한 분위기를 실컷 감상하고 다음 투어장소인 중명전으로 이동했습니다.
앗!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생겼네요. 을사조약이 체결되었던 아픈 기억을 가진 중명전과 다음 투어장소인 경희궁의 모습에 푹 빠져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에 귀기울이다보니 사진 찍는 걸 잊어버렸나봐요. 다녀왔다는 흔적을 남길 수가 없어요!
사진 5. 휴식시간 - 서울역사박물관 카페
아쉽지만 다음엔 꼭 흔적을 남기기로 하고 자, 이곳은 어디일까요? 드디어 따뜻한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인데요. 다 같이 카페에 앉아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지만 팀을 이끌던 팀장? 역할을 하던 학생이 한국 관광지를 배경으로 본인 얼굴을 합성할 수 있는 사진 합성 놀이에 푹 빠져있네요^^
서울역사박물관을 끝으로 싱가폴 학생들과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했습니다. 인사동에 있는 맛집들의 위치를 물어보는 걸 보니 한국 관광 준비를 참 많이 했나봐요.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더불어 오늘 진행했던 투어가 학생들의 마음 속 좋은 기억으로 추억되기를 바랍니다. 이상 현장 동행 마리인
이었습니다.
잉글리쉬 투어 예약사이트
http://www.suksuk.co.kr/mommake/
http://www.trazy.com/experience/detail/seoul-palace-tour
문의: (주)마리인 02-3210-32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