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째 수업을 듣고 있는 별양에게
재밌냐고 물어보니
아주 크게
"네!!!!" 라고 대답해요.
별양은 왠만한 체험 이나 공연
재밌냐고 물어보면
"재밌어요. "
대부분 그런 편이긴해요.
그런데 뮤지엄러브의 씽크리더 수업의 재미를 물어보니
유독 아주 크게 대답해서 놀랐답니다.
이번 미술관 창의수업 뮤지업러브 주제는
<한 자리에 모인 근현대미술의 천재들>
작가의 작품을 보고 배우며
서양 미술사의 흐름도 자연스레 배워볼 수 있는 시간~으로
인상파 ,입체주의, 추상주의, 표현주의
직접 작품을 보며
작가들은 왜 이런 스타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지
배경을 알아가면서 배우는 수업이니
재밌을 수 밖에 없네요.
나도 아이들의 수업이 끝나고나서
선생님이 아이들이 어떤 수업을 받았는지
간략히 이야기 해주시는데
그 이야기만 들어도 넘 재밌어요.
이번에 내가 들었던 내용 중
피카소가 14살에 그린 그림을 보여주셨는데
이게...정녕 14살의 그림인가!! 싶은
더 이상의 그림이 없는 실력
그래서 피카소는 다른 표현을 찾게 된 것이라는 게
젤 기억에 남네요
생각해보니...피카소도 첨부터 입체주의 그림을
그렸을리 없는데
여태껏 피카소는 그냥 첨부터
입체주의 그림을 그렸다고만...생각을 했다는 게
난.....
그렇게...그것만 배웠으니까.....요
미술관 창의수업 뮤지엄 러브 전시 수업을 받으며
별양은 그랬어요.
전시보고 선생님 이야기도 재밌고.
또 여기 (워크북)에 글쓰고 그림 그리고 하는 것도
재밌다고~~
피카소를 배워 피카소의 입체주의를 따라 그려보고
몬드리안처럼 사물을 단순히 표현해보기
<사과나무를 최소한의 선으로 표현>
몬드리안의 뉴욕의 브로드웨이의 모습을
음악 부기우기의 신나는 리듬으로 표현한
<브로드웨이 부기우기>를 보고
별양도 '예술의 전당' 이 있는 동네를 하늘에서 본 사진을 보고
몬드리안처럼 표현해보기~도 하고~
별양은 앤디워홀의 마릴린 먼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돌아오는 길에
별양은 동생게 워크북을 보여주고
입체파. 인상파 등을 설명해주더니
자신이 워크북에 그린 그림을 보여주며
어떤 파를 따라 한 것인지 질문을~~~ 하기도 하데요.^^
아무튼 딸아이가 넘 좋아하는 전시체험 수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