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요리공방에서 생크림케이크랑 아이싱 쿠키 만들어 왔어요.
케이크 사먹을 돈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에 재료 손질 및 준비하는 번거로움도 없고
다 만든 완성품은 그대로 집에 가져가서 파티하며 먹을 수 있으니
꽤 괜찮은 활동 같아서 많이 추천드리고 싶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나는 청정원 요리공방 ~
쿠킹클래스 별로 미리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고요.
시작 시간 10분 전에 가야 여유있게 시작할 수 있답니다.
청정원요리공방은 주차장이 따로 있지 않아서 대중교통이용을 추천해요.
2호선 이대역에서 걸어서 10분 남짓한 거리에 있어서 찾아가기 쉬워요.
그래도 차량 이용시 신촌역 공영주차장 또는 이화여대 정문근처 파비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주차비는 2시간 3천원, 3시간 5천원 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준비된 앞치마로 갈아입고, 손도 씻고~
테이블 위에는 오늘 만들 음식 재료들과 도구들이 놓여져 있어요.
오늘 저희는 생크림 케이크 장식을 꾸미고, 아이싱쿠키를 구울 거에요.
먼저 케이크에 데코로 쓰일 과일부터 손질합니다.
못먹는 딸기 꽁댕이는 잘라주고,
포도와 파인애플은 먹기 좋은 사이즈 등
본인이 원하는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쿠키 반죽은 미리 해둔 상태로 준비되어 있어서
저희는 그냥 쿠키틀을 이용해서 쿠키를 예쁜 모양으로 만들어 주면 됩니다.
호박, 별, 하트, 트리, 비행기, 조개, 눈사람 등 준비된 쿠키틀이 많아서
아이들 다양하게 만들어보기 참 좋더라고요.
오븐에 모양을 찍어낸 쿠키를 넣어주고 구워줍니다.
불조절도 꼬맹이가 직접 해봤어요.
이제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 차례!
미리 준비된 부드럽고 달콤한 카스테라 케이크를 위에는 편평하게
그리고 중간은 반으로 편평하게 잘라줍니다.
반으로 가른 케이크에는 시럽으로 톡톡톡 달콤하고 부드럽게 적셔주고
청정원 블루베리 잼을 골고루 펴발라줍니다.
블루베리가 많아서 식감 좋았어요.
요건 나중에 마트가서 사묵어야지 ㅋㅋ
그 사이 오븐에서는 쿠키가 노릇노릇 바삭하게 잘 구워졌어요.
하나 집어서 와사삭 먹고 싶을만큼 고소한 냄새가 아주 굿!
구워져 나온 쿠키를 보니 제법 예쁘죠?
도움없이 꼬맹이들이 스스로 한건데, 제법 잘했어요.
자, 케이크를 마저 꾸며줍니다.
단면을 잘라 시럽과 블루베리잼을 자른 케이크 윗 뚜껑은 덮어주고
생크림으로 전체적으로 도배~
나름 모양내면서 뿌렸는데 현실은.. 이러네요 ㅋ
두껍게 쌓아진 생크림도 편평하게 고루고루 펴주고~
눈처럼 하얀 생크림 케이크 위에 과일로 예쁘게 장식을 해줍니다.
아낌없이 재료를 다 쓴, 착한 생크림 케이크
그럴싸하쥬?
엄마도움 하나 없이 본인들 스스로 꾸민 생크림 케이크에 기분 좋아하더라고요~
보람지다 ㅋㅋ
활동이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구워진 쿠키는 알록달록 아이싱 데코를 해줄겁니다.
빨강, 초록, 하양 크리스마스 느낌 나는 아이싱으로 예쁘게 쿠키도 꾸며서 완성~
장식 하면서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중간에 몇 개 집어 먹어서
다 완성된 건 얼마 없어 보이는데 더 많았어요.
마무리로 설거지까지 깨끗하게 해내며 치우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배웁니다.
아이들 요리체험학습으로 참 괜찮은 청정원 요리공방
이웃님들도 아이와 함께 좋은 시간 맛있는 시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