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방학이구나! 실감이 나네요.ㅎ
방학동안 우리아이와 어떤 체험들을 다니며 열심히 돌아다닐까 애플도도 싸이트 여기저기 뒤적이며 1월 달력 절반을 채웠답니다.
이제 2학년 올라가니 놀궁리 보다는 공부에도 조금 비중을 둘까? 하고 미술관도 기웃거리고~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리틀광수의 과학생각이라는 실험도구를 만나게 되었어요.
리틀광수의 과학생각
우리아이 이제 2학년 올라가는데 아직 과학과목은 없지만..
과학 실험 같은 직접 만져보고 작동해보는 것들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관련 체험들에 비중을 두고 있었는데..
요건 아이가 직접 혼자 만져나가면서 알아나가는 교구랍니다.
거꾸로실험실?
요건 아이와 부모의 관계가 바뀌는 거래요.
부모는 5살 어린이가 되어야한답니다.
아이가 선생님이되고 부모님이 학생이되는 형식이에요.
일반 교구는 부모가 가이드 북을 읽고 이해한다음 아이에게 쉽게 설명해주는 형식인데
리틀광수의 과학생각은 아이가 가이드북을 보고 교구를 만져본다음 엄마에게 설명해주는 거꾸로 실험실이랍니다.
처음 아이가 교구상자를 보더니~
다양하고 가지고 싶었던 재료들이 많이들어있어서 넘 좋아했답니다.
그리고 바로 맘대로 만져보고 활용해보아도 된다고 하니..더더욱 즐거워했어요.
리틀광수의 과학생각 1편의 구성입니다.
아이에게 가이드북도 읽어보고 엄마좀 알려달라고 했어요 ㅎ
위에 보이는 교구들을 이용하여 아이는 요런것들을 알아가게 된답니다.
순서가 정해진것도 아니고 만들고싶거나 만져보고 싶은 교구 위주로 먼저 활용해보게했어요.
혼자 이것저것 만져보고 해보더니..수업준비중입니다.
엄마에게 수업을 해주겠다는 우리아들~~ㅎ
자석이 N극과 S극이 서로 붙는다는건 알고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자석 한쪽에 클립을 붙였는데..자석에 붙여져 있는 클립에 다른클립이 붙여져 있는건 설명은 못하지만..
혼자 신기해하며 한참을 가지고 놀았답니다.
엄마는 입이 간질간질 했지만..전 5살이에요..ㅡ.ㅡ;
입에 지퍼를 채웠지요.
다른극와 같은극끼리 열심히 붙여보고 있어요.
풀은 플라스틱이라 안붙는답니다.
다른 교구들도 활용해보고 싶다며 이것저것 꺼내어 가이드북을 보고 활용해보았어요.
팽이돌리기인데..쇠막대를 붙이니 넘 재미있어지네요.
사적성질을 이용한 물고기잡기 놀이를 만드는건데..
요건 아기때 많이 만들어서 활용해줬었는데..이젠 도훈군이 직접 만들어보네요.
원형막대자석에 글쎄 물고기들이 한꺼번에 다 붙어버렸어요!
자석을 이용해서 움직이는 자동차를 만들어보라는 미션이 있었는데
터닝메카드의 자동차 안에는 자석이 내장되어 있답니다.
도훈군 N극과 S극을 이용하여 빠르게 또는 느리게 붙였다 띠었다하면서 자동차를 움직여보았어요.
자동차가 빠르게 움직이자 성공!!!하며 자축을!!!
요건 돋보기 기능이 있는 도구들이랍니다.
다양한 기능이 있어서 저도 너무나 신기했어요.
이중곤충관찰경은 안쪽에 대상을 넣어놓으면 윗부분과 배부분을 꼼꼼히 관찰할수 있답니다.
루페에요.
이중곤충관찰경보다는 조금더 크게 확대해서 볼수 있는도구에요.
인쇄물도 보고 인형의 털들도 관찰해보았어요.
도훈군 이것저것 계속 비교해가면서 보더니..
체험보고서를 작성하고 싶대요. 방학숙제에도 있는 내용이라 가이드북 뒷장에 나온 순서대로 정리해보라고 했답니다.
서로 어떻게 다른지 배율이 어떤지 비교하고 있네요.
왕진지하게!!! 공학도가 된것같아요.ㅎ
현미경은 제가 잘 안보인다고 했더니..
초점 맞추는게 있다고 자신이 돌려보더니 초점을 맞추어냈어요.
손바닥을 확인하며 신기하다고~
현미경은 80배율까지 확대가된답니다.
집에있는 감자전분과 양파껍질을 이용해서 확인해볼수 있어요. 
나름 3가지의 돋보기들을 열심히 관찰하고 비교해본 보고서를 작성해보았어요.
아직 보고서 쓰는 요령이 익숙치 않아서 어설프게 마무리됐지만..
처음으로 작성한 실험 보고서랍니다.
도훈군이 작성한 실험보고서는 가이드북에 제시되어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혼자 가지고 놀다가 생각해낸 아이디어에요.
요거 작성하고도 한참더 교구들을 가지고 놀았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 농도가 너무 높아서 외출을 자제시켰는데..
놀이터 나갈때 원하는 교구들을 들고나가서 마껏 체험해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