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그나마 물놀이라도 많이 다녔는데..
겨울방학이라..외출하는것 자체가 춥고 피곤해요..
아이는 심심해서 몸을 이리 비틀고 저리 비틀고...
집에서도 재미있게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 없을까 고민하던 중 과학실험을 할 수 있는 제품들을 만났어요.
리틀 광수의 과학생각..
총 3가지 구성의 세트가 있는데..그 중 1편 자석 탐험 / 관찰 학습을 만나보앗답니다.
제품구성은 아래와 같아요..
자석과 관련한 제품들과...식물, 곤충, 조직등을 확대해서 관찰해볼수 있는 현미경 종류들이 들어있어요.
그리고...본 제품들을 활용해 볼수 있도록 상세하게 설명되어진 가이드북이 들어있는데요..
탐험, 관찰 학습을 할수 있는 가이드와 함께 체험 보고서가 있답니다..
책을 읽은 후에 독서록을 작성하듯이..체험 후 체험보고서를 작성하면...
아이가 배운 학습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을것 같아요.
다양한 모양의 자석이 들어있는데요..
자석의 크기에 따라 세기가 틀리다는것을 알게되는 학습이예요.
강이는 자석이다보니..자석에 붙을 수 있는것들은 죄다 가져다놓고서 붙여보더라구요..
그리고 구성내에 물고기 종이그림이 있어 재미있게 낚시를 즐겨볼수도 있어요.
스스로 물고기에 클립을 끼우고...둥근좌석에 끈을 연결하고...
모든 활동은 엄마의 터치없이 강이가 혼자 진행하였어요..
사실 리틀광수의 과학생각은 거꾸로 과학이라고 해서...일반 홈스쿨링과는 다른 개념의 활동이예요.
홈스쿨링 하면...엄마가..아이에게 가르쳐주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거꾸로 과학인 리틀 광수의 과학생각은...부모는 5살 아이가 되고..아이는 선생님이 되는................
그러니까..부모님이 과학에 대해 설명을 해서 ...아이가 그냥 익히는 단계가 아니라..
부모가 실험기구를 가지고 놀면서 환경을 조성해주고..
가르치는것이 아닌 아이가 스스로 대답을 할 수 있도록 질문으로 유도하고..
그러다 답변을 했는데..혹 틀린답일지언정...창의적인 답변이라고 생각하고 격려하며 박수를 쳐주는,,,,
그런 활동을 통해 과학원리, 수학적 사고력, 문제 해결력을 발달시켜주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도록 알려주고 있네요.
기존에 자석은 그냥 붙는거야라고 알고 있던 강이는..과학생각을 가지고 많은 것을 배웠지 싶어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자석의 성질을 배웠답니다.
자석에 붙는것과 붙지 않는것을 알아보았고, 
자석의 크기에 따라 붙는 양이 틀리다는것...그리고 같은 극끼리는 서로 밀어내는 힘이 있다는것을 알았어요.
자석 끌어내기 게임을 통해 더 많이 이해하고 넘어갔답니다.
둥근 자석을 이용하여 물속에 있는 클립도 움직여보았는데요..
이 과정에서는 자석의 힘이 물을 통과할수 있다는것도 알았어요.
자석 하나만으로 우리 딸래미는 이틀 연속...너무 잘 가지고 놀더라구요..
낚시도 하고..줄을 매달아..그 사이에 클립을 끼우고서 줄을 들어올리는 실험도 하고 말이죠..
아이가 부모를 가르치는 입장으로 할수 있도록 하여 기억에 남는 학습을 해야하는데..
강이는 가르침이 아닌...자석의 성질을 마치 마법? 마술이라도 되는냥..저에게 설명해주었답니다.
구성에는 자석 외에도 현미경과 관찰경 등이 있는데요..
이건 루페예요.
강이가 화분에서 하나 꺽어온 나뭇잎...
평소에 그냥 보면..별 이상 없이 잘 자라고 있었다 생각했는데..루페를 통해 보니..구멍이 숑숑....
마치 사람의 혈관처럼 나뭇잎에도 모든 분위가 다 연결이 된것을 알기도 했어요.
이중 곤충관찰경은....집에 곤충이 없는 관계로 패쓰할려고 했더니..구성에 포함되어 있는 거미를 이용하여 보겠다고 하네요.
루페나 현미경처럼 더 끌어올려 섬세하게 보일 정도는 아니지만...곤충 관찰하기엔 더 생생하니 좋더라구요.
이렇게 과학실험을 한 날은 체험보고서 작성은 필수...
아직 익숙치 않아 뭘 써야할지도 모를텐데..옆에 예시를 보면서 차근차근...오늘 하루 배운것을 적어가네요.
그리고 나중에는 마술쇼도 진행할 것이라면서..초대장도 만들어 줬어요.
이 초대장만 봐도...울 딸래미 과학실험 정말 좋아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는게 느껴지네요.
사실 과학실험 같은거 좋아하는데..저 바쁘다는 핑계로 못 해줬거든요..
요런거 있느니까 스스로 알아서 하니...제가 뭐 도와줄것도 없고..
그냥 옆에만 있으면서 노는거 쳐다보거나 함께 놀아주는것만으로도 학습이 되니 편하네요
1편 외에도 2편, 3편구성도 알찬게...나중에 추가로 구매해줘도 좋을것 같아요..
장난감말고..이렇게 다양한 구성의 과학실험도구 하나 사주는게 더 좋은듯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