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도훈군 박물관 수업을 유치원 친구들이랑 같이 받고 있는데..
겨울방학은 서로 놀러다닐꺼리들이 많아서 쉬기로 했답니다.
그렇게 약속해놓고..전 아들 데리고 잼터 수업에 참여해버렸네요.
원래 아이들 박물관 체험학습 보내고 엄마들끼라 앉아서 2시간 수다떨기 넘 좋았거든요..
이번 수업은 가족체험입니다.
친한 엄마들과의 수다떨고 쉬는 그런 메리트는 없지만 또다른 재미가 있더라구요.
부모님과 같이 미션을 수행하고 줄서서 귓속말로 미션을 맞추고 선물받고~~~넘 재미있어해요.
겨울방학 숙제도 할겸~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장 스크린앞에서 보였답니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오늘 사람들이 많았어요.
잼터에서만도 똑같은 수업을 3팀이나 진행하신다고 하시네요.
어른, 아이 총 18명이 같이 수업을 듣게되므로 선생님 옆에 붙어서 초집중 모드~~여야한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수업은 생각보다 원활이 진행되었고~
부모님들의 협조로 아이들과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던듯해요.
가족들 체크가되고 같은팀이라는 스티커를 붙이고 수업 시작!
아이들에게는 미션지가 주어진답니다.
쭈욱 넘겨보았는데 쉽지않은 문제였어요.
하지만 수업을 하나하나 들어가며 풀어보니 너무나도 쉬운문제? ㅋㅋ
같이 보고 느끼고 공감하면서 쉽게 풀수 있는 문제들이라..
요런 수업을 받은 아이들과 안받은 아이들은 출발점이 다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신라의 귀걸이 요거 보신적 있으시죠?
얼른 찍고 이동한다고 사진이 흔들렸어요. 금을 한방울씩 떨어트려서 문양을 내기도하고 정말 화려했다고 하네요.
요 귀걸이 착용방법 아시나요? ㅎㅎ
위쪽 커다란 동그라미 구멍속으로 가죽끝을 넣어서 귀에 걸어서 착용하는거래요.
착용법에 대해서 어릴때는 궁금해하기도 했었는데..
한동안 잊고 있었던걸 오늘 해결했답니다.
유리그릇의 전래~~
유리그릇은 두번 정도 보았는데..
무덤에서 출토된 병이에요. 다 깨져있는걸 고고학자들이 하나하나 붙여서 요렇게 완성 한것이랍니다.
금보다 유리가 더 값어치가 높은 시대였어요.
희소성 때문이라지요?
실크로드를 타고 유리병이 우리나라에까지 건너오게되면 가격은 말도 할수 없을 정도로 폭등!
실크로드를 타고 가는 기간이 3년 거기서 있는 기간 포함해서 10년을 잡아야하니..그럴수 밖에요.
10개를 들고 출발 해서 몇개나 온전히 남아있었을까요?
머 이런 저런 다양한 생각을 할수 있도록 해준답니다. 
중국의 당삼채로 꾸며진 낙타
실크로드의 운송수단이었던 낙타를 맞추는 게임이있었어요.
그리고 모두 같이가서 낙타를 보았지요.
당삼채 기법의 색은 갈색, 녹색, 베이지색 세가지입니다.
색감이 흘러내리는 기법을 따로 사용한건지..는 알수 없다네요.
석굴암에 대한 짧은 동영상을 보고 퀴즈타임이 있었어요.
석굴암이 인위적인 것인지 자연적인 것인지 부터 어떻게 만들어진것인지 자세한 설명을 그림으로 확인할수 있었답니다.
같이 나가서 문제도 풀어보고~
다시 사신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각나라의 사신들이 그림으로 남아있는데 우리나라 사신만의 특징들이 있어요.
그리고 인도 전시관으로 가서 다시 실크로드에 대해서 알아보았답니다.
여러가지 게임이 있었는데 아래 사진에 코끼리코 하고 10바퀴 도는 게임도 있었고~
복도를 걸어가는 동안 부모님와 아이 번갈아 업어주기 게임도~~ㅎㅎ
실크로드를 걸어가기가 그만큼 힘들었다는것이겠지요^^
타지마할~
요건 우리아이와 어릴때 직접 만들어보기도 했었는데..
기억을 해줄련지 ㅎㅎ
왕비를 사랑한 왕은 전쟁에 나갈때도 데리고 다닌답니다.
14번째 아이를 낳다가 열병으로 사망한 왕비..
왕비를 위해서 22년동안 전세계의 하얀 대리석을 모아서 무덤을 만들게된답니다.
내부에는 수많은 보석들로 장식이되어 있어 무척 하려하다고해요.
좀더 웅장하게 보이기위해 살짝 앞으로 휘게 만들었는데..그 때문인지. 수천년이 흘러도 지진에 끄떡없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실크로드에 대한 설명을 다시 듣고 우리나라 사신을 찾아보는걸로 마무리!
전부 이곳에 담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게임들과 미션들!
2행시 짓기 등으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답니다.
간단히 요렇게만 만들어왔는데 집에서 나머지들을 더 찾아보고 완성해보아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