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과학 실험세트 < 리틀광수의 과학생각 - 거꾸로 실험실 > 입니다.
7세부터 초등1학년, 2학년, 3학년에게 적합한 과학실험 세트로,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토대로 직접 다양하게 실험하고 체험해볼 수 있게 구성되었네요.
여러가지 다양한 과학실험을 통해 스스로 해답을 깨우쳐가니
창의력과 수학적 사고력, 문제해결력이 발달하고
고학년이 되었을 땐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 원리 이해가 쉽고 잘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1편부터 3편까지 과학실험 주제에 따라 다른 실험도구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우리 꼬맹이는 리틀 광수의 과학생각 1편을 받게 되었답니다.
수납하기 좋게 구성된 상자안에는
대형, 중형 크기/ 말굽자석, 일자자석, 둥근자석 등 다양한 형태의 안전자석 5개
자석팽이, 나침반, 이중곤출관찰경, 모형거미, 페트리접시, 안전핀셋,
80배율의 실물 현미경, 8배율로 볼 수 있는 루페,
그리고 여러가지 실험에 사용되는 소모품들이 들어있어요.
과학실험도구세트만큼이나 참 마음에 들었던 것이 바로
함께 들어있던 가이드북 이에요.
8가지 주제의 15개 실험, 과학실험의 기초지식, 체험보고서까지 있어서
실험한 후에 알아낸 사실 및 더 알고 싶은 점등
실험을 통해 느꼈던 자기 생각을 적어볼 수 있어요.
실험방법이 글로만 설명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통해 나와 있다 보니
7세나 초등저학년 아이도 쉽게 이해하면서 해볼 수 있게 되어있고요.
원리 탐구활동이 왜그럴까 하며 원리나 동기부여를 통해 시작되는거잖아요.
리틀 광수가 제시하는 질문을 생각하며 실험해나가니
어렵지 않게 실험에 접근할 수 있고,
실험을 통해 스스로 정답을 찾고 이해하더라고요.
리틀광수의 과학생각은 거꾸로 실험교실 수업방식인데요.
부모와 아이의 입장이 바뀌어서 거꾸로 하는 교육방법이에요.
부모가 5살짜리 아이가 되고, 아이가 선생님이 되는거죠.
그래서 이번 리틀 광수의 과학생각을 아이가 펼쳤을 때
일절 터치하지 않았어요.
평소라면 이게 자석이야 이게 나침반이야 하면서 아이에게 알려줬을텐데
아이가 스스로 알고 나중에 저에게 설명해줄 수 있게 그냥 보기만 했네요.
가이드북을 토대로 아이가 실험하고 실험한 것을 엄마에게 설명하면서
아이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 이잖아요.
만일 아이가 틀린 답을 이야기해도 절대 설명해주지 말라고 하네요.
틀린 답변 역시 훌륭한 창의적 답변이라 여기고
그렇게 답을 낸 것에 대하여 대신 질문을 하는거죠.
원래 원리 이해는 반복실험으로 해결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어떤 것을 공부할 적에
무작정 듣고 행하는 수업 보다는
직접 현장 체험을 해본다든지 경험 교육을 하고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방법이 훨씬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해요.
실제로 모든 실험을 마친 후에
저한테 어떤 실험을 했는지 설명을 아주 야무지게 해주더라고요.
첫 실험은 바로 자석의 성질을 알아보는 것이었어요.
책상위에 생각해둔 준비물들을 펼쳐두고 ~
자석을 하나하나 물건에 대보며 자석이 가진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는지 탐구합니다.
플라스틱컵, 나무막대, 색연필, 지우개, 철로된 호치키스, 클립, 가위 등
방에 있던 여러가지 물건들을 자석에 가져다댑니다.
그리곤 이렇게 본인이 느끼고 터득한 점을 체험보고서에 적었더라고요.
생각보다 꽤 꼼꼼하게 적어낸 것에 저도 놀랐어요.
확장탐구활동에는 주어진 실험 내용에서 좀 더 확장된 사고를 할 수 있는 것들을 제시해두었는데요.
바로 동전과 알루미늄 캔을 자석으로 대보더니 붙지 않는다며
이것들은 철이 아니라고 이야기 하네요.
제일 처음에 자석에 관심을 보였지만
현미경과 이중곤출관찰경을 이용한 실험도 빨리 해보고 싶어하네요.
이중곤출관찰경을 통해서 모형거미를 살펴보는 꼬맹이~
집에 있던 화초 잎사귀도 떼어와서 살펴보더라고요.
나중에 나가서 꽃등을 따와 관찰해보는 것도 참 좋겠다 싶어요.
여러가지 과학실험을 통해 스스로 터득하고 깨우치고
그렇게 알아내고 배운 내용을 엄마에게 한번 더 설명해주니
아이의 과학 습득력이 절로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교과서 과학실험을 꼭 학교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 그리고 놀이터 등 야외에 나가서 언제든 해볼 수 있어 참으로 유익한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