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역사체험학습]@국립중앙박물관

타박타박 실크로드 + 방학과제 만들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어린이역사체험학습]타박타박 실크로드에 다녀왔어요.

이 역사 체험은 아이만 참여하는 것이 아닌...가족이 함께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고 또 재미있는 활동도 함께하는 것이라 의미가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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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이촌역에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통하는 지하보도인 박물관 나들길이 있어서

국립중앙박물관까지 무빙워크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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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체험학습]이 진행되는 상설전시관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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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은 전시물이 워낙 방대해서....

계획없이 돌아보면 참....힘든 경우가 많았어요. ^^;;;;

이번에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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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전시관 로비에서 선생님을 만나 옷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출석체크~!!

​여러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학습이라서 시간 엄수는 필수랍니다. ^^

​보호자 1인이 꼭 동반해야하는 프로그램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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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나누어주신 설명지를 받고~

오늘 공부할 '실크로드'가 무엇인지...그리고 박물관 내에서 어떤 동선으로 움직일 것인지

대략적인 설명을 듣고 본격적인 역사체험이 시작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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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터'의 다른 팀들과 동선이 겹치치 않도록....설명지의 순서에서 살짝 변경되어 진행되었지만.....

후기는 설명서의 순서대로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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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사신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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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는 외국과 교류를 활발히 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바닷길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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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나라 사람들이 자신들의 나라를 방문한 여러 나라의 사신을 그린 '양직공도'에서 백제의 사신을 찾는 미션!!!​
 백제의 사신을 찾은 후.....백제의 사신의 특징을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미션 성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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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의 사신들과는 달리 '가죽신'을 신고 있고.....

지금은 색이 바랬지만 화려하고 세련된 '푸른 옷'을 입고 있는 백제 사신의 모습이에요.

고구려의 의복과도 비슷한 모습이라는 선생님의 설명도 있었습니다.​

'양직공도'는 백제의 복식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역사적 자료라고 하네요.

(원래는 24개국의 설명으로 만들어졌으나...현재는 12개국의 설명만 남아있음)

또한 옆에 씌여있는 설명은 백제가 해상왕국이었으며 높은 문화를 지닌 나라로 평가하는

중국 양나라의 칭찬글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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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통일신라'로 가봅니다~^^ 

우선 신라인들의 뛰어난 금세공 기술에 대해 살펴보았어요.

특히 '누금기법'으로 만들어진 장신구는 금세공 기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유물이랍니다.
 

귀걸이가 무척 무거워보이지만....

사실은 안 쪽이 비어있어서 전혀 무겁지 않다고해요.

얇은 판 형태로 만들어진 것이죠. 이 또한 뛰어난 기술을 보여주는 면입니다.

여기서 선생님의 퀴즈~!!!!

이 귀걸이를 어떻게 착용했을까요? ^^

귀걸이 중앙의 구멍에 가죽끈을 통과시켜 귓바퀴에 걸어 매다는 형식으로 착용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당시 이러한 금보다 더욱 가치있는 물품이 있었으니....

바로 바로 '유리' 랍니다.

로마에서 만들어져서 실크로드를 통해 전해진 '유리'제품은 긴 이동시간 중에 파손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 희소가치가 높았다고 하네요.

아래의 유리병은 '봉수형 병' 으로 나팔꽃 모양으로 물결 형태를 띈 주둥이가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발굴당시 깨어져있던 유리병 조각을 모두 맞춰서 복원했다고 하네요.

이 유리병을 보면...유리가 금보다 귀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바로 깨어진 손잡이를 금철사로 감아서 고쳤다는 점이에요. ^^

또한 이 전시관에서는 실크로드의 중요한 교통수단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바로 '낙타' 랍니다.

실크로드는 사막을 통과해야하는 무역로였으므로 '낙타'가 매우 요긴한 교통수단이었어요.

중국에서 당나라에서 삼채기법으로 만들어진 도자기 낙타가 전시되어 있었네요.

(삼채기법 : 살색, 초록, 베이지색의 세 가지 색으로 도자기를 채색하는 기법으로 당나라 때 유행한 기법이라고 합니다.

물감이 흘러내리는 듯한 느낌으로 새책된 것이 특징이라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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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라 시대의 귀중한 유산~!! 석굴암도 살펴보아야죠.

석굴암에 대해서는 전시관 내의 영상자료를 시청하며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것으로 진행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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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의 모습을 보며 찾을 수 있는 실크로드의 흔적은 바로~~~

석굴암 내부의 '돔형태의 천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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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형태의 천장이 바로 실크로드를 통해 들어온 서양의 양식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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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화강암을 조각하고...일일이 끼워맞추며 인공석굴을 만든 신라인들의 뛰어난 기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유산임에 다시 한 번 뿌듯함을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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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함께 퀴즈를 풀고~ 칭찬 도장도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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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우리 나라 고대국가의 모습을 살펴본 후....

3층 전시관으로 올라가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유물을 관람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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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조각은 '간다라 미술'을 볼 수 있는 최초의 부처님상이라고 합니다.

('​간다라'는 동서 무역의 교역도시 역할을 한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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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중요한 세 명의 신~!! 브라만, 비슈느, 시바....중에서

파괴의 신 '시바'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조각....

인도에서 소를 신성시하는 이유는 바로 아래의 조각에서 왼쪽의 '시바'신이 소를 타고 있는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신의 교통 수단이기 때문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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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모습의 '시바신의 자녀들'을 형상화한 조각을 보며 선생님의 설명을 드는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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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와 실크로드 지도를 보며~

선생님의 설명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봅니다.

중간 중간 동그라미 모양으로 표시된 도시들은 모두 오아시스에 건설된 도시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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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르칸트 벽화​'에서 고구려 사신의 모습 찾아보기 미션~!!!
 

​즐거운 만들기 시간~!!

​선생님이 준비해주신 스티커들을 붙이며 복습도 해보고 오늘 배운 내용들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신안선에서 출토된 유물 중에서 국제 무역의 증거로서 살펴 볼 수 있는 것 찾기 미션~!!

무역을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동전' 이랍니다.

두 시간의 알찬 체험학습을 마치고~

뿌듯한 마음 가득 안고 돌아왔네요. ^^​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의미이었구요.

한국사 뿐 아니라 세계사도 함께 연계하기 위해 만드신 프로그램이라는 선생님의 설명이

더욱 와닿았던 체험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