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요리공방 키즈쿠킹클래스 < 닭꼬치와 치킨피자>
청정원 요리 공방 키즈쿠킹클래스
저도 어릴 적 주방을 어질러놓고 뭔가를 열심히 만들기를 좋아했는데
엄마는 주방이 어질러졌다고 싫어라 하셨고 아빠는 늘 맛있다며 칭찬을 가득 해주셨더랬죠.
엄마 직업은 파티쉐인데 왜 집에서 빵을 안 만들까요??
아녜스 혼자일 땐 일주일에 2~3번은 케이크도 만들고 빵도 만들고 쿠키도 만들며
아이와 즐거운 요리시간을 즐겨 했는데
요즘은 정말 큰맘먹어야지만 가능한 일이라
그래서 그런지 키즈쿠킹클래스는 아이의 기분을 들뜨게 만들더라고요
방학 중에 한 번은 다녀와야지 계획했었는데 때마침 기회가 찾아왔네요
청정원요리공방애플파이& 데리야끼닭꼬치 체험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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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애플파이 대신 치킨피자 만들기를 체험했는데요.
1월 체험 가능한 일자는 11일, 15일, 16일. 23일, 24일, 25일!!
아이와의 쿠킹클래스 계획하신다면 날짜 참고하세요.
오늘의 메뉴는 닭꼬치와 치킨피자.
재료들이 깔끔하게 준비되여있을 뿐 아니라 재료도 신선하고 넉넉해서 좋더라고요.
닭 손질하는 것만 엄마의 도움을 받고 고사리 손으로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따라 해보는 아이들.
남편 회사에 일이 생겨 오늘은 드림이도 데리고 외출을 했는데요.
요 녀석 지금 제1반항기를 맞이하고 있어 고집이 이만저만 아닌데
요리교실에서는 정말 원래의 순하고 착한 아이로 이미지 관리를 하는 거 있죠~♡
때 부려도 둘째는 마구마구 예뻐요~~
피자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먹기 좋게 손질하고
냄비에 닭과 야채들을 볶아 알프레도 소스와 함께 끓여주면 되는데요.
피자에 들어가는 닭은 소금+후추+맛술로 밑간을 해주면 닭 특유의 냄새를 잡아줄 수 있어요.
피자 도우를 얇게 밀어 펴고 그 위에 피자소스와 준비한 소스를 올리고
파인애플과 올리브와 피자치즈를 듬뿍 올려
오븐에 구워주면 되는데요.
분명 같은 재료를 갖고 설명대로 따라 같은 오븐에 들어가는데
완성된 피자는 왜 이리 모양이 각각일까요^^
선생님 피자는 달라도 너무 달라~~~~
파슬리까지 뿌려주니 정말 먹음직스러웠어요.
다음은 데리야끼닭꼬치 만들기.
집에 와서 아녜스가 하는 말, "엄마 오늘 요리교실 참 재미있었어요"
"닭 만지는 기분은 이상했지만 피자 만들기도 재미있었고,
특히 꼬치 만들기는 처음이라 더 재미있었어요"
정말 이 아이는 요리를 무척 좋아하고 즐겨 하는 것 같아요.
가느다란 꼬치에 준비한 재료들을 하나하나 꽂아가는 모습.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혹시 뾰족한 부분에 손가락이 찔리면 어쩌나 싶었는데
꼼꼼하니 잘 따라 하네요.
왼쪽은 앞 지기님의 꼬치이고 그 옆은 저희가 만든 꼬치인데
드림이가 옆에서 파인애플을 반 정도 먹어 노란 파인애플이 부족한 현상이
뭐 아무렴 어때~~~~꼬치로 먹나 그냥 먹나 입이 즐거우면 되지~♪♬♪
드림이 덕에 닭을 더 많이 꽂아 두 개 정도만 먹어도 배부를듯하네요.
오븐에서 10분 정도 익힌 다음 준비한 소스를 발라주면 끝인데요.
소스를 발라 다시 오븐에 넣을 줄 알았는데 이대로 소스 발라서 먹는 꼬치였어요
노릇노릇 한 닭꼬치를 생각했는데 생각과는 조금 다른 닭꼬치더라고요.
▶ 초간단 데리야끼소스 레시피
맛 간장 2T + 올리고당 2T
▶ 매콤한 소스를 원하는 분들을 위한 레시피
케첩 6T, 고추장 3T, 다진 마늘 3T, 고춧가루 3T, 간장 3T. 설탕 6T, 올리고 당 7T, 물 3T
입맛 따라 달콤한 소스와 매콤한 소스로 맛을 표현할 수 있는데요.
아이들을 위한 순한 데리야끼 소스 레시피와 어른을 위한 매콤 소스 레시피 참고하세요.
집에 와서 피자 데워서 아빠랑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맛있게 먹고
오늘 하루 무척 즐거웠다는 따님.
내일 여행을 위해 엄마가 할 일이 많으니 일찍 자라고 했더니 바로 잠자리에 들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