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05
법원전시관 - 헌정기념관 - 청와대 - 국회의사당
날씨가 너무나 추웠던 하루.....!!
화요일 아침부터 부지런히 우리나라의 사법부 - 행정부 - 입법부를 대표하는
국가기관을 5학년 되는 큰딸이랑 탐방하고 왔어요.^^
이런 탐방 초딩 둔 맘님들 다 좋다고 생각하실만한 프로그램이잖아요.
방학이니까 하루쯤 좀 피곤하더라도 투자할만한 체험이었어요.
광화문역과 사당역 두 곳에서 선택해서 집결할 수 있는데요.
저는 시간을 더 벌 수 있는 사당역에서 9시 10분에 맞춰서 도착했어요.
10시부터 4시까지 6시간 꼬박 4군데 국가기관을 탐방하는 일이 정말로 녹록치 않았지만
너무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버스타고 처음 간 곳은 사당역에서 가까운 서초동에 위치한 대법원인데요.
대법원 안에 초등생들부터 법에 대해서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법원전시관이 있어요.
여름방학때 저는 따로 시니가니 데리고 와서 설명 듣고 간단히 체험으로 만났던 곳인데
겨울방학 되어서 또 한번 찾았습니다.^^
법원전시관에서는 방학중 오후 2시와 4시에만 있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이 있어요.
따로 신청할 필요없이 시간에 맞춰서 오시기만 하면 되는데
참여하는 아이가 많고 적고는 그야말로 복불복입니다.
활동지도 아주 괜찮아서 여름방학때 찾으면서 저도 딸아이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고맙다는 인사 받은 기억이 나네요.
선생님께서 오늘 하루 수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설명해 주시고
함께 조를 이루어 다닐 친구, 언니, 오빠들과 함께 합니다~~~^^
오랜 시간 단련되어 계시고 노련한 선생님,
여유롭게 아이들을 케어하시고 품어주시는 선생님이라는 느낌 받았어요.
다음에 또 뵙고 싶은 분이시더라구요.
법원전시관 내에 있는 법관련 내용들과 활동지를 함께 보면서
선생님의 설명까지 곁들여서 집중해서 듣는 아이들입니다.
여기는 법원전시관을 둘러보고 난 후에 유아부터 초등생들에게
법에 대해 재밌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체험공간이예요.
게임도 해보고 법복을 입고 사진도 찍어보고
퀴즈도 풀어보고 이렇듯 법정체험실도 구경해봅니다.
여름방학 때 왔을 때는 문이 닫혀 있어서 열고 구경할 수 있는 법정체험실이 있는걸 몰랐어요.
멋지게 되어 있네요.
이런 공간 보는것만도 쉽지 않은데 이렇게 찾아오기만 하면 보고 경험할 수 있으니
체험학습의 중요성 다시금 느껴봅니다!!!
법원전시관에서 나와서 다시 버스타고 이번에는 헌정기념관으로 이동~~~♬
날씨는 춥지만 점점 낮이 되면서 햇볕이 제법 따뜻하기도 하네요.
여기 헌정기념관에 있는 국회방문자센터에 리플렛이라도 챙기려고 들어 갔더니
법원전시관에서 봤던 활동지가 국회에서도 만들어져서 무료배포하고 있더라구요.
도슨트 설명이 들어간 수업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가능하다고 하니
여름방학때 큰딸 친구들 묶어서 한번 올까 합니다.
일단 활동지만 여러 부 챙겨가도 좋다고 해서 아이 친구들 주려고 역시 챙겨왔네요.^^
헌정기념관 내에 국회역사관이 있어서 이곳에서 지금까지 거쳐온
국회의 역사를 둘러보면서 활동지와 함께, 그리고 선생님의 설명으로 계속됩니다.^^
헌정기념관에 들어가면 국회 내부의 사진 앞에서 인증샷 남겨봤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국회의사당 직접 들어가서 이 장소를 가더라구요. ㅎㅎㅎ
헌정기념관에서 국회의사당까지는 걸어서 갈 거리~~~^^
선생님 따라서 날씨는 추웠지만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국회의사당 길 맞은편으로 둔치주차장이 있더라구요.
여기 주차하면 2시간 무료 도장 받아가세요.^^
국회의사당 내에 있는 대한민국국회관 입니다.
이곳에서도 간단히 선생님 설명 이어져요.^^
곳곳을 다 둘러보는, 그야말로 국가기관 탐방 맞더라구요.
국회의사당 둘러보며 공부 한 후에 점심시간은 국회의사당 내 식당에서 식권 받아서
맛있는 카레로~~~^^
먹을 만큼 담아왔는데 미소된장국에 오이무침, 감자튀김까지 맛있게 먹었네요. ㅎㅎㅎ
많이 걸어다녀서 그런지 아이들 대부분 남기지 않고 잘 먹더라구요.
국회의사당 내 식당에서 밥 먹을 일이 또 언제 있을까요?^^
밥 먹고 나서 국회 참관하러 가기 전에 설명 마무리~~~^^
저도 처음 와보는 국회의사당 내부의 모습이 멋져서 담아봤어요.^^
딸 아이 덕분에 이런 구경도 합니다.
국회 참관하기 위해 명찰도 받았는데 꽤 엄격히 관리하더라구요.
국가기관이다 보니 이렇게 관리할 수 밖에 없는게 또 당연한거 같기도 하구요.^^
드디어 국회 내부에 들어가봅니다.
국회 설명해주시는 선생님의 말씀도 들으면서 앉아있는데
추운 날씨에 밖에서도, 또는 안에서도 계속 돌아다니다 보니 저는 노곤함이 밀려오고....ㅋㅋ
전날 잠을 많이 못 자서 더더욱.... ^^
현재 국회의원들의 자리배치도 보고 왔어요.
익숙한 이름들이 보이는데 아이들도 아는 국회의원이 있어서 얘기하는게
제가 들어도 기특하고 신기하더라구요. ㅎㅎㅎ
벌써 이만큼 컸나 싶구요.^^
국회의사당을 나서기 전에 국회참관하고 같은 모둠 멤버들과 전체컷 하나 남겨봐요.^^
선생님과의 비밀 미션을 얘기하면서~~~ ㅎㅎㅎ
국회의사당에서 또 다시 버스타고 이번엔 청와대로 고고씽~~~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소나무가 너무 멋져요.
포토존 처럼 사용되는 나무를 배경으로 모둠원들과 사진으로 추억 남겨요.
여긴 보시면 아시다시피 청와대 앞인데요.
해설사의 설명이 좀 작기도 하고 사람은 많고 제대로 들리진 않지만
이렇게 직접 청와대 안으로 들어와서 보는게 즐겁고 색다른 경험이였어요.
어른인 저도 그럴진데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청와대 관람 조차 오랜시간 예약하고 기다려야 한다니
관심있는 분들은 어여 서두르세요~~~!!!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을 피해 반대편에서 한가로이 모둠원들과 찰칵~~~^^
각각 모둠을 맡은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을 굉장히 잘 챙겨주시고
사진도 많이 남겨주셔서 감사하더라구요. ㅎㅎㅎ
마지막 청와대 관람코스 영빈관 앞에 있는...... 이 예쁜 꽃 맞지요? 
어찌보면 가장 가장자리 이 아이들은 아주 예쁘게 생긴 배추같은.... ㅋㅋ
몰라서 죄송해요..... ^^
영빈관을 뒤로 하고 청와대 관람의 마지막을 이렇게 정리합니다.
버스타고 광화문역에서 내릴 팀과 사당역에서 내릴 팀을 정리하는데
저희는 이번에는 광화문역에서 먼저 내려서 갔어요.
하루 반짝 만난 모둠원들이지만 이렇게 함께 국가기관을 탐방한것도 인연이지 싶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하루~~~
청와대 관람 시작을 알리는 것은 동영상 시청이었는데요.
시청후 이렇게 기념품으로 지구본과 손지갑을 주시는데 저희는 지구본으로.... ㅎㅎㅎ
잼터에서 주신 워크북도 함께 아이가 공부했던 것도 집에 와서 훑어 봤는데요.
우리나라의 민주정치 / 국민들의 대표가 모여 법을 만드는 국회
나라의 살림을 맡아 하는 행정부 /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법원
지방 자치를 하는 서울시 까지 큰 주제로 구분지어진 내용들로 국가기관 탐방하면서 워크북으로 접해보는 시간이었어요.
5학년이 되어서 이렇게 다녀봤으니 앞으로 교과서 속에 나오는
국가기관이 나오면 어렵거나 생소하게만 느끼진 않을 거 같아서
그것만으로도 만족입니다.
이후로는 교과서를 통해 다지면 될듯 해요.^^
이와 같은 잼터의 진로직업체험이 2월 25일 목요일에도 진행된다고 하니 신청해 보세요!!!
초등전학년 가능하고 방학숙제로도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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