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1월 9일
올 겨울은 이름만 겨울이다 한소리 했더니
들었네 들었어.... ㅋㅋㅋ ㅋㅋㅋ
주말부터 바짝 추워진 날씨 탓에 바깥
나들이 쉽지 않은 요즘,,,,
아이들과 함께
(주)하림과 함께하는 청정원 요리교실 쿠킹클래스 다녀왔어요
청정원 요리교실
쿠킹클래스는 한달에 한번꼴로 다녀오는 것 같아요 ^^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즐거움도 있지만 만든
음식들을 집으로 가져와 과묵씨게 자랑하는 맛도 있다는..
나 이런 거 만들 줄 아는
뇨자야....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떠억하니 전시된
청정원 제품들...
예전보다 훨씬 더 고급스럽고 사용하기
편하게 용기 디자인들이 바뀌었더라구요 
오늘은 특별히
자연실록으로 유명한 (주)하림의 제품들을 이용한 요리들을 만들거라 더
기대된다는...
자연실록은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주)하림의 프리미엄 라인인데요
아이들 태어나고 나서는 항상 자연실록
제품만 구매한다는.... 나는야 고갱님 ^^
성인용과 키즈용의 앞치마들이 잘 세탁되어
풀 먹인 것 처럼 빳빳하게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어요
청정원
요리교실은 요리를 하는 실습공간 뿐만 아니라 대기실이나 티룸등 기본적인 시설이 잘 되어 있어요
한시간동안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정신없게
요리를 해야 하니 일단 커피 일잔 땡기고 시작합니다잉
요리 재료들은 이미 테이블 위에 세팅이
되어 있어요
키가 작은 어린이들을 위해 발판도 준비되어
있으니 자리에 미리 가져다 놓으심 좋아요
큰 홀과 작은 홀 두개의 요리교실이 있는데
오늘은 큰 요리교실에서 진행하신대요
자연광이 샤방하니 넘 예쁜 ^^
제가 다른 요리 교실 몇 군데 가 봤는데
청정원 요리교실이 제일 밝고 환하고 자신만만 했던 것 같아요 ^^
▲▲▲ 맛있고 건강한 하림닭고기로 만든 라쉐프
쿠킹레시피
처음으로 도전해 보는 알프레도소스 치킨
피자와 데리야끼 닭꼬치가 오늘의 메뉴예요
이미 두번의 청정원 요리강습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요
이번 강사님은 처음이세요.. 반갑게
인사나누고 즐거운 요리만들기 시작합니다 ^^
양파와 송이버섯등 피자에 올리는 토핑부터
먼저 재료손질을 해요
집에선 애들 다칠까봐 부엌 근처에도 못
오게 하는데 이런데에선 왠만하면 아이들 손으로 직접 만들게 해요
그 손맛을 보기 위해 오는 거니까요
그죠??? ^^
파를 자르는 게 아니라 쥐어뜯고 있는
쌩유,,, 어쩔 ㅋㅋㅋ ㅋㅋㅋ
닭꼬치와 피자에 올라가는 닭도 직접 간이
잘 배게 좌삼삼 우삼삼 쉐킷 쉐킷
처음 청정원
요리교실 갔을 때는 쭈볏쭈볏 거리며 못 하겠다고 엉덩이 빼던 미코가
어느새 두 팔을 걷어부치고 메인쉡처럼
즐겁게 요리를 하네요 ♩♪♬
불을 사용하는 요리도 조심스럽게 시작해
보아요
저 밀크팬 컬러 너무 이쁘죠? 탐나더라는
^^
아이들이 썰어놓은 재료와 알프레도 소스를
넣어 잘 익혀 주어요
여기다 스파게티면만 넣어도 완전
맛있겠어요
냄새가 솔솔~~~ 크림소스 냄새가
솔솔~~~~
아이들이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더 좋아라
해서 크림소스는 거의 안 사는데
다음에 마트에 가면 알프레도 파스타 소스
한번 사 봐야 겠어요
궁물이 끝내줘요 ^^
이제 팬에 버터를 골고루 바르고 도우를 펴
줄꺼예요
도우 하나 펴는데 전혀 다른 두 아이의
기질이 그대로 보입니다요
미코는 조심조심.. 쌩유는 구멍이 생기건
말건... 과감하게... 상남자야,,,,
도우에 스파게티 소스를 살살살 펴서
발라요
보통 여기다 바로 토핑 재료랑 치즈
올리는데
쉭쉭~~ 이건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죠?
아이들이 빠름 빠름 빠름으로 알프레도
소스를 촉촉히 입은 재료들을 그 위에 올려 줍니다
피자 치즈 솔솔솔 뿌리고 오븐에 구워요
^^
미코는 피자 치즈 뿌리는데도 솔솔솔~~
노래를 부르며...
피자가 구워지는 동안 아이들은 닭꼬지
준비를 해요
각자가 먹고 싶은 거 골라 꽂는데 울미코
파인애플만 꽂으려 해요 ㅋㅋㅋ ㅋㅋㅋ
쌩유는 닭의 느낌이 물컹해서 못 하겠다고
양념할 때는 근처에도 못 가더니 이젠 제법 만질 줄도 알게 되었어요
규칙적으로 꽂겠다 하더니 계속 파인애플만
ㅋㅋㅋ 씐나 씐나... 완전 씐나...
차례 차례 꽂은 닭꼬치를 오븐에 올려요
떡이 있었음 아이들 더 잘 먹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어요 ^^
요건 옆에서 만드신 깨죽이님의 꼬지들 ^^
미카의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는...
어느덧 피자가 완성이 코 앞이예요
맛있는 냄새가 ...스멜~~ 스멜~~~
자리마다 오븐이 있어서 확실히
편리하네요...
피자의 비쥬얼,, 어때요? 그럴싸하쥬???
피자에 올린 토핑이 소스가 있어서 물컹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첨에 꺼내서 바로 잘랐더니 소스가 흘러
나오더라구요
근데 집에 와서 먹으려고 잘랐더니..
전혀... 완전 신기하네요
피자 만들기는 많이 해 봤는데 알프레도
소스를 더하니까 훨씬 더 깊고 맛있어요
피자박스에 담아 집으로 갑니다
눈누난나... ♩♪♬
보람찬 요리교실 끝내고 나니
아이들 먹고 싶어 하길래 두조각 잘라
줬는데 게 눈 감추듯 사라지네요,, 쌍따봉 날리며 맛나다고,,,,
맛도 못 봤다는.... ㅠ..ㅠ
오븐에서 구워나온 닭꼬치는 조금 더
익혀줘야 할 것 같아요
여기다 입맛대로 간장소스와 양념치킨 소스를
발라주면 둘이 먹다 셋이 죽어도 모를.... 쏘맥을 소환하는 일등공신이지요
선생님께서 만드신 피자와 닭꼬치예요
끝날 때 설겆이도 해야 하고 아이들도
챙겨야 하고 정신이 없어서 항상 완성샷을 못 남기네요 
집에 오면 먹기 바빠서 또 사진을 못
남기고...
그래서 오늘은 선생님께서 만드신 피자와
닭꼬치 사진으로....
매달 요리 재료와 요리가 달라지며 진핸되는
청정원 요리교실...
아이들과 매달 가려구요 ^^
첨엔 잘 못 한다고 손도 안 대던 미코가
지금은 양팔을 걷어 부치고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만들고
새로운 재료들에 거부감을 보이던 쌩유가
조금씩 재료에 익숙해져 가는 모습도 보이고...
몰랐던 요리 방법이나 재료들에 대한 정보도
얻고...
꿩먹고 알먹고 일타 쓰리피잖아요... 계속
고 해야죠??? 못 먹어도 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