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 눈썰매장 다녀 왔어요.

지난 일요일, PMC 오즈의 마법사를 보고 서둘러 서울랜드로 왔어요.

그래도 오후 2시부터 6시 조금 넘어서까지 눈썰매장 + 놀이기구 5종을 즐겼네요.

변함없이 코끼리열차를 타고,

서울랜드 정문에서 바로 눈썰매장으로 향했어요.

눈썰매장은  왼쪽 길로 주욱~ 가시면 나와요.

서울랜드답게 라바눈썰매장이네요,

하율군이 서울랜드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요로콤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는 거라지요.

하지만 서울랜드 눈썰매장은 에버랜드 눈썰매장과는 달리 입장 후 퇴장하면 재입장 불가에요.

그래서인지 서울랜드 눈썰매장은 사람도 엄~청 많아요.

에버랜드 눈썰매장에 사람 많은 거 하곤 비교가 안된다는. 컥.

대신 쉼터도 있고, 여러 가지 먹거리를 파는 곳도 있어요.

먹거리 좀 준비해 가면 하루종~일 서울랜드 눈썰매장에서 놀 수 있을듯요.

(허나, 그건 매~우 곤란하다. 몹시 힘들어 ㅠ.ㅠ)

하율군과 줄을 정답게 서서 올라가긴 했는데,

1회 탑승 후 글쟁이엄마는 포기 ㅡ.ㅡ

"이거 너무 무셥잖어"

기온이 내려가니 눈이 얼어서 빙판인데다

경사 장난 아니고

썰매가 플라스틱이라 속도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그래도 하율군이 신이 났습니다.

참, 글쟁이엄마는 120CM 미만 서울랜드 눈썰매장만 이용했습니다.

옆에 120CM 이상 이용할 수 있는 눈썰매장이 있는데 완전 겁났...

서울랜드 눈썰매장에서 나와서는 하율군이 좋아하는 거, 에버랜드에서는 할 수 없는 거 위주로 놀이기구를 이용했어요.

우린, 에버랜드 10분 거리에 사니까요 ㅋ

젤 먼저 이용한 놀이기구는 해적소굴.

배를 타고 해적소굴에 들어가서 총을 쏘며 해적을 무찌르는건데,

하율군이 이거 좋아해요.

약간의 경사로를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스릴도 있고,

마지막엔 무시무시한 소리와 함께 해골이 등장해서 좀 무섭기도 해요.

암튼 하율군이 좋아하는 건 두루 갖춘 놀이시설이에요.

두번째는 카트라이트범퍼.

이거 대기시간은 좀 긴데, 요로콤 앉아서 대기할 수 있어서 괜찮아요.

에버랜드! 니들 좀 보고 배워라!

 

이거 에버랜드에선 120CM 이상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라...

서울랜드에 오면 한 번씩 탄다는.

그 다음엔 뭉게공항 액션존.

혼자 왔는데도 여기서 진짜 잘 노네요.

게임도 하고,

정글짐과 미끄럼틀도 신나게 오르고 내리고,

볼풀장에서도 재미나게 놀았네요.

이렇게 신나게 놀고,

개구리 점프 한 번 타고.

이것도 에버랜드엔 없는거라 서울랜드, 롯데월드 오면 꼭 타는 거지요 ㅋ

코인 넣고 하는 호랑이 한 번 타고

집으로!

근데 집에 올땐 다리가 아프다며 ㅡ.ㅡ

다음에 서울랜드 눈썰매장 등 올땐 유모차 가지고 와야겠어요.

나오면서 보니 서울랜드에 요로콤 예쁘게 불이 켜졌더라고요.

참, 현재 서울랜드 눈썰매장 + 빅5 이용권이 애플도도에서 9천원. 대박~!

자세한 정보 및 구매는  

by.글쟁이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