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풀무원 뮤지엄 김치간에서 백김치만들기 체험했어요
뮤지엄 김치간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마감 오후 5시 30분, 월요일 휴관)
위치 : 인사동 쌈지길 인사동 마루 4층 / 인사동길 35-4 / 02-6002-6456
지난 토요일 올해들어 가장 추웠던 날 인사동 풀무원 뮤지엄 김치간 관람하고, 백김치만들기 체험하고 왔어요.
인사동 쌈지길에 위치하다보니 주차가 문제였는데요~
쌈지길 주변에 공영 주차장이 많이 있어요. 주차요금은 대부분 10분당 800원.
다둥이 카드 소지시 50% 할인 된데요.
공영주차장 위치는 뮤지엄 김치간 오시는 길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s://www.kimchikan.com/?page_id=48
또는 서점 나들이 계획도 있으시다면 반디앤루니스에서 도서 구매시 일반회원 1만원 이상 평일 1시간 무료,
주말 및 공휴일 2시간 무료예요. 초과시 공영주차장과 같은 10분당 800원 요금이 적용돼요. 참고하세요~!
대중교통은 지하철 3호선 안국역과 1호선 종각역에서 가까워요.
저희는 1호선 종각역에서 걸어갔어요. 아이 걸음으로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요.
종각역에서 뮤지엄 김치간 찾아가는 길 안내예요. 참고하세요~!
쌈지실을 걷다 보면 인사동 마루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에 이렇게 뮤지엄 김치간 오시는 길 안내가 되어 있어요.
갑자기 넓은 공간이 나타나고, 김치만드는 사진들이 눈에 잘 띄어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이 건물이 인사동 마루예요. 왼쪽 사진에 보이는 계단 옆으로 가서 오른쪽 건물 입구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가면
뮤지엄 김치간에 도착이에요. 찾기 힘드신 분들은 인사동 계절밥상을 찾으셔도 될 것 같아요. 같은 건물에 있었어요.
종각역에서 제가 간 길대로 가게되면 쌈지길로 들어서기 전에 GS25 옆 입구로도 들어갈 수 있어요.
저는 핑크색 뮤지엄 김치간 오시는 길 베너를 못 보고 쌈지길 쪽으로 돌아들어 갔어요.. ^^;;
4층에 도착하면 이렇게 풀무원 뮤지엄 김치간 입구를 만날 수 있어요.
뮤지엄 김치간은 1986년 중구 필동에 김치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오픈되었고, 1987년부터 풀무원에서 운영하기 시작했데요.
한국 최초의 김치박물관이었으며, 세계 11대 음식박물관 중에 하나래요.
2015년에 인사동으로 자리를 옮기고 뮤지엄 김치간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개관 되었다고 해요.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안내데스크가 있어요.
여기서 체험 문의 및 티켓 확인, 수령을 할 수 있어요.
뮤지엄 김치간에는 통김치만들기, 백김치만들기, 에코백만들기 클래스가 있어요. 
뮤지엄 김치간 1월 이벤트로 원숭이띠 관람객은 김치공방 내에서 체험을 할 수 있는 엽서 1매 제공한다고 하구요~
외국인 포함이며 안내데스크에서 신분증 확인이 필요하데요.
또, 뮤지엄 김치간 방문 후 전시/체험 공간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인증시
16명을 추첨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으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잊지 마시고 참여해 보세요.
#뮤지엄김치간 #김치박물관 #인사동데이트 #musemkimchikan #kimchimuseum #인사동명소 #김치 #kimchi
중 적어도 2개 이상의 해시태그가 포함되어야 한데요~ 잊지마세요~!
안내데스크에서 뮤지엄김치간 설문조사를 하고 있어요.
전시관람이 끝나고 나서는 세계적인 우리의 음식 박물관의 발전을 위해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것도 잊지마세요~!
오전 10시, 11시, 오후 2시, 3시에는 전시해설도 들을 수 있다고 해요.(최소 10명 이상일 때 진행)
그 시간 외에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의 오디오 가이드도 무료 대여 된다고 하니
저도 다음에 갈 때는 꼭 해설도 함께 들어봐야겠어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전시관람을 해 볼까요? ^^
안내데스크에서 이렇게 티켓을 받게 되는데요~ 티켓의 바코드 보이시나요?
일부 전시룸은 이 바코드를 찍어야만 들어갈 수 있어요. 그러니 관람 내내 티켓을 잃어 버리시면 안돼요.
처음 만난 곳은 김치마당이에요.
대형화면에서 다양한 김치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영상을 보여주고 있었어요.
두 데스크에서는 터치스크린으로 배추담그는 재료와 과정에 대해 배워볼 수 있어요.
영상화면도 아주 관심있게 보았어요. ^^
4층 화장실은 하늘에서 본 장독대 왼편에 있고, 각 층마다 같은 위치에 있어요.
하늘에서 본 장독대 오른편에는 과학자의 방으로 발효과학에 대해 배워보고, 김치 유산균을 관찰해 볼 수 있어요.
윤에겐 아직 어려운 것 같아 간단히 둘러보고 나왔어요.
김치사랑방에서는 재미있는 영상 놀이를 해 볼 수 있었는데요~
모두 다 함께 '김치미소'를 지으며 영상을 녹화하고, 그것을 큐브 스크린에 보여주는 곳이었어요.
카메라가 설치된 위치에 서서 촬영 시간동안 움직인 영상이 찍혀 초록색 불이 들어와 있는 큐브에 보여져요.
윤이 영상도 담아보고, 찾아보기도 했어요. ^^
5층으로 연결된 김치로드! 소리로 듣는 김치맛~ 김치가 숙성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해요.
계단을 올라서고 나면 이렇게 김치의 역사를 보여주는 연대표가 있어요.
처음 시작된 것이 상고시대라고 하니 우리의 김치 문화는 정말 오래되었네요.
여기는 김치 다큐를 시청할 수 있는 영상실이에요.
그리고 5층에는 카페 디히가 있어요. 디히는 김치의 옛말이라고 해요.
카페 옆의 입구로 나오면 잠겨있는 김치움을 만날 수 있어요.
김치움은 다양한 김치와 세계의 절임채소가 전시되어 있는 곳이에요.
방 안의 온도는 김치를 잘 보관할 수 있는 온도로 최적화 되어 있다고 해요.
우리 나라 김치에도 윤맘 알지 못했던 정말 다양한 김치가 있었고, 세계의 절임채소도 정말 다양했어요.
이제 6층으로 올라오면 김치 맛보는 방이 있어요. 이 곳 역시 바코드로 문을 열고 들어가야해요.
김치맛보기 이용안내를 읽어 본 후 냉장고를 열었더니 한 컵씩 꺼내 시식할 수 있도록 담겨 있었어요.
윤일 위한 백김치와 제가 맛 보고 싶어 매운김치를 꺼냈는데 윤! 매운김치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해서 맛 보았어요.
먹기도 전부터 얼굴이 찡그려졌네요. ㅋㅋㅋ
김치 맛보기까지 하고, 김치만들기 체험을 위해 체험장으로 이동했어요.
세계 인류 무형문화유산과 김치문화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헌정방이에요.
헤드폰이 준비되어 있어 설명도 함께 들어볼 수 있어요.
포토존에서 기념샷~ 찰칵~! 하고 김치만들기를 할 수 있는 김장마루, 체험장으로 이동~!
넓고 깨끗한 실습장이에요. 원래 체험은 아이들만 하게되고 부모님들은 밖에서 통유리를 통해 지켜볼 수 있다고 해요.
실제로 저희가 체험을 하는 동안에 외국 관람객 분들이 체험하는 모습을 지켜보시기도 하시더라구요.
새로운 요리 체험에 기분이 업업 되신 윤~!
오늘은 백김치 만들기예요. 재료들이 가지런히 준비되어 있어요.
체험은 앞치마를 하는 것부터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선생님께서 도움을 주시고 살펴주셨어요.
요리 체험이라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전 맘 편히 사진만 찍었어요.
선생님들께서 워낙 잘 살펴주셔서 아이들만 들어가 충분히 잘 할 수 있겠더라구요. 
오늘의 재료가 궁금한 윤~! ㅋㅋ
백김치 재료 : 배추, 무, 대추, 쪽파, 미나리, 실고추, 멸치가루, 찹쌀풀, 새우젓, 다진 생강, 다진 마늘, 매실액
선생님께서 워낙 차분하고 쉽게 김치에 들어가는 재료에 대해 먼저 설명해 주셨어요.
어떤 재료이고, 왜 필요한지도 함께 설명해 주시니 저도 배우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질문도 하시고~
배추는 약 몇 시간 절일까요? 윤 번쩍 손들고 100시간이요~! ^^;;;
이 날 윤이 가장 어렸는데 계속 꼬맹이 다운 대답을 했다지요.. ^^;;
배추는 약 8시간 정도 절인다고 해요.
재료들 하나하나 탐색 시간도 갖어 보고~ 본격적으로 만들기 체험이 시작되었어요.
윤이 사용하고 있는 칼은 어린이용 안전칼이래요.
선생님들께서 칼을 사용하는 방법과 재료를 손질하는 법 등을 알려주셔서 무채도 직접 썰어보고,
쪽파와 미나리도 다듬어 보았어요.
이번에는 계량스푼을 이용해서 새우젓, 마늘, 생강, 찹쌀풀, 매실액, 멸치가루를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양만큼 넣어보고
직접 버무려 보았어요. 실고추는 미리 넣고 버무리면 매워질 수가 있어서 마지막에 조금만 넣어준다고 해요.
열심히 버무리고, 맛도 보는 윤~! 그 모습이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요.. ^^;;
맛을 보고 나서 간을 맞추고, 이제 김칫소를 배추에 넣어 보았어요.
배추를 잡고 김칫소를 넣어야 하는데 윤인 아직 손도 작고 힘도 약해 선생님께서 도와 주셨어요.
다 넣고 나서 어찌나 뿌듯해 하던지요~! ^^
마지막으로 김치를 예쁘게 싸는 방법을 설명해 주셨어요.
정말 정갈해 보이게 이쁘게 싸 주셨어요.
윤이도 선생님과 함께 김치를 예쁘게 싸 보고, 그렇게 싼 김치를 나눠주신 통에 옮겨담는 것도 직접,
마지막 남은 김칫소까지 담아 주었어요. 그리고 김치를 만든 날짜와 이름을 적었답니다.
이렇게 다 만든 김치를 들고 기념샷도 촬영했어요~!
넘넘 즐거운 표정이죠?
윤이 김치를 먹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뮤지엄 김치간에 다녀온 후로는
자기는 김치대장이 될거라며 김치만 보면 먹겠다고 하고, 맛있다고 해요~!
김치를 먹지 않으려는 아이들, 먹긴 하지만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은
꼭 한 번 뮤지엄 김치간에서 김치에 대해서도 배워보고 김치만들기 체험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김치만들기 체험은 체험비 2만원에 입장료 별도인데요~
애플도도에서 사전 예약시에는 아이 전시관람+김치체험이 22,000원, 어른 전시관람 + 아메리카노 3,000원에 예약할 수 있어요.
또, 아이들의 경우 관람만 할 경우에는 1,500원에 입장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미리 예약하고 가셔요~!
체험하고 나서 밀폐용기에 직접 담근 김치를 가져올 수 있으니 가격은 좋은 것 같아요!
상세정보 및 예약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appledodo.co.kr/mommake/contents_gubun_view.php?same_uno=46916
정말 추웠던 날의 나들이라 체험 전에는 많이 망설여 졌었는데요~
다녀와 보니 정말 안 갔음 후회했을 것 같은.. 다녀오길 정말 잘 했어요~! ^^
